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동차·바이크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우회전하는 버스와 추돌사고 과실비율

쿠오타

19.12.02 13:07:57추천 6조회 3,198

 

157525757973208.gif

 

157525769170077.jpg 

157525772160234.jpg

157525782270991.jpg
157525842195415.jpg

157525842950835.jpg



 

사고는 11월 15일 새벽 6시50분경에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좌회전을, 버스는 우회전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좌회전을 하면서 버스를 보았고 버스 길이상 대회전으로 우회전을 해야하므로 2차선으로 좌회전중에 1차선쪽으로 차선을 변경하여 버스회전이 용이하도록, 또한 제가 안전할수 있도록 방어운전을 하였습니다.

속도를 완전히 줄여서 버스가 지나가도록 했으면 최고였겠지만 좌회전이 끝나는 시점이고 뒷차도 있었으며 버스또한 우회전을 해야하니 두차선정도면 충분히 안전할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차선그림은 살짝 잘못되었는데 1차선에서 좌회전을하면 몇백미터 직진후 버스전용지하차도로 바뀌고 3차선은 인도옆이라 불법주차한 차량때문에 차선변경을 해야할수도 있어서 이길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보통 2차선에서 좌회전을 많이 합니다.

 

영상에서 보시면 버스는 우회전의 의지가 없고 크게 가로질러 돌아서 버스전용인 1차선으로 한번에 들어가려 한것으로 보입니다.

블랙박스로 보면 버스가 거의 직진으로 들어오는것이 눈에들어오고, 때문에 제가 속도를 줄이면 될것같지만 제 시야에서는 버스가 우회전을 할것이라는 상황만 보였고 그래서 나름 차선변경이라는 방어운전을 한 상황입니다.

 

버스기사는 저를 아예 발견도 못한채로 충돌하였고 사고후 며칠뒤에 통화하면서 저에게 어떻게 사고가 난건지를 물을정도로 우회전시 주의하지 않았습니다.

 

저로서는 당연히 100:0 을 주장하고 저희 보험사도 그렇게 주장을 하지만 버스공제쪽 담당자가 '우회전:좌회전 차량 사고 판례'를 들이밀며 90:10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차는 자손처리해서 찾고 보험사에도 어필하여 끝까지 무과실로 분쟁위든 소송이든 가자고 했습니다. 

좌회전, 우회전간 과실은 80:20인 해당 판례의 기준에서 버스공제는 버스의 대회전 과실만 주장하여 10% 가중으로 90:10을 주장하고 있는데 요건을 봤을때 저는 주시의무위반 현저를 추가하여 100:0 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은 십여일만에 찾았는데

보조석 뒷열 도어교체, 휀다교체, 트렁크 판금, 운전석2열 휀다 판금, 보조석라인 휠 앞뒤교체, 타이어교체, 사이드스커트 교체등입니다.

휀다가 옆으로 밀리면서 트렁크를 밀고 트렁크가 밀려 운전석 뒷열까지 찌그러졌네요.

11년식 아반떼에 300만원이 넘는 수리비가 나왔고 차 수령후 이틀만에 추가로 bcm,정션박스쪽 문제가 생겨 비상깜박이가 멋대로 켜지고 주행중에 트렁크가 열려 주행중에 큰사고 날뻔한후 오늘 다시 입고 시켰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버스공제의 제 과실분 주장이 이해가 가지않고 너무 화가나네요 ㅠㅠ

제가 무과실로 주장하는게 억지인지 객관적인 판단도 보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anjdlE 19.12.02 14:13:20

전방주시 태만은 솔직히 블박에 핸드폰 조작하는 장면이 찍히지 않거나 정차있는차 뒤에서 때려박지 않는 이상 안나옵니다.
제가봐도 억울한 부분이 많은데 그래도 과실비율자체가 저러니 최대한 합의 및 수리 빠방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쿠오타 19.12.03 11:54:08

감사합니다.
갑갑하네요 ㅠㅠ

하구놀자 19.12.02 14:35:43

뭐여 블박차는 좌회전 신호받고 갔고, 버스는 비보호 우회전이구만
빼박 버스 100퍼

쿠오타 19.12.03 11:54:26

버스공제 지독합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원령지니 19.12.02 15:03:27

직진코스들어와서 버스가 거의 뒷쪽을 박았는데 왜 과실이 나올까요? 심지어 두개차로를 침범해서 들어온건데 이해가 안되네 이거 과실이 이렇게 나올수 있나?

