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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된 애마를 소개합니다.

Dokgo1

13.02.21 19:47:39추천 12조회 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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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트, VF, 엑시브 SP1 을 거쳐 2종소형에 처음 입문해서 타던 호넷 250이네요.


 벌써 5년전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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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달 타보지도 못하고 늬미 개같이 운전하는놈이 1차선에서 우회전 때려버려서 폐차한 CB1300.


 돈주고도 못구하는 99년 12,000km 주행한 새것같은 녀석이었는데....돈은 둘째치고 저런 구하기 정말 힘든놈을 폐차


했다는게 너무 가슴아프네요. 지금도 ㅎㅎ 저거 타시던분도 나이 지긋하신분인데 지금도 같이 가슴아파하시는.....


 사고당시 25m 날아가서 처박혔는데 한여름에도 보호장구 전부 착용해서 갈비뼈 하나 부러지고 끝났네요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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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타는 X-11입니다.



 아직 차는 돈좀 있는 집안 얘기 같아서 못사고 있는 실정이네요.


 대신 회사 1톤 포터 자~~알 타고 댕깁니다. ㅎㅎ


 이런저런 돈 안새니 정말 좋긴한데 소개팅 제의가 들어와도 못갑니다. 차가 없어서.


 자격지심이라구요? 


 전화해서 차 없다고 당당히 말하면 연락 안옵니다. ㅋㅋㅋㅋㅋ



 올해 33살이니까 근 13년 가까이 바이크를 타왔네요. 마침 지금 타는 X-11도 99년 공장출고, 00년 판매된 물건이니까


 제 바이크 경력과 동등하다고 봐야죠 ㅎㅎ


 정말이지 취미생활로 낚시를 한다던지, 캠핑을 한다던지, 하다못해 도박을 해도 저는 존중합니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니까요.


 하지만 다들 그러하듯이 도를 지나치면 정말 때려죽이고 싶은 기분이 들죠. 


 

 

저같이 머플러 구변하고 번호판 꿋꿋히 달고 안전운전 하는 사람들까지 싸잡혀서 욕먹는건 매우 아쉽네요. ㅎㅎ


짱공에도 바이크 타시는 분들 몇몇분 계신거같은데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요, 안전장구 꼭 하세요. 


여러해 바이크를 타본 사람으로서 할말이 매우 많지만 해봐야 잔소리에 푸념이니 ㅎㅎ


 차량타시는분들 올려주는 사진에 눈팅도 제대로 하고 재밌는 글도 많이 보고 정보도 많이 얻어갑니다.


 다들 날풀려가는데 안전운전 하십시요. 


 화이팅~


금발이좋아 13.02.21 20:00:43

차 없으면 소개팅도 못 하는 젖같은 나라 제길!!
츄1300은 역시 냉각핀이 있어야 제맛이죠

대동K5 13.02.21 20:04:29

요새 아가씨들ㅋㅋ뚜벅이하면 죽을병 걸리는줄 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동K5 13.02.21 20:02:41

아직 외곽쪽엔 아침저녁 빙판길 형성되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안전 운전 하십시오~

유 나 13.02.21 21:03:19

저두 20살때 이종소형 따고 두발달린것만타다 나이 38살먹고 처음으로 네발이를 삿씁져 ㅋㅋ..CB400 에서 두카티...그리고 지금도 몰고있는 07년막삼...(적산거리 8만2천ㅋㅋㅋ)날풀리면 네발이는 지하주차장에 처박아두고 바이크 몰고 당겨야져.. 안전운행하세요

