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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26-

동사무소실장

06.03.28 01:29:44추천 1조회 1,719
▶NexT




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었다.

-_-;

시현이년 존나 꽈~악 껴안고있다.

좋다.




솔직해져봐

내가 변태가 아니라

-_-;

옆에 여자가 날 껴안고 자는데 안좋을리있어?

아니잖아-_-;




아니라고?

넌뭐냐-_-

고자냐?

-_-;;






내가 움직여서 그런지

낑낑대는 시현이

개도 아니고

존나 귀엽다

그래서 때리고싶었다.




-_-;

취미가 이상한건 아니다

다만 존나 귀여우면 깨물거나 때리고싶다.

충동적으로 난 시현이 팔을 물었다.

-_-;






시현 : . . - -

쓰레빠 : ^^ 굿모닝






. . . . . . .










아침부터 싸대기 맞았다.

기분이 존나 좋다.

-_-;;




쓰레빠 : 빤낭 인나서 밥먹자^^

시현 : 니가해

쓰레빠 : 니가 해줄수없는거여?

시현 : 그럼 아줌마보고 하라구해

쓰레빠 : -_-; 아줌마라니?

시현 : 이제 곳있음 올거야 몇시니?

쓰레빠 : 6시

시현 : . . .-_- 죽을래? 어여다시 자






-_-;

내가 노망이 났나

왜케 일찍일어났지

미친듯이 분노한 시현이는

날 기절시켰다.




-_-;

한참뒤 아주머니가 오셨는지

주방에서 달그락 소리가 났다.

아무래도 시현이가 내옆에서 잔거 봤나보다;

아무말씀 안하시네






그래서 더

민망하다.






쓰레빠 : 아,안녕하세요

아줌마 : 네^^

쓰레빠 : 제,제가 도와드릴일은 없을까요

아줌마 : 괜찮아요 아가씨한테 빨리 가보세요^^

쓰레빠 : 시현이 자고있어서 몰래 나왔어요^^;

아줌마 : ^^ 그런데 이런게 여쭤봐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쓰레빠 : 말씀하세요

아줌마 : 아가씨랑 무슨관계이세요?

쓰레빠 : 아;; 모르셨구나 사귀는데




정색하는 아줌마

존나 똥씹은 표정을 지으시며

미간에 핏출이 곧 터질듯한데

억지로 웃으면서 말하는 아줌마가 안쓰럽게 보인 이유는

나만 그런거 아니지?




아줌마 : 그,그세,세요^^;;+

쓰레빠 : -_-; 네






계속되는 뻘쭘상황을 이기 못한채

시현이에게 왔다.

그리고 자고있는 시현이의 볼을 찔렀다.

쿡.쿡.쿡!




시현 : 아 뒈질래?- -

쓰레빠 : 왜!! 뭐가!! 내가 뭘 잘못했는데






미친척했다고 더 맞았다.

시현이와의 첫날밤(?)은 아무것도 없어서

존나 아쉬웠다.

불기둥만 솓았다.






그래서 나만 존나 힘들었다.

밥을먹고 시현이가 나가자고 했다.






쓰레빠 : 어딜나가자고

시현 : 바람쐬러

쓰레빠 : 서울 공기 안좋아서 바람쐬면 눈깔 빠져-_-;

시현 : 뒤질래?

쓰레빠 : . . 어디로 갈까?^^

시현 : 넌 어디가고싶은데?




존나 가고싶은데가 있었다.

꼭 한번쯤은 가보고싶었다.

광주 촌.놈인거 안다.

-_-;

그래서 난 조심스레 시현이에게 말했다.




















































쓰레빠 : 노,놋대월드-_-;;

시현 : . . . . .

쓰레빠 : 아,안가도 되고;

시현 : 풉 귀엽다?

쓰레빠 : 뭐가 어째?

시현 : 너 놀이기구 잘타?

쓰레빠 : 모,....-_- 자.잘타!

시현 : 풉




씨,씨붕.알

-_-;






뭔가 비웃는듯한듯 하면서

이 얄리말리한 개같은 느낌은 뭘까?

연신 나에게 ''풉 귀엽다

를 연발하는 시현이

지금은 놋데월드로 향하는 차안




계속해서 귀엽다고 씨부리는

시현이의 턱이 커보이는 이유는 멀까-_-;

만일 친구였다면

정말 사랑스럽게 터치해줬을껀데




안타깝다.