쿠오타 19.12.03 11:55:57

3차선도로에서 1차선으로 한번에 우회전 하는 차와 부딪힌건데도 일단 분쟁위 걸고 갑니다.
어차피 되면좋고 안되면 마는거라는 느낌이더라구요

최회장님 19.12.02 15:52:54

택시나 버스나 사고나면 어떻게든 과실 줄일려고
그럴듯한 개소리 잘도 하네요ㅋㅋ
한방병원 입원 강추드립니다!

쿠오타 19.12.03 11:56:31

이제 보름정도 되었는데 통증이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여기아팠다가 저기아팠다가 ㅠㅠ

건이장군 19.12.02 16:46:52

무과실은 당연한데...
이제 대처가 중요합니다.
당연히 분쟁위 가자고 할겁니다 ...
무조건 분쟁위는 안가고 바로 소송간다고 하십시요..
분쟁위는 보험사끼리 분쟁이 붙었을때 말그대로 분쟁을 해결하는 곳이기에
좋은게 좋은거라고 과실 나눠주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렇게 판례가 남으면 억울해서 소송으로 이어져 봐야 그대로 과실 비율이 재판에서도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무조건 보험사에게 맡기지 마시고 진행 상황을
꼬박꼬박 보고 받으면서
분쟁위 건너 뛴 소송을 하겠다고 무조건 밀어 붙히십시요 ...
절대 소송 !!

그래야 유리합니다.

어짜피 재판은 보험사끼리 싸우는 거니
자부담 수리 하신후 나중에 재판 결과로
돈 다시 다 돌려 받으시면 됩니다.

쿠오타 19.12.03 11:57:00

음 그럼 보험사에 얘기해서 분쟁위 말고 바로 소송으로 진행해달라고 해야겠군요...

하구놀자 19.12.03 12:02:31

소송 직접 진행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여? 잘은 모르는데 보험사 신뢰가 안가서여.
혹시 모르니 여기저기 물어보시는게 좋겠네여. 변호사도 보험사쪽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댓글답니다.

건이장군 19.12.03 12:19:15

소송을 직접 진행하려면
변호사도 내가 직접 구하고 직접 상대 보험사랑 싸워야 하는데 이건 내가 겪을 피로도가 너무 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해금액이 크지 않아요..이런거 변호사가 안한다고 할수도 있어요 ㅎ
내가 겪는 피로생각 하면 직접 소송은 비추천입니다.

어짜피 우리 보험사도 10대0를 생각하는 의지를 보이는 상황인데
분쟁위 건너뛰고 보험사 끼리 소송만
진행해도 큰 무리 없이 10대0 나올겁니다.
분쟁위 안하고 바로 소송하겠다고 상대 보험사에 통보하면 상대 보험사도 어짜피 10% 주장중인거 소송비 생각해서 계산기 두드려보고
먼저 꼬리 내릴수도 있습니다.

정말 10대 0 다 깔아진 상황인데
우리보험사가 얼 타서 분쟁위 가거나 해서
과실 나눠먹는 바보짓만 안하면 됩니다.
이건 글쓴이 분께서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조져야죠 만약 분심위 안하고 소송은 갈수 없다
이딴 개소리 하면 바로
금감원에 서비스 질 부분 으로 민원 넣으시면
됩니다.

beerrr 19.12.02 17:42:56

우회전은 비보호 입니다. 사고 시 전적으로 100부터 시작하지요. 거기에 우회전 시 바로 1차로 까지 치고 가는 버스의 급차선 변경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므로 버스공제에서 머라 할 시 일단 국토교통부에 민원 넣는다 하던데요? 그래도 안되면 소송이지요 병원비고 뭐고 타협하지 말고 FM대로 하시길...

