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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고계시는분들...and..앞으로 운전하실분들...

해바라기1

06.09.21 10:34:31추천 7조회 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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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며..
평범한 회사원입니다...돈의 여유가있어서 자가용을 굴리는 사람은 아니란 얘기죠...
운전을 많이 하신분들은 제얘기가 결코 남의 얘기는 아닐것이며, 공감도 하실껍니다...
물론, 사이버상이다보니...악플다실분들도 계시긴 하겠지만요.......
제가 드리고싶은 얘기는 이렇습니다....어제 경험한 경험담이구요...
어제 출장을 갔다가 아파트 단지내에서 한번에 턴을할수가 없어서 살짝 뒤로후진했는데
뒤차를 살짝..말그대로 톡~ 쳤네요.....제가 실수한거죠...말이필요없거든요..그것도
후진이기때문이죠....헌데 그 운전자...표정이 봉잡았다 표정이더라구요..ㅎㅎ
제차는 도장도 멀쩡하지만...그차는 93년식 엘란트라(거의폐차수준:범퍼다찌그러지고,
본넷트찌그러지고,깜빡이는 깨져있고,라이트도 깨져있고...범퍼는 전부 파손되고 떨어져서
피스로 박아서타는상태)차가 이렇다보니 살짝 박았는데 그차 온전하겠어여? 피스박은 왼쪽
범퍼가 떨어졌더라구요ㅡ,.ㅡ 사실 별거아니라고 생각해서 다시 피스로 박아주고 죄송하다고
몇번을 얘기했습니다....헌데 돈을 요구하더라구요...실랑이끝에 5만원 물어주고 끝내긴했지만.........돈5만원이 적다는 표정의 얼굴이란....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차라리..좋은차를 그리했다면 속편하게 보험처리라도 하는건데요.....
뭐, 어떤분은 그래도 그차는 그사람한테 소중한차 아니겠냐?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그리말할 차가 절대 아니거든요....여러분들....여기 오가는분들은..여러분이 이런일을 겪는다면
대수롭지 않은 경미한 사고는 서로서로..선처를 배풀어 주세요....
정말 별거아닌데 받쳤다는 이유로 얼마되지도 않은 짠푼 요구하시는분들.....
언제가는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실껍니다....저두 10년 운전하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전...앞이나,뒤나 누가와서 살짝 박은정도면 그냥 가시라고 하거든요..
헌데, 요즘은 안그렇나봐여? 그냥 누워버린다고 하나여? ㅎㅎ
나라 경제가 안좋나보니, 차사고로 한달 편히 가자는 생각을 많이들 하시는지...
사실 저두 그런생각 해봤거든요...일이힘들때 누가와서 살짝만 박아주지...라는생각이요...
이게다~ 경제탓이라고 생각하면서....긴글쓰고 갑니다....
여러분들 항시 안전운전 하세여~

수타텍 06.09.21 12:02:34

엘란트라 운전 하시는분 제 입장에서는 마니 안좋은분 같아여 별거 아니면 넘어가도 돼는데 그런 사람들은 일부러 안고치고 있다가 남에게 잘못했다고 하니깐 정말이지 싫어여
저도 하번 비슷했는데 돈안준다고 하니깐 법대로 하자고
경찰도 오고했는데 그사람이 꼬리를 내리더군요 아무쪽 운전하시는분들 항상 조심하세여 ^^

tabby 06.09.21 13:19:21

저희 아버지는 사고를 낸 적은 없으니 받힌 적이 3번있음.; 한 번은 버스 아저씨가 ㅡ;ㅡ 백미러를 확 갈아버려서 ... 5천원 줍디다 ...그냥 받았습니다 - -;;;한 번은 차를 대놨는데 동네 아저씨가 음주하시고 포터로 후진을 하시더니 범퍼를 박살을 ...근데 오히려 큰소리 하시길래 ..많이 열받았음 ..동네 사람들끼리도 차 사고 나면 안갚아 줄려고 배째는데 ..좋게 넘어 갈려고 해도 ... 정말 각박해지는 군요 ...

악어때기 06.09.22 23:31:11

음...저는 글쓴분과 반대의 두 경우를 당했는데요. 현재 가지고 있는 차는 좋지 않습니다 ^^

1) 10년전이었네요. 당시 프라이드를 타고 댕겼었는데 앞에 가던 티고가 갑자기 급정거 하는 바람에 저도 끼익~하고 급정거...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쾅! 시동도 꺼질만큼 받쳤는데 사실 그렇게 세게 받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몸은 이상이 없고..차는 맛이 갔나 싶어서 내려보니 프라이드는 범퍼가 도장이 안된 플라스틱 재질이라 티도 안났다는..그래도 받은 사람얼굴이나 볼려고 내렸더니...90년식 은색 르망 ;;제차도 머 좋진 안았었지만..그런데 운전하신 분이 아저씨였는데요..중요했던건...뒷자석에 타고 있던 꼬마 2명(아들로 추정됨)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조심하세요..라고 공손히(?) 말씀드리고..가는 길 갔었다는..

악어때기 06.09.22 23:34:56

2) 그후로 얼마후...좌회전 차로에서 직진으로 끼어드는 아주머니에게 미쳐 피할 겨를도 없이 받쳤네요. 아주머니왈 병원에 누가 갑자기 입원해서 가는길인데 길을 잘못들어 순간적으로 방향지시등을 못켰다고 하시는데...내차는 깜빡이등 떨어져서 도로위로 나뒹굴고..휀다와 범퍼는 찌그러지고 색깔 벗겨지고...그런데..!! 또 뒷자석에 타고 있던 초등 남자아이..먼지도 모르면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나한테 말거는데...그냥 깜빡이 값 2만원 받고 보냈다는...사실 내차도 찌그러져 있는 부분도 있었고 범퍼도 멀쩡했던 상태는 아니라서 차마 그부분 수리비까지 달라고 하기엔 머해서 그냥 깜빡이 값만 받고 보냈어요...깜빡이 등은 아예 떨어져서 도저히 그냥 안붙으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너무 바보 같은가요. ㅋㅋ 근데 그날 그시간 이후로 좋은 일이 몇번 있었다는..별로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갠적으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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