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안녕하세요~

어제 제5회 기장바다마라톤 10kM 완주하였습니다.

3월25일에 태화강국제마라톤 첫 참가 이후 거의 한달만이네요.

한달간 연습도 나름해서 기대도 되기도 하고, 그저께 해외여행갔다가 귀국한터라 걱정도 되었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맑고, 미세먼지는 괜찮았고, 바람도 거의 안불어 달리기에는 좋은날이였네요.

처음에 마라톤 접수할땐 마감이 안되서 비인기마라톤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게 왠걸 천명은 되보이더라구요.

몸풀고 하프부터 출발(풀은 없네요)~ 10kM도 줄지어 출발~ 

저는 갤럭시 워치랑 암밴드에 폰착용하고 나이키런 키고ㄱㄱㄱ

5키로까지 몸이 굉장히 가볍길래 아 연습한 보람이 있네ㅋ 이러면서 달렸는데 페이스도 5분으로 기록도 좋아서 오늘 좋은 기록세우겠네 했습니다.

근데…제가 코스 주변에 사는터라 항상 차타고 코스를 다니지만 직접 뛰는건 첨이라 길이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몰랐네요ㅠㅠ 

5키로 반환점 후 약간더운날씨+오르락내리락길 때문에 허벅지가 뻑뻑해지더니 속도가 줄어들고 결국 다 추월당하기 시작ㅜㅜ 제가 생각한 런닝메이트들 다 떠나가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결승점 골인~~

완주시간은 55분13초로 저번 마라톤보다 7초 단축했더라구요… 조금 아쉽지만 마라톤은 완주에 의미가 있는 스포츠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이번 마라톤을 통해 얻은 교훈은 코스는 평지만 있는게 아니니 평지뿐만 아니라 업힐 연습도 같이 해야한다는 것!

오늘 다른 지역에서 마라톤 뛰신분들도 고생하셨구요

다음 마라톤을 기약하며 이만 후기를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