-_-;

놋데 월드에 도착






제일 신나보이는건 내가아닌

시현이

-_-

개같은년






시현 : 야야 자기야 우리 저거타자 응응?

쓰레빠 : -_-; 시,싫어!






강하게 부인했다.








시현 : 저거 잼있어 타봐 타봐~

쓰레빠 : 보기만해도 오바이트가 쭈룩쭈룩 쏠리는데

시현 : 저게 번지드롭인데 정말 재미나^^






이 샹년이 나가지고 노냐?

-_-

하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저게 재미나게 보이지? 보여?




미친듯이 날 대리고 우선 줄섰다.

나오려고 발버둥 쳤다.

머리카락 쥐어 뜯길뻔했다.




자이어드롭 안착

탔다.

존나 오줌마렵다.

-_-;




초 긴장했다.

미친듯이 뛰는 심장을 한대 때려주고싶었다.

내손을 잡아주는 시현이..




시현 : 괜찮어 괜찮어^^

쓰레빠 : 허~허~ 나나 지,지금 조,존나 떠,,,아씨;발 말더,더듬-_-;;

시현 : 괜찮아 누나가 있잖오~

















이년봐라?

-_-






번지드롭이

존나 올라갔다.

씨,.씨;발

조,존나 신난다.




미친듯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번지드롭

다음에 타면 나 죽을꺼다.




다 타고 내려온 시현이는

나에게 웃으며 말했다.


























시현 : 잼있지?^^

쓰레빠 : . . ..










이 씨;발년아-_-








시현 : 우리 자이어드롭타러가자

쓰레빠 : 그,그게뭐,뭔디

시현 : 이거보다 안무서워 걱정마

쓰레빠 : -_- 저,정말이제?

시현 : 응^^




존나 웃으며 말하던 시현이

그곳에 도,.착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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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이 장난해야?

-_-






자이어드롭 안착

-_-;












실신했다.

-_-;







시현 : 미,미안해ㅠ

쓰레빠 : 괘,괜찮어

시현 : 너 정말 놀이기구 못탄다~

쓰레빠 : 응 난 회전목마 타는것이 제일 좋아

시현 : . . . . . .

쓰레빠 : 왜-_-;

시현 : 이새퀴 존나 븅신아냐-_-?






미안하다

회전목마 좋아해서-_-;






그래도 회전목마 타면서 나에게 웃음을 잃지 않던 시현이

재미난다.

존나 좋아

회전목마 존나 사랑스럽다

내꺼 하고싶다.




-_-;








그렇게 타고

점심먹으러 가자는 시현이

난 조심스레 시현이에게 말했다.






쓰레빠 : 저뒤에 있는 사람들 좀 꺼져주라면 안되냐?

시현 : 누구? 아 풉 알았어






따라오는 보디가드들

-_-

존나 냉정하게 말하면서 보내버리는 시현이

굿乃






단둘이 놋데리와를 갔다

존나버거쌔트로 쒜렸다.






쓰레빠 : 이,이건 내,내가 낼수있어!

시현 : -_-; 왜

쓰레빠 : 내가 낼래!!

시현 : 그래그럼^^






그렇게 처먹어댔다.

우걱우걱

그래서 결국 채해서 뒈졌다.

끝!






-_-;






다 처먹고 타러간곳은..

바.이.킹.






니.미

-_-;






쓰레빠 : 이제 가자

시현 : 이거랑 저거랑 이것두타고 저것두타야되고^^






자살하고싶다.

-_-;

그래도 시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돈은 내가 낸것이 아니지만-_-;






놀이기구를 마음껏 탄 시현이







시현 : 너 동대문가봤어?

쓰레빠 : 가봤을리 있냐?

시현 : 나도 못가봤는데 우리 거기갈래?

쓰레빠 : 뭐라안할까?

시현 : 튀면되지~




내손을잡고 존나 달리는 시현이

굴다리가는것보다 더빨라버린 시현이

그래도 이손을 놓으면 안된다.

놓으면 뒈질수있다.






온기가 느껴지는 시현이의 이 손을

지금도 놓고싶지 않지만

앞으로도 시현이의 손을 안놓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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