반지와제왕 13.02.21 23:21:50

1000씨씨 이상급이면 아반떼 굴리는 돈이랑 비슷하지 않나영??
보험료나 세금이나 기름값이나? 비슷할거 같은뎅 ㅋ

Dokgo1 13.02.21 23:30:47

그게 취미생활이다 보니까 약간은 틀립니다. 보험료 같은 경우엔 삼성화재에서 30 후반정도 들었구요, 1100cc라 연비는 12~15km 정도 나옵니다. 주구장창 타는게 아니고, 말그대로 취미생활로 타다보면 그리 많이 들진 않네요. 그리고 저걸 가지고 차량까지 가지게 된다면 부담이 백배겠죠. 차라리 차가 있고 저게 없으면 모를까....둘중 하나 택하라면 아직 솔로이기에 바이크 탑니다. ㅎ

노드님 13.02.22 01:32:39

타오신 바이크들만 봐도 사나이의 정서가 느껴집니다!
저는 메뉴얼에 익숙하지못해 스쿠터를 타지만 라이딩은 항상 즐거운것같습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Dokgo1 13.02.22 17:54:10

저도 167입니다. ㅎㅎ 뭐든지 처음이 힘들지만 한 일이주일 타면서 요령도 붙고 하면 다 컨트롤 됍니다. ㅎㅎ

노드님 13.02.23 03:07:53

익숙해지면 키 150대 여성분들도 190이 넘는 남자들도 발이 안닿는 바이크를
잘타지만 그 익숙해지는게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혼다 에이프 (XZ-100) 혹은
가와사키 KSR110 혹은 SYM의 울프등을 타시는걸 추천드리고
400cc급에서는 화석이지만 CBR400이나 CB400이 시트고가 낮아서 발 착지성이 좋은편입니다.
제가 언급한 기종중에 CB400을 제외하고는 키 163인 제 여자친구가 타도 양발이 바닥에 잘 닿습니다.

가스트 13.03.01 21:31:12

혹시 2종소형 면허가 있으신지요?
첫번째 사진에 나오는 호넷250도 시트고가 낮구요.
그러나 혼코정수가 03년이 유일무이합니다.
더불어 250cc에 4기통 바이크라 완전 죠지고 타시는 분들도 많고 연식이 연식인지라
잘 못사면 제대로 폭탄맞습니다. 화석바이크는 폭탄돌리기라고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역시나 또 혼다 바이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혼다 열쇠고리에도 써있습니다. "행복은 혼다를 타고 온다."
라고 쓰고, 혼다코리아의 행복은 골라타고 온다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아 샛길로 빠졌네요.
역시 250cc 바이크로써 VTR250 이라는 친구입니다.
차체도 아주 작고 가볍고, 잘안나가고(?) 정말 다루기가 쉽습니다.
양발 착지도 가능하더군요. ^^;;
05년식인가 06년식인가가 마지막 혼코정수입니다.
제가 완전 고블린킹(?)이라서 미라지250으로 매미놀이 하는것도 아니고.....도저히 붙을 자신이 없더라구요.
저는 흔히들 면허를 산다고 하는....학원에서 땃습니다.....대전흥일....여기에 연습기종이 VTR250, 미라지250..
참고로 저는 신호대기하면서 바이크 옆에 서있던 적도 있습니다. ㅠ..ㅜ

팔린스낭 13.02.22 10:33:24

올해 29인데 이때까지 오로바이 한번 타본적없음.. 그래도 어릴때부터 로망이라 지금 열심히 친구껄로 매뉴얼 연습중인데.. 너무 힘듬 ㅋ;ㅋ; 30이전에 할리 XL883 슈퍼로우 사서 끌고다니곳싶어요! 뭐 그전에 2종소형면허부터.. ㅠㅠ

Dokgo1 13.02.22 17:56:17

처음에 입문하신다면 마인드 콘트롤 잘하셔야됍니다. 883 토크 정말 끝내주거든요. 600cc 부터는 전부 토크가 좋기때문에 섣불리 땡기다가는 코너에서 직진하는 불상사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라이딩 강좌 동영상이나 책자를 한번쯤 훑어보시면 정말 도움 되실거예요. 저도 레이서는 아니지만 사고 안날만큼의 컨트롤 지식을 가지고 있기에 안전운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ㅎ

