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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위해 목숨을걸었던 에티오피아인 이야기

행동반경1m

10.01.24 22:33:05추천 40조회 8,832

출처 : (다음) I Love Soccer -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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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전.



에티오피아는 흑인국가로는 유일하게 한국전에 군대를 파견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조그만 나라의 자유를 위해



무려 3518명이라는 군인을 파견했고



그들의 소중한 아버지이자 아들



657명이 이 땅에 뼈를 묻었다.





참전 이후 에티오피아에는 공산정권이 들어섰고



참전용사들은 단지 공산국가와 싸웠다는 이유만으로



연금이 끊기고 직장에서 쫓겨났다.





전쟁 때 팔 다리,



아버지, 아들을 잃은 고통도 모자라



아직도 그들은 죄인처럼 살고 있다.





그런데



일전에 방송에 나온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인터뷰에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비록 온 몸에 총탄이 박히고 팔, 다리를 잃었지만



자유를 위해 싸운 자부심으로 한 평생 살아왔습니다.



가난과 고통, 멸시가 대물림 되어



자식 교육도 제대로 못 시키고 있지만



한국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흐뭇합니다."





그는 아직도 참전당시의 태극기를 고이 보관하며


날마다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잘 살게 되었지만



우리를 도운 그들은 아직도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도울 때다.



대한민국의 기적은 그들과 함께 잘 살게 되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함께 잘 사는 인류사회 건설'이라는 모토 아래 1991년 4월에 설립되었다.



주요활동으로 전문가, 의사, 태권도, 사범등의 전문인력 및 해외봉사단 파견,



국제협력요원을 포함한 연수생 초청사업, 아프가니스탄 지원사업등이 있다.



 

코이카 설립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다른 나라의 도움만을 받는 나라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다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현재 코이카는



27개국 28개 사무소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에티오피아 참전인원, 사상자등의 수치상 통계는



국방부 자료를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도와줄 정도로 성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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