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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허접 리뷰입니다

Gisman

19.04.25 02:39:29추천 2조회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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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큰관이 아닌 보통인 크기의 관을 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 첨에는 예매하다가 실패했는데 누군가가 취소를 한것 같더군요. 좋은 자리가 나서 성공했습니다.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참고 또는 재미로 바주십시요. 

 

1. 줄거리

다 아시다시피 전편에서 패배한 멤버들이 다시 힘을 모아서 타노스와 대적하는 내용입니다.

초반 현재-중반 과거-다시 말미에 현재 이런 식으로 뚜렷한 전개를 보입니다. 긴장감은 딱히 없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방식입니다.

전개가 어느때는 너무 느리다가 어느때는 빠르더군요. 불필요한 장면이 많았는데 이러한 것들을 좀 빼고 액션을 좀더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 액션

호불호가 갈리는 중요한 부분같습니다. 초반부터 마지막전인 2시간10분동안 액션이 거의 없습니다. 마지막 30분 가량 액션이 계속 몰아칩니다. 그런데 이액션이 대규모 전투인데 역시나 대규모 싸움의 교과서인 반지의제왕 처럼 뭔가 와닫는 것이 없습니다. 레디플레이어원 보다 좀더 좋은 수준입니다. 물론 이제 히어로 영화도 작품성 후보에 들어갈만큼 액션영화로서의 탈피를 준비중에 있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꼭 히어로 영화가 액션이 아니더라도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인피니티워보다는 액션이 부족하지만 따지고 보면 어느 한 분량으로 보면 인피니티워보다는 좀더 스케일이 커진 액션입니다. 

 

3. 유머

그넘의 유머는 주구장창 나옵니다. 아마도 개인적으로는 전편의 무거운 느낌을 지울려는 것으로 보이고 , 어쨌든 살아남은 사람까지 우울하게 지낼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머는 역시 웃깁니다 오버하지 않는 마블 특유의 유머가 살아있습니다.

토르와 헐크를 강력히 망가트려서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좀 싫더군요. 둘다 개그 캐릭입니다. 

 

4. 떡밥

그동안 나온 떡밥은 웬만해서는 다 회수한 느낌이더군요.  

 

5. 쿠키

없습니다. 그야말로 끝이라는 것을 나타낼려고 한것 같습니다. 

 

6. 목적

마블을 그동안 이끌었던 배우들의 멋있는 퇴장과 멀티버스, 그리고 이제는 우주로 가기위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7. 마무리

좋더군요. 하나식 괜찮은 퇴장은 울컥하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좋긴하더군요.  

 

8. 캐릭터

죽었던 캐릭터들을 다시 보아서 좋왔습니다. 다만 인피니티워처럼 캐릭터 하나하나가 골고루 역활을 하지 않고 우리가 흔희 알고 있는 이제 더이상 마블에서 볼수없는 캐릭터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나머지는 거의 쩌리수준으로 나옵니다. 아주 잠깐 말이죠.

액션씬에서도 어떤 캐릭터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지만 정작 어떤 캐릭터는 별다른 활약이 없습니다. 아쉬운 대목입니다. 

 

9. cg

대표적으로 티가나는것은 캡틴마블이 자신의 단독영화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조금더 나아진 모습으로 나옵니다. 이렇듯이 감독이 다르고 제작비가 다르면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잘 보여준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인피니티워때 cg하고 비슷한 수준 같습니다. 

 

10. PC  

캡틴마블이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정말 싫더군요. 또한 여자들을 부각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11. 루머,유출,가짜뉴스

뭐 유튜버들의 추측, 해외 인터넷 사이트의 누군가의 글, 짱공에서 글등등...  대부분이 맞지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한두가지는 원작에도 나온만큼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고 나머지는 딱히 맞지 않습니다.

다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돌아다니는 글 처럼 영화를 만들었으면 액션씬도 많고 더 성공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2. 반전?