쿠오타 19.12.03 11:57:30

근데 이게 분쟁위 사이트 같은곳 가보면 제가 올린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ㅠㅠ

백뢰 19.12.02 20:06:46

대우회전???

쿠오타 19.12.03 11:58:39

제가보기엔 그냥 대각으로 가로지르는것으로 보입니다만
버스측에서는 '대우회전'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뿡이서방 19.12.03 14:04:49

저도 사고날뻔했는데 버스가 겁나 무섭게 달려오면서 우회전할라해서 제가 좌회전 신호였는데 제가 속도줄임ㅜㅜㅋㅋㅋ
전 그것보다 얼마전 와이프가 사고 나서 보험사 출동했는데요 둘다 애니카 였고 주행중 사고인데 우리측 담당이 우리쪽 과실이 백이라고 와이프한테 덤탱이 씌워서 ㅡㅡ 첨에는 와이프 전화만 받고 우리과실인가 했다가 블박보니 차선 변경중 사고라 항의해서 담당 직원바꾸고 6:4 나왔거든요 처음 현장나온 출동직원?하고 처음 담당자 민원 넣으려고 준비중이네요 민원을 넣어보시죠ㅜㅜ

쿠오타 19.12.05 16:50:18

답글감사합니다.
저희보험사쪽은 제 무과실을 같이 주장중이어서 사실 보험사에 뭐라할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버스공제가 문제죠 ^^

맘상했어 19.12.03 14:49:45

얼마 전 저런 버스를 만났습니다. 저는 2차선 직진이었고 그 버스는 우회전이었습니다.
제 신호는 파란불이었고 제 앞차들은 잘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버스 혼자 자빠질정도로 우회전 드리프트를 하는데 느낌이 쏴해서 브레이크 밟고 제가 양보를 해주었습니다. 문제는 1차선에서 가던 차량이었죠. 버스가
살살 왔으면 한개 차선만 잡고 들어오는 코스인데 얼마나 쎄게 도는지 2개 차선도 부족할정도였습니다.
1차선 차와 사고가 나뻘했지요. 슬쩍보니 중앙선을 살짝 넘어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2대의 차들이 욕을
보고 해당 버스 정류장에서 그 버스 옆으로 붙었습니다. 어차피 제 신호가 마지막이라서 뒤에 바로 따라오는 차는 없었습니다. (분명 그 버스 기사도 그걸 보고 있었을텐데 더 괘씸하더군요)
창문 내리고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잘못한 것은 아는지 아예 고개를 반대로 돌리고 손짓만
하더군요. 뭐 좋습니다. 제 목소리가 쩌렁쩌렁해서 하차하는 손님들 다 들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손님들이 다칩니다. 제발 안전운전을 하세요. 아저씨!! 손님들이 다칩니다. 제발 안전운전을 하세요.
이렇게 3번 반복해서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제 갈길을 갔네요. 머리속으로는 100:0 인것을 알지만
시간낭비에 정말 100:0 인데도 불구하고 진상개진상들을 몇번 만나서 정신적 스트레스로 제 명이 줄어드는
기분을 경험해보면 정말 사고는 먼저 피하는 것이 나은것 같습니다. 중앙선 넘어 열추적 미사일처럼 제 차를
추돌하고 한다는 이야기가 자기가 면허를 1달전인가 따고 자기 딸이 선물로 새차를 사주었다며 자기 잘못한것
없다고 우기던 60대 아저씨는 지금도 두고두고 생각나는 전설적 인물입니다.

쿠오타 19.12.05 16:52:20

그러게요...사고는 안나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섻스온더비치 19.12.04 17:09:35

많이 억울하시겠네요..;;
무과실로 보이는데..

쿠오타 19.12.05 16:53:10

이제 그냥 잊어버리고 당분간 병원다니려구요 ^^
야간진료 하는곳을 띄엄띄엄 다녔는데 내일부터는 그냥 점심시간에 한방병원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쿨걸102 19.12.07 10:02:47

여기말고 한문철tv에 제보하세요 깔끔합니다 시간낭비 왈가왈부 할 필요 없어요 딱봐도 무과실

블랙컨슈머 19.12.11 12:35:08

100%이네요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