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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소름돋는 공감

여린소녀

11.01.06 13:44:12추천 8조회 1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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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70년대 공장에서 수출해서 나라 먹여 살렸다고 그때 그 업적을 재현하라고 구로, 가산 디지털단지가 세워졌다는 레전드가.... 밑에 java 두명타세요가 압권 ㅋㅋ

인터콘티넨탈 11.01.06 15:38:39

저게 사실을 풍자한거 맞나요? 프로그래머는 먹이사슬의 상위권인줄 알았는데 ;;;;

국민사냥꾼 11.01.06 16:43:33

프로그래머 자질의 문제죠. 뛰어난 업무로드능력과 프로그래머 능력을 가지면 상위권이됩니다.
단지 프로그램짜기 노가다만 하는사람들이 밤샘일하고 일용직 취급받는거죠.
예를들어 병원프로그램을 만든다할때 병원행정이나 의료에 이해나 지식이 높은 프로그래머는 상위권대우를 받고.
그 밑에 단순작업자들은 노가다 취급받는거죠.
단순작업프로그래머들 특징이 지 못난거 생각않고 외국나가면 취직잘되고 잘먹고 잘살줄 알죠.
한국이라 자기가 안되는줄 착각합니다. 그래서 반정부성향이나 진보지지성향이 강합니다.
나라가 바뀌면 지들 지위가 나아질줄 아나봅니다.
하지만 외국이민을 간다쳐도 막상 선진국가보면 언어의 벽,실력의 벽, 인종의 벽때문에 취직못합니다.
허접프로그래머는 직장생활 10여년하다 치킨집 차리면됩니다.

월간귀영 11.01.09 02:13:44

사실풍자 맞습니다. 국민사냥꾼이 쓴 글은 아직 자신감 넘치는 고딩이 쓴 글 같고요. 초등학교 교사를 예로 들어 봅시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자질이 좋던 나쁘던, 여름/겨울 방학 꼬박꼬박 다챙기는 등 편한 생활을 합니다. 자질이 좋다면 교감, 교장도 되겠고요. 프로그래머는 전체적으로 빡센데 자질이 높은 사람은 잘되는거고, 학부교육 자체가 알고리듬 개발 보단 응용 어플, 정보처리에 치우쳐 있어서 노가다성 프로그래밈ㅇ에 많이 몰려 있습니다.

월간귀영 11.01.09 02:16:42

밑에 글 읽어보니까 국민사냥꾼은 정확한 세부사정 모르고 걍 작정한 사람 글 같네요.

카오루상 11.01.06 15:55:51

프로그래머는 1년내내 야근이라는게 레알인가요?

뽀똥잘란 11.01.06 16:33:55

제가 알기로도 IT쪽 근무환경이나 복지가 타업종에 비해 열악하다고 알고 있어요...도대체 이유가 뭔가요? ㅊㅊ

국민사냥꾼 11.01.06 16:48:34

그 이유는 아이티는 필수가 아닌 빌붙어 사는 직종이기때문입니다.
예를들어 프로그래머가 병원행정시스템을 짜준다고 할때. 병원에서는 그 아이티 시스템을 도입하므로써 줄어드는 인건비와 차후이익을 계산하여 프로그램업체와 단가를 협상할겁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돈벌어주는건 의사,간호사지.. 아이티는 그저 돈조금 절약해주게 해주는 사람들일뿐입니다.
즉 it사람들의 결과물의 가치가 낮다는것이죠.

물론 아이티 기술이 실제부가가치상품의 핵심일경우엔 그 프로그래머는 대박나서 먹고삽니다.
하지만 몇안되고 이는 대기업이 독점하고있습니다. 대기업취직못하는 허접프로그래머는 돈모아 치킨집차리면됩니다.

bigjunk 11.01.06 19:14:08

북미는 IT쪽 대우 꽤 좋은 편입니다. IT직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연봉도 보통 직종보다 높은 편입니다. 전 네트워크쪽이라 프로그래머쪽은 잘 모르지만, 제가 알기론 여기 프로그래머들은 주로 프로젝트중심으로 돈을 법니다. 어떤 회사에서 자기들이 특정 프로그램이 필요하면 이들을 일시적으로 고용하고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돈을 지불하는거죠. 실력이 좋고 빠르게 프로그램짤 수 있다면 여러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할 수 있기에 돈을 많이 벌 수 있죠. 하지만 그와 반대라면.....뭐 먹고 살기는 하겠죠. 워낙 인건비가 쎈 곳이라서 피폐한 생활은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국민사냥꾼님께서 빌붙어 사는 직종이라 하셨는데, 직종에 따라 맞기도 틀리기도 합니다. 저같이 네트워크 혹은 서버쪽은 필수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컴퓨터를 많게 혹은 적게라도 쓰기 때문에 컴퓨터, 서버, 보안, 데이타베이스관련 직업들은 많은 회사, 학교, 병원, 도서관 등등이 최소 1명정도씩은 고용합니다.

아쉬운 점은 회사들이 IT쪽을 축소한다는 점입니다. 과거엔 IT붐(?)이 있었기에 너도나도 IT쪽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시간이 지나 회사내 IT구조도 안정되고 또 관리하는데 많은 인원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아서 없애진 않지만 꽤나 축소하더군요. 물론 짤린(?) 분들도 힘들겠지만, 또 힘든 사람들은 남아있는 사람들이죠 ㅋㅋ. IT의 꽃은 또 On Call 아니겠습니까. 잠쳐자고 있는데 문제생기면 가서 해결해야되고……. 인원은 축소되어서 일도 좀더 많아지고......