오 영화의전개가 초반에 헐~~~이렇게 만들더니 전혀 다른 전개로 가는군요. 색달랐습니다. 예상을 다 뒤엎었습니다. 좋더군요.

 

13. 빌런

타노스도 우리의 어젠져스 멤버들의 희생량으로 보여지고 나머지 발런들은 뭐 아무런 활약을 안합니다.  

 

14. 밸런스

전작도 사실 밸런스가 뒤죽박죽이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타노스는 스칼렛위치 정도로 마무리가 되는수준이더군요. 캡틴마블은 아예 마지막 잠깐 나와서 전세를 뒤집습니다. 처음부터 나왔다면 혼자서도 충분하겠더군요.(일부러 나중에 출연시킨것 같더군요 감독이 말이죠)물론 타노스가 약해진 이유는 있습니다. 한마디로 장비빨은 대단하다 무시못한다 입니다. 

 

15. 기타

영화보는 내내 우리 히어들의 아름다운 퇴장도 좋지만 그과정을 지켜보는 캡틴마블은 지구보다는 우주를 신경쓸려는 것이 좀맘에 안들더군요. 영화내내 잘 안보입니다. 우주에서 활동하느라 말이죠. 또한 늘 조용히 높은 곳에서 지켜보는 것도 신경쓰이더군요.

뭐 하긴 이제는 조그마한 지구는 별로 신경안쓰이겠죠 우주로 확장하는 마블이니 말입니다. 또한 대사에서도 있지만 우주에는 많은 별이 있으니 지구하나만 신경쓰기에도 거시기 할겁니다.

몇몇 장면은 감동이었습니다. 멤버들이 모두모였을때의 감동이란.....  

그리고 좀더 몰입감이 있을려면 전작인 어벤져스1하고 가디언스오브갤럭시, 캡틴아메리카 등은 보셔야 좀더 몰입감이 있습니다.  

 

16. 최고의 장면

저는 네뷸라 이분나올때가 최고의 장면으로 생각됩니다. 이배우가 가모라 배우를  능가하기 위한 전략적인 연기모습인지는 몰라도 어우야~~ 네뷸라가 옷을 바꿔입고 나오는데 그 바꿔입은 모습으로 걸어다니는 모습은 헐~~섹시 그자체입니다. 키도 큰데 몸매가 헉~~게다가 걸어다니면서 약간 골반을 옆으로 흔들면서 걸어다니는데 정말 죽입니다.목소리도 허스키하구요.  

 

17. 음악

별로입니다 재탕도 꽤하고 뭔가 영상하고 아다리가맞지않습니다 즉 감동적인 장면일때 뭔가 더욱 감동을 극대화 시켜야 하는데 심심하더군요. 한스짐머를 빨리 모셔왔으면 합니다

 

18. 총평

액션의 부족함을 좋은 드라마로 때운 영화로서, 외형이 바뀐 캡틴마블이 짱이다라는 것과 장비빨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제 지구가 아닌 우주로 확장할려는 마블의 행보가 보이고 그동안 고생했던 히어로 일부를 아름답게 퇴장시킬려는, 마블의 퇴장하는 배우 위주의 영화였습니다. 또한 주요캐릭터외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는 영화였습니다.다만 과거 추억의 백투더퓨쳐를 연상캐하는 전개는 기분좋왔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전개와 몇몇 장면들은 왜 마블이 내용면에서 dc를 앞서는지도 확실히 보여준 것 같습니다. 

나는 액션만 원한다면 비추, 대사만 있는 영화도 내용이 좋으면 좋다 라고 한다면 추천입니다. 

 

제 평점은 10점만점에 7.8점입니다.

짧은평은 '망가진 몇몇 캐릭터와 더 거지같이 변한 캡틴마블과 주요 캐릭터를 위해 빌런들과 대부분의 히어로를 소모시킨 좋은 드라마의 영화' 입니다.  

 

p.s - 핑거스냅? 감독이 랜덤으로 사라진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었습니다.(아니면 제가 원래 기능을 잘못알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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