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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에 왠... 날벼......

WadeP

14.11.03 08:39:25추천 4조회 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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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주차 월요일입니다.


대전 하늘은 오늘 맑네요 제 마음은 어둡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샤워를 마치고 출근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와 담배를 하나 물어 불을 붙이고


주차되어있는 차로 발걸음을 옮겼죠 ㅠㅠ


이상하게 차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보이더라구요.. 차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봤더니...


우측 앞 타이어가.....


네. 터졌습니다........ 타이어가 터졌어요


주저앉아있어요... 맙소사...  출근때문에 보험사에 전화도 못하고 1년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근하려니까


진짜 불편하더라구요


결국 오늘 반차내고 타이어 교체하러 가야할듯 싶어요


결론은 이제 곧 겨울이기도 해서 스노우 타이어로 앞 바퀴 2개 교체하려 하는데


공임비 포함해서 예상 비용이 어느정도 일까요ㅠㅠ?

차량은 투싼ix 11년 식입니다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삿갓이가좋아 14.11.03 10:23:10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요즘 스노우타이어 거의 필요가없을텐데요..

벌써부터 스노우 끼고다니시면 하루에 얼마나 타시는지 모르겠지만 눈올때쯤되면 타이어 많이 닳아요 ㅠㅠ

스노우타이어는 겨울 눈올때타면 오래타지만 일반도로에서타면 금방닳아요

가격은 출고용 타이어에비해 10~20%정도 비쌉니다

차량 휠인치를 적지않으셔서 정확한 가격을 알려드리기 어렵겠네요

휠 인치수 알고계시면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시면 가격대 나옵니다

넥센 <<금호<<한국순으로 비싸여

달구달려 14.11.03 11:41:25

제가 알기로는 스노우타이어는 눈 올때만 사용하는게 아니라고 들었소... 스노우 타이어는 영상 7도 이하에서 타이어가 경직되는걸 막아주기에 제동거리를 줄여준다고 들었소.
어차피 스노우타이어를 끼우실거면 지금 교체하시는게 좋을 듯... 지금 일반 타이어 달았다가 한 달 뒤에 다시 스노우로 교체하는건 괜히 시간낭비 및 기회비용 날리는거임....

Redblast 14.11.03 11:23:07

윈터타이어는 여기저기 검색해서 전화해보셔야 합니다.
저도 동호회 이용해서 하려다가.. 샵 위치가 좀 그래서 집근처로 알아봤는데..
검색해서 싸다고 하는 곳엔 죄다 전화한듯
결국 조건 좋고 싼곳으로 계약했습니다~
직접 전화해서 발품 파는걸 강추드립니다.

참고로 T스테이션 스마트 예약인가.. 뭐시긴가 했는데.. 정말 답없는 가격을 부르더군요..

천영 14.11.03 12:58:58

윈터타이어는 전체 다 교환하셔야 합니다. 앞쪽만 교환하실경우 접지력이 달라져서 뒤가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르샤뿌지끄 14.11.03 14:08:20

제가 스노우 타이어 사용한지 거의 10년 가까이 됩니다.. 보통 12월 2주정도되면 바꿔주었는데

주의점이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했다는 기준하에

1. 기온이 20도를 넘어가면 쓸데없는 ABS나 VDC(차제자세제어장치)등의 간섭이 심하다
> 기온이 오르면 타이어가 필요이사으로 말랑해져 슬립이 잘납니다.

2. 예전에 징박힌 타이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좋아졌다.
> 저는 봄 언저리에 뺴버리지만 직원들 중에 4계절 다 꽂고 다니는 사람(무딘)이 있는데 의외로 3년 가까이
계속 그냥 타고 있습니다.

