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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사고 없다가 올해만 2번 나네요..

모던워페어2

18.12.01 15:34:21추천 12조회 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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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제 자차고....뽑은지 딱 1년되서 생일 축하기념으로....



저번엔 손님차량으로 이동중에 뒷범퍼 해먹고

이번엔 회사 렌트카로 회사손님차를 긁었네요..

두차다 수리해줘야 하는데 심란하네요 ㅎㅎ

이제 빚도 거의다 갚고 9년만에 처음으로 통장에 35만원을 모았습니다.....

모으자마자 수리비로 또 잔고가 바닥나겠네요...ㅎㅎㅎ

사고확률이 높을수 밖에 없는 운전직이긴 한데 스스로 너무 한심하네요

얍샵제갈량 18.12.01 21:05:49 바로가기

주제넘지만 저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하실때 집이 없어
고모집에서 2년가까이 얹혀사시며 저를 임신하셨고
만삭때까지 어머니가 식모생활하셨습니다

식구가 총7명이었고 세탁기도 없는집에 따듯한 물이 안나와 손을 녹여가며 설거지하시고 빨래를 손수하셨어요 중간에 식사도 차려드리고 그게 끝나면 나가서 아버지와 교대로 일하시구요
제가 태어나는날까지 일하시다가 저를 낳았습니다

저를 낳고 살곳이 없어 판자집을 짓는데 저를 봐줄 사람이 없어 집짓는곳 옆 단상에 저를 놔두고 집을 짓는데 모기가 저를 10방이상을 물어 3개월된 아이얼굴이 팅팅부었답니다
그모습을 보며 펑펑우시며 꼭 성공하시겠다고 맘 먹고 저를 시골 외할머니에게 맞긴후 쉬지않고 앉고 살아오셨습니다

그래서 이사도 자주다녔는데 시골에 살때
서울에서 놀러온 아버지 친구 아들이 저희 아버지차와 자기 아버지 차를 보며 우리아빠차는 승용차인데 너는 봉고트럭이네 하며 비웃는 기억도 있고 또 다른집 아이들이 오락실간다고 부모님에게 돈달라할때 저는 어린나이에도 우리집 사정을 알아서 암말안하고 따라가 구경만 했었던 기억도 있네요

초등학교부터 부모님은 가게일하러가시면 제가 여동생 밥해주고 설거지하고 빨래를 미리 다해놨습니다
어머니가 늦은 시간에 돌아오시면 또 집안일 해야한다는걸 알아서 제가 미리 다해놨네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에게 교육을 잘받은것도 있지만 철이 일찍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목표를 거기에 맞게 생활했고 씀씀이도 그에 맞게 생활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도 고생한 보람이 있는지 안정적이고
저도 부모님이 고생하신걸 알기에 최대한 효도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자신을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마시고 현재 생활에 맞게 생각하시고 생활하시고 이제 빚은 다 갚으셨으니 목표를 350만원잡고 점점 키워나가시면 되겠네요
사람일은 누구도 모르는거라고 할부였던 차가 이제는 온전히 모던님 차가 되었고 앞으로는 돈 나갈일도 적어질테니 항상 긍정적으로 목표잡고 생활하셨으면 좋겠네요

한심하시다고 생각하신다는 말에 제 옛날일이 생각나 주절주절 됐네요.. 힘내시고 돌아오는 2019년은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SF덕후 18.12.01 17:27:45

힘내세요~! 앞으로 9년은 더 나아질 거니까요~

지카냐 18.12.01 18:06:37

그러면서 능숙해지는거죠 ^^ 한심하다 생각하기 전에 자신이 아프지 않다는 것에 고마워하세요

얍샵제갈량 18.12.01 21:05:49

주제넘지만 저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하실때 집이 없어
고모집에서 2년가까이 얹혀사시며 저를 임신하셨고
만삭때까지 어머니가 식모생활하셨습니다

식구가 총7명이었고 세탁기도 없는집에 따듯한 물이 안나와 손을 녹여가며 설거지하시고 빨래를 손수하셨어요 중간에 식사도 차려드리고 그게 끝나면 나가서 아버지와 교대로 일하시구요
제가 태어나는날까지 일하시다가 저를 낳았습니다

저를 낳고 살곳이 없어 판자집을 짓는데 저를 봐줄 사람이 없어 집짓는곳 옆 단상에 저를 놔두고 집을 짓는데 모기가 저를 10방이상을 물어 3개월된 아이얼굴이 팅팅부었답니다
그모습을 보며 펑펑우시며 꼭 성공하시겠다고 맘 먹고 저를 시골 외할머니에게 맞긴후 쉬지않고 앉고 살아오셨습니다

그래서 이사도 자주다녔는데 시골에 살때
서울에서 놀러온 아버지 친구 아들이 저희 아버지차와 자기 아버지 차를 보며 우리아빠차는 승용차인데 너는 봉고트럭이네 하며 비웃는 기억도 있고 또 다른집 아이들이 오락실간다고 부모님에게 돈달라할때 저는 어린나이에도 우리집 사정을 알아서 암말안하고 따라가 구경만 했었던 기억도 있네요

초등학교부터 부모님은 가게일하러가시면 제가 여동생 밥해주고 설거지하고 빨래를 미리 다해놨습니다
어머니가 늦은 시간에 돌아오시면 또 집안일 해야한다는걸 알아서 제가 미리 다해놨네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에게 교육을 잘받은것도 있지만 철이 일찍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목표를 거기에 맞게 생활했고 씀씀이도 그에 맞게 생활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도 고생한 보람이 있는지 안정적이고
저도 부모님이 고생하신걸 알기에 최대한 효도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자신을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마시고 현재 생활에 맞게 생각하시고 생활하시고 이제 빚은 다 갚으셨으니 목표를 350만원잡고 점점 키워나가시면 되겠네요
사람일은 누구도 모르는거라고 할부였던 차가 이제는 온전히 모던님 차가 되었고 앞으로는 돈 나갈일도 적어질테니 항상 긍정적으로 목표잡고 생활하셨으면 좋겠네요

한심하시다고 생각하신다는 말에 제 옛날일이 생각나 주절주절 됐네요.. 힘내시고 돌아오는 2019년은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머니게임 18.12.01 21:32:03

힘든 일 있으면 여기다 이렇게 훌훌 털어놓고. 다시 힘내시면 됩니다. 화이팅 입니다. ㅊㅊ

드리프트 K 18.12.01 21:56:47

사람의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인거죠. 노력해도 안될때가 많지만 노력없이 이루어지는것도 없는 것 같네요. 담대하게 삽시다.

kjehm 18.12.02 10:02:21

그래서 웬만해서는 남의차 운전하는게 아닙니다.

세컨아디 18.12.02 13:42:57

ㅉㅉ 하고 싶어서 했겠냐

kjehm 18.12.03 07:55:55

근데 어따대고 반말이야 뭐같은 ㅅㄲ가?

하얀버블 18.12.02 12:23:10

ㅊㅊ

특수전게릴라 18.12.03 11:00:58

몸 안성하면 다행이죠~~
사고나면 아무래도 경각심을 가지고
느긋느긋 안전운행하게 되고~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앞으로도 몸 안다치시고 안전운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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