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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6월 ‘2세대 서피스(Surface)’를 발표할 것이라고 외신 '디지타임즈(Digitimes)'가 보도했다.

디지타임즈는 한 부품업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현지시각으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MS가 ‘2세대 서피스’를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2세대 서피스’는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100~150만대 수준에서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출하대수를 줄인 이유는 이전 제품인 1세대 서피스가 기대만큼 팔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부품 공급처는 1세대 서피스 부품을 공급한 기업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 서피스’는 소형 태블릿PC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7~9인치 사이의 모델도 준비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2세대 서피스’에 인텔의 새로운 CPU인 ‘하스웰’(Haswell)이 탑재된다는 시각도 있다. 이유는 하스웰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시기 역시 6월부터이기 때문이다.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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