노드님 13.02.23 03:11:24

저랑 동갑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올해 3년차 라이더인데
미들급 이상부터는 그야말로 신세계가 펼쳐지기때문에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론교육도 좋지만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깨우쳐야 합니다.
라이딩 연습은 8자돌기 추천드립니다. ㅎㅎ

황aa 13.02.22 12:36:09

멋있으시네염 저도 오토바이 타다 크게 다친후로 안타는데.. 자동차는 살돈이없음.....ㅠ,.ㅠ,ㅠ.,ㅠ.,ㅠ흐규

자유이용권 13.02.22 13:56:57

어릴적부터 R차타는게 꿈인데 결혼하고 정신없이 달려보니 어느덧 32줄이네요. Dokgo1님 고견으로 네이키드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멀리는 안다니고 출퇴근/주말근교여행 쯤으로 보고있습니다. 신차는 부담스럽고 중고로 생각하는데요. 바이크에 관심끊은지가 몇년되서 요즘 어떤놈이 괜찮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Dokgo1 13.02.22 18:08:28

고견이랄것까진 없구요, 동호회 활동부터 시작하시는게 옳을듯 싶습니다. 뭐든지 처음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한 삼사개월 카페 뒤벼보면 뭐가 뭔진 조금씩 알아가거든요. R차야 모든 20대의 로망이지만 전 어려서부터 네이키드의 승차감, 포지션, 주행목적이 좋아 타게 됐네요. 처음 입문이시라면 CB400이 가장 무난하고 저렴하고 인기도 많지만 그만큼 눈탱이 쳐맞기 쉬운게 CB400입니다. 카페도 6년째 이곳저곳 가입되어 있지만 중고 R차 쓰레기 사서 접는사람, 중고 CB400 퀵서비스 하던거 눈탱이 맞고 사와서 엔진 내리는사람 등등 참 많이 봐왔네요. 각설하고, 일단 바이크 동호회 가입해서 저렴하고 전주인이 꼼꼼히 타던거 찾아 타시면서 많은 정보를 습득하시는게 도움이 될듯 싶어요. 하지만 동호회 같은 경우도 분위기가 천차만별입니다. R차 타면서 평균 시속 160을 넘는팀, 할랑하게 바람만 쐬는 팀, 할리타고 근사하고 좋은 음식점 찾아다니는 뒤에 '사' 짜 붙은 팀 등등.. 본인이 맞는 동호회부터 찾아서 느긋하게 정보 꾸려 보세요. 날씨 풀리고 좋은물건 싸게 나왔다고 허둥지둥 하다간 많은 손해를 보시게 될거예요. ㅎㅎ 저도 동호회 다니면서 이사람 저사람 재워줄정도로 친분있는 사람들이 전국에 대략 50여명 정도 되어가더군요. 같이들 일박 투어 가면서 타* 못했던 기종이나 궁금했던 기종 한번쯤 타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았구요. 수시간에 걸쳐 타보진 못했지만 그렇게 시승한 바이크로는 MT-01, SV-650, 두카티, BMW, 페이저 등등 네이키드 대부분은 한번쯤 타볼 수 있었네요. 이렇듯 동호회라는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본인에게 맞는 동호회를 활동하신다면 많은걸 배우실 수 있을거에요. 다시한번 조언드리지만 느긋하게. 서두르지 말고 하세요. ㅎ

금발이좋아 13.02.22 18:11:30

글쓴이님이 답변주셨듯이 네이키드 입문용으로는 CB400 vtec3가 가장 많이 추천하는 기종이죠
배기량 399cc로 입문용으로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출력을 보여주며 혼다차답게 무난한 출력과 좋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뒤에 vtec3를 적은 이유는 그 앞 버전들은 연식이 구리기 때문에 중고 구입시 똥차가 걸릴 확률이 많거든요.
자금사정만 괜찮으시다면 브이텍3(vtec3)를 추천합니다

미들급 네이키드도 입문용으로 괜찮은데 야마하 페이져600(FZ6), 혼다 호넷600 신형, 가와사키 Z750 정도가 있겠네요. 다 사기통 미들급 도찐개찐이니 네이버에 검색해보시고 디자인 끌리는 놈으로 고르시면 될듯 합니다.