3. 경제적으로 구동륜만 장착한다?
>예전 I30시절에 저도 돈 아낀다고 앞쪽만 장착했는데, 교차로에서 신호받고 좌회전하다가 한 바퀴 돌았네
요.. 상당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오히려 4계절 낀 상태로는 잘 돌아나갔는데... 그래서 바로 다시 가서 뒷바퀴
도 장착하고 똑같이 돌았더니 삭~ 안정적으로 돌고 빈 사거리에서 어떤가!하고 쎄게 돌았더니 극-극-소리는
내도 슬립은 안나더군요. 좋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4. 윈터(스노우) 타이어는 어느 순간에도 안정적인가?
> 아니오. 무조건 말리고 싶습니다. 완전 빙판길에서는 급출발이 아니라면 절대 4계절 타이어가 출발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몇 번 VDC는 작동하더라도 안정적인 출발은 가능합니다만, 급가속의 경우는 4계절과 마찬가지로 출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눈이 많이와 다져지기 전의 상황에서도 급출발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운행이 가능하고
커브길에서도 4계절 대비 매우 든든함이 느껴질 정도로 운행에 염려가 없다고는 해도 갑작스런 코너링이나
여름철 맑은날의 평지와 같은 슬립을 유도할 만한 곳에서는 언제든지 큰 사고로 사망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코너로 진입하여야 합니다. 매우 천천히 들어가세요

5. 그 외 주의사항은 없는가?

윈터(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한 채로 약간 심한 언덕이나 내리막을 가더라도 저속 주행이 었다면 그리고 처음 가보거나 그 길을 걸어본 적이 없다면 본인이나 차에 같이 타고 있던 사람이 하차할 때 절대 한 번에 내리지 말라고 해야합니다. 스노우 타이어는 사람이 보행할 수 없는 지경의 빙판에서도 저속이라면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가 잘왔으니 걷는 것은 문제 없겠지하고 착각속에 차에서 내렸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차에서 하차하기 전에 바닥을 발로 비벼보고 미끄럽다면 차량으로 원하는 곳 바로 앞까지 이동후에 하차시켜 주세요.. 빙판의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차가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함부로 내렸다가 골반 골절을 당하신 회사 동료분도 계시기에..(거의 90M를 여기저기 쿵.. 중간에 뭘 잡아도 절대 설 수 없습니다!!) -빙판에서는 119에서 와도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르샤뿌지끄 14.11.03 14:12:25

거의 20만원 잡으세유.. 4짝이면 70-80되겠지만 그래도 4짝 다 교체하세유유융

이정후니 14.11.03 14:31:08

운전한지 15년 넘었지만..체인 한번도 안끼고 지낸듯...;;요즘은 시내 주행은 대부분 4계절 타이어라 무난하게 겨울 지날수 있을텐데요..;;

에르휜 14.11.04 10:36:08

강원도 산골이나 눈 많이 오는 지역 아닌 이상은 4계절 타이어 끼셔도 충분합니다.

호국신 14.11.04 13:26:49

대전이시면 뭐....코스트코 고고씽~!

ryumin 14.11.05 08:07:03

스노 타이어는 한국에서 잘못 알려진 이름이고, 정식은 윈터 타이어 입니다. 즉, 겨울에 다는 타이어인거죠.
스노 타이어가 4계절용보다 성능이 좋아지는 온도가 영상 10도 이하부터입니다. 그러니 12월 2째주면 많이 늦게 바꾸는거죠. 평균기온이 10도 아래다 싶으면 윈터 타이어로 갈아끼우고 다니면 안정성이 좋아집니다.
10도 이하에서부터 4계절 타이어의 그립력이 윈터 타이어보다 좋지않아져요. 윈터 타이어는 10도 이상부터는 물러지고요.
제가 타는 차가 후륜이라 평균기온이 10도 이하, 혹은 주 운용시간인 아침이나 저녁 평균온도가 5도 이하쯤 된다 싶으면 바꿔 끼웁니다. 성능은 확실히 좋습니다. 후륜인데도 얇게 쌓인 눈이라든가 살짝 언 얼음길에서도 차가 안돌게 잘 잡아주고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전륜차라면 더욱 좋겠지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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