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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 1달 주행후기(K8하브와 비교)

Way

22.06.30 14:53:19수정 22.06.30 14:59:36추천 25조회 1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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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K8 하이브리드 탔었고 K8도 너무 만족 스러웠는데 전기차를 한번 타보자는 마음에 딱 1년만에 기변했네요.

 

지난달 19일날 출고했으니 이제 1달 하고 조금 더 탔네요. 장거리도 다녀와봤고 매일 출퇴근 하는 중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10점 만점에 8.5점 정도 만족합니다.

 

 

  1. K8 하이브리드 대비 만족 스러운점 [장점]
    (제 후배 두놈도 K8 타는중이라 비교가 쉽습니다.)
  2.  

 

  1.  

 

  1. [1] 정숙성, 승차감
  2.  
  3.  
  4. K8 하이브리드도 나름 브랜드 상위 모델인데도 차이가 꽤 납니다.
  5.  
  6. 기본적으로 이트론이 방음을 더 신경쓴것도 있겠지만
  7.  
  8. 우선 엔진이 없어서 오르막길이나 가속시에 소음이 없습니다.
  9.  
  10. 사이드미러도 없다보니 풍절음도 덜 들리는거 같구요.
  11.  
  12. 또 SUV라서 승차감 걱정도 했으나 에어서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이트론이 승차감 더 좋네요.
  13.  

 

 

[2] 유지비

 

K8과 차값 차이가 2배 나긴 하지만… 

 

단순히 유지비만 따지자면…

 

K8 하브 판매전 마이클에 기록된 연비가 17km입니다. 하이브리드인걸 감악해도 꽤 잘나온편이지만 이트론 비교하면 

두배정도 차이납니다.

 

이트론 구매 후, 여태 충전한 금액이 8만원이고 1,500km 탔습니다. 이 8만원도 마이클에 자동 기록된 금액이고

EV카드 할인혜택까지 감안하면 실 결제 금액은 4만원입니다. (전기 충전 금액 50% 할인)

결론은 4만원으로 1,500km 주행했네요. (게다가 이트론은 오일 교체가 필요 없습니다. / 톨비도 50% 할인!)

 

 

 

[3] 가속력

 

진짜 전기차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아무 거슬림 없이 밟는데로 나갑니다.

 

엔진소리도 없고 방음도 잘되어 있다 보니 가끔 깜짝깜짝 놀랍니다.

 

140까지는 버벅임 없네요. 덕분에 추월하거나 차선 바꿀때 편합니다. 

 

 

 

[4] 주유소

 

전기차 불편하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아파트 단지내에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보니 잘 못느낍니다.

 

퇴근하고 그냥 충전기 물려 놓으면 되니… 

 

1주일에 1번~2번 충전하고 있는데 퇴근하고 주차하면서 충전시키고

다음날 출근하면서 뽑고 운행하면 되니까 너무 편합니다. 

 

퇴근길, 출근길, 나들이길에 따로 주유소 들릴 필요가 없어요…

 

장거리 여행길에도 충전소 맵이 잘 되어 있어서 중간 중간 시간날때 마다 충전기 물려 놓으면 됩니다. 

 

고속도로면 급속 물리셔도 되구요.

 

 

 

 

 

K8 하이브리드 대비 불만족스러운점 [단점]

 

 

[1] 옵션

 

같은 옵션이라고 해도 뭔가 느낌이 다르달까요? 

 

좀 현대기아가 직관적으로 잘하는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시트조정 같은 경우도 따로 K8의 경우 물리버튼을 만들어서 직접 움직일수 있지만(조수석 까지도)

이트론은 공조계 디스플레이 화면을 터치해서 일일히 눌러줘야 합니다.

 

특히 메모리 시트의 경우 보통은 한번만 누르면 저장된 위치로 자동변경이지만

이트론은 이동되는 동안 계속 누르고 있어야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그랬다는데 이용하는 입장에선 불편합니다.

 

네비의 경우도 현대기아 순정네비가 별로라지만 아우디 순정네비는 더 별롭니다. 저는 이용을 포기했습니다.

 

휴대폰 네비를 이용하려해도 아이폰은 무선을 지원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유선이다보니 좀 불편하네요. (갤럭시)

 

또 이트론은 TPMS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따로 확인할 방법이 없어요.

 

이거 관련해서는 바퀴가 구를때 이상있는걸 감지해서 알려주는 기능이 있긴한데

(뭐 바람이 없으면 굴러가는게 다르다나?) 

그래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반자율주행 같은 경우도 장단점이 있긴한데 K8이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운전자 핸들인식의 경우도 

이트론은 핸들위로 터치만 하면 된다지만 9시, 1시 방향을 터치해야해서 이 부분도 불편하네요. 

보통 고속도로를 가거나 막히는 구간에서는 핸들 7시, 6시, 5시 부분을 잡고 있지 않나요?

 

 

[2] 공간

 

당연히 차이난다는걸 인지하고 구매하긴 했지만… 뒷좌석 여유공간 차이가 꽤 납니다.

 

182cm인데 K8탈땐 그래도 여유롭다. 느낌이었는데 이트론의 경우 약간 좁네? 하는 느낌?

 

시트도 등받이 각도조절이 안되서 K8보다 더 서있습니다.

 

수납공간에서도 차이가 꽤 납니다.

 

수납공간도 작을뿐더러 특히 컵홀더는 뭐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그냥 평범하게 만들어줘도 괜찮았을텐데 깊이며 위치며 영 이상합니다. 

 

혼자 이용할땐 그나마 괜찮은데 조수석에 사람이 있으면 좀 거시기합니다.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아이오닉, 테슬라 사고 관련해서 이슈도 많고 아직 시기상조란 말도 있지만

 

전 다음차도 무조건 전기차로 구매할거 같습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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