리플에 R차와 네이키드를 같이 적으셔서 종류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바이크는 크게 R차(Replica), 네이키드, 아메리칸, 투어러로 나눌 수 있는데요.
R차는 궁둥이를 쭉 빼서 상체를 앞으로 바짝 숙이고 타는 녀석인데 레이싱용 바이크를 복제(replica)했다고 해서 앞글자 R과 같이 R차라고 부릅니다.
네이키드는 말 그대로 카울을 다 발가벗겨서 엔진이 밖으로 드러난 녀석이고요.
상체를 뻣뻣하게 세우고 온몸에 바람을 다 맞으면서 타는 바이크입니다. 바람맞는거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아메리칸은 반쯤 뒤로 누워서 타는 바이크인데 네이키드보다 더 많은 바람을 맞을 수 있습니다.
투어러는 장거리여행에 적합한 녀석으로 4가지 종류 중 가장 편안한 포지션과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카울, 많은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죠. 이것저것 붙은게 많은만큼 가격도 무식하게 비쌉니다.

또 다른쪽으로 보자면 기통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보통 단기통, 2기통, 4기통이 있습니다.
일단 배기음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요
단기통은 달달달달달달달, 2통은 투다다다다다, 4기통은 오오오오오오옹
3기통, 6기통도 있는데 이것들은 거의 보기 드문지라 생략
기통이 적으면 토크가 높고 마력이 낮으며 기통이 많을수록 반대가 됩니다.
이것들 참고하셔서 취향에 맞는 바이크 잘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유이용권 13.02.22 19:06:00

바로 들이대는것보단 동호회 드나들며 정보수집부터 해야겠군요, 두분 조언감사드립니다~!~!~! ^^

노드님 13.02.23 03:14:56

개인적으로 CB400 v-tec3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명차임에는 틀림없으나 가격이 너무 비싼편입니다.
같은연식의 600cc미들급 네이키드인 페이저와 가격차이가 별반 차이 없을정도니까요
단체 바이크 투어나 고속을 즐기시지 않는다면 125cc로도 충분히 출퇴근/근교여행이 가능합니다.
경제성이나 크기 기동성으로 볼때 출퇴근에 있어 125cc만큼 좋은녀석도 사실 드물지요
마지막으로 저는 부양가족이 있으신분들에게는 바이크를 권하지 않는편입니다. ㅠ..

바다 13.02.22 19:13:54

ㅊㅊㅊ

님하는누구셈 13.02.23 00:31:52

차없다고해서 연락 안오는 여자들은 안만나는게 좋습니다.

조낸가드올려 13.02.23 11:13:39

이야.....저랑 같은마인드군요... 츄1300 칸지 나네요 ㅋ

빠라삐리뽀_ 13.02.24 01:28:57

같이 다녀요 !!

Dokgo1 13.02.24 01:37:37

여긴 천안이라 힘들듯 합니다. ㅎㅎ 수도권, 특히 서울, 부산은 워낙 운전들을 험악하게 하셔서 잘 안갑니다. ㅋ

자세연구중 13.02.24 14:18:14

▶◀ CB 1300 ㅠㅠ ㅊㅊ

아편쟁이 13.02.24 16:15:47

부럽고 부럽고 부럽고 부럽습니다.
역시 하반신 끝에서부터 밀고 들어오는 일체감은 바이크밖에 없죠.

가스트 13.03.01 21:49:56

혼다 네이키드 매니아시군요.
x11은 끄....끝판왕이 맞죠?;;;
제 간절한 바램은 혼코가 제발 행복을 골라잡아서 타고 오지 않고
올해 나오는 모델 전기종 수입해주는 건데 이루어 지기를 빕니다......그러나 돈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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