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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소음 완벽하게 잡는 법

븞새

22.10.16 01:03:49수정 22.10.16 01:12:32추천 11조회 1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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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체를 다른 방으로 빼는 게 최고입니다 ㅋㅋㅋ 모니터랑 usb 리피터 케이블만 있으면 됨.

작년에 기변병 걸려서 본체 대여섯번 갈아치우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녹투아니 수냉이니 상급글카니 다 필요없…다기보단 결국 조금씩 하자가 있음.

 

녹투아는 생각보다 그닥 조용하지 않은데 가성비가 너무 안 좋고

수냉은 펌프음/고주파에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고

상급글카는 확률 50퍼가 넘어가는 고주파 뽑기 ㅇㅅㅇ

저소음으로 아무리 세팅해도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더라구요.

팬소리 안 들리니까 자잘한 고주파음 같은게 더 귀를 찌르는 느낌

 

그냥 적당히 튼튼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구성해서 시원하고 건조한 창고방에 짱박고 나니 평화를 얻었습니다.

본체 깔맞춤 하면서 갬성질도 해 봤는데 그것도 처음 며칠만 흐뭇하지 나중엔 본체 생김새는 거들떠도 안 보게 되더라구요.

소음에 민감하신 분은 쿨러에 투자하기 전에 본체 격리하는 것도 한 번 고려해 보세요 ㅎㅎ

 

 

천공무제 22.10.16 01:40:07

맞말

해원맥 22.10.16 13:58:40

저도 십년 전엔 저렇게 썼는데, 지금은 그냥 책상 옆에 두고 씁니다. 이 방식의 안좋은점이, 일단 각종 연결 선들이 몇 미터씩 길어지니까 미세한 딜레이와 출력저하가 생기는 부분이 없지 않았고, 또, 그걸 해결하려고 고급 선들을 몇 미터씩 사다보니 지출이 의외로 컸음. 그리고 자동차 운전할 때 처럼 기계는 특정 소음의 발생으로 고장을 바로 인식할 수 있고, 바로 대응 해야하는데, 본체가 다른 방에 있으니 이상증상( 갑자기 커진 고주파음이나 팬소음, 탄냄새 따위)을 바로 알 수 없어서 문제가 생긴줄도 모르고 컴퓨터를 장시간 썼던 부분이 안좋은 점이었네요.

븞새 22.10.16 17:49:34

가끔 한 번씩 반응이 느리긴 하더라구요. 근데 소음 잡겠답시고 헛짓을 많이 해서 당장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ㅋㅋㅋ

태평양고래잦 22.10.18 11:33:19

마우스랑 키보드는 어떻게 해결해요?

븞새 22.10.18 11:44:27

usb 리피터 케이블로 땡겨와서 연결했습니다. 전원은 WOL 설정하면 되는데 전 그냥 메인보드에서 병렬로 연장해서 스위치 하나 따로 달았어요

3교대직딩이 22.10.18 23:58:18

그냥 스피커 볼륨을 올리거나 해드셋 ㄱ
삭제 된 댓글입니다.

븞새 22.10.19 23:53:54

시끄럽다고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모니터를 qhd로 바꾸고 컴퓨터 사양을 하이엔드급으로 올리면서 소음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성능과 발열량이 비례하다 보니 고사양 게임 돌리면 팬에서 비행기 소리가 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cpu랑 글카 둘 다 수냉으로 바꿨는데 이번에는 팬소리에 묻혀서 안 들리던 고주파가 귀를 찌르고 뭐 그랬습니다.
고주파 잡으려고 글카도 대여섯번 다른 모델로 바꾸고 보드도 바꿔보고 파워도 바꿔보고 멀티탭도 바꾸고 케이스도 바꾸고 별짓을 다 해 봤는데 완전히 못 잡아서 결국 본체를 밖으로 퇴출시켰죠 ㅎㅎ

국민의악당 24.01.08 17:37:32

PC소음?
다 필요업고
걍 넓찍한 나무판에다가 방화용 부직포 깔고 나무판에 구멍 뚫어서 너트 박은 다음에 M/B 등 부품을 고정하고, 이 나무판을 벽에 고정하면 세상 조용함.
팬이 돌면서 발생시키는 공기 마찰음, 공명으로 인한 소음 등 여러가지 소음 없슴
다만 팬이 회전하는 소리만 약간 들림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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