아 그래도 IT사람들을 좀 존중해주더군요. 우리 덕분에 회사가 돌아간다고 고마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물론 우리를 좀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ㅋ

관련 얘기가 나왔더니 흥분해서 평소에 거의 달지도 않는 댓글을 길게 썼네요 ㅋㅋ 도움이 되셨길. 그리고 한국얘기가 아닌 것도 참고하고요.

팝콘00 11.01.06 21:20:07

국민사냥꾼 말도 맞긴 한데 빌붙어 사는 직종이 뭠미... 좀 좋게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일이라고 말좀 해주지....
여튼 지금은 IT관련 인원이 너무 많으니 난놈 아니면 돈벌어먹고 살긴 쉽지 않다는게 현실이져.. 시간이 지나면 벨런스가 맞아질수도 있겠죠...

상상유머 11.01.07 23:52:22

IT가 개발자만 있는게 아닐텐데, 개발쪽만 보고 판단 하는듯 하군요. 우리나라 지금의 개발자들의 문제는 취직이 안되다 보니 2-3년 전전긍긍 하다가 혹은 아에 처음(졸업반)부터 IT교육센터(학원)에 들어가서 전공자도 아닌 사람이 기능적으로 개발을 배우고 나와서 개발을 하려다 하다 보니, 공급(초급)은 많아 지는데, 수요(숙련자들을 찾음)를 찾지 못하고 그 초급자를 또 데려다 키워야 되고, 스킬이 안된 개발자는 맨날 삽질할 수 밖에 없고 싼노임에 맨날 밤만 새고, 그러다 지쳐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중간에 업자는 그런 개발자들 등이나 쳐먹고 있고 ㅋㅋㅋ 딱 저 그림 맨 하단이 잘 표현되어있는듯 하군요.. 그 모든 시련을 이기고 숙련자가 됐을때 제대로 된 대접을 받게 되는거죠!! 한분야에서 오랜동안 있으면 비지니스는 그냥 익혀집니다.. 국민사냥꾼님... 비지니스 로직을 태어날때 부터 아는사람은 없습니다. 1-2년간 그 시스템만 계속 다룬다고 생각해 보세요.. 알기싫어도 알게 된답니다. 먼가 개발자들한테 사기를 당하신듯??? ㅋㅋㅋ

BanZaiDrop 11.01.06 16:42:19

컴퓨터관련직종은 평판이 그저그러던데 나이도30 넘어가면 신입들한테 밀리는 직종이기도 하고

_Alice_ 11.01.06 20:18:46

저도 이쪽을 전공중인 학생인데, 착잡하네요.... 돈과 대우를 떠나서

이게 배우기 쉬운것도 아닌데, 이래서 원...참...

아홉하늘 11.01.07 22:46:39

대학 졸업하고 영업질 뛰며 나름 돈 좀 쥐다가 이렇게 사는게 꿈이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으로 늦은 나이에 프로그래밍 공부하고 지금은 게임업계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결국은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기본기는 늘 잊지않기 위해 다지고, 자신만의 설계노하우를 익히고, 최신 경향에 뒤떨어지지않게 꾸준히 공부한다면 먹고 살 길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직종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쪽으로 진로를 잡은 학생 분들은 독하게 맘먹고 분발하세요. 저처럼 늦게 시작한 아저씨도 있다는 것 잊지마시구요. ^^

chulit 11.01.08 08:45:01

하나의 특정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 프로젝트를 구성하는데요. 이 프로젝트에는 크게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그래머들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소프트웨어 전체적인 그림을 구상하고 이것을 다수의 모듈 또는 컴포넌트로 나눕니다. 이 하나의 컴포넌트는 특정한 기능을 하구요. 게임으로 치면 채팅기능을 제공한다던가,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기능을 제공한다던가..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런 컴포넌트를 만들라고 프로그래머에게 시키고, 프로그래머는 deadline안에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그 deadline을 지키기 쉽지 않죠. 결국 IT에서 프로그래머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시간적 노동이 수반되고, 프로젝트 매니저는 머리만 좀 굴리면 되니까 편리할 겁니다. 저도 IT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생각하고 있구요.

kong_ 11.01.08 15:42:18

제가 영업직과 기술,개발직등 여러개를 거쳐본 결과 프로그래머가 눈앞의 것을 파고드는 성향이 강한 직종(사람?) 인것 같습니다. 이게 업무 자체만으로는 잘못된게 아닌데 사람,인맥 타협을 조율해야 되는 큰 틀 안에서는 방해의 요소가 되더군요, 무식하게 말하면 꽉 막혀있다구요 ㅎㅎ, 실력이 좋고 이런 부분을 겸비한 사람이라면 위로 쭉쭉 올라갑니다, 저 위에 국민사냥꾼 님이 써주신 것처럼 개발에 관한 지식 말고도 발주처의 성향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면 밤새 일하거나 시간에 쫒길일이 지금처럼 있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다른나라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444tfr 11.01.09 04:01:06

국민 사냥꾼 평생 여친없이 치킨이랑 맥주빨면서 야동이나 보고 살아라

나는미친 11.01.09 12:12:19

컴퓨터관련 직업은 어릴때부터 컴퓨터/게임에 빠져살던 사람들이 할거없고 그래서
자기가 컴퓨터 좋아하는거지 잘하는거로 착각하고 컴퓨터과 지원해서 여영부영하다가 잉여되는경우가 많은듯

송충이뱅뱅 11.01.09 16:44:05

IT 보안관련쪽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정말 속상하네요
국민사냥꾼 님은 직접 필드에 나가 IT 관련일하고 게시는 분이신가요?
IT쪽이 개발만 있는게 아닐텐데...
직접 필드에서 뛰어 다니시는 선배님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현재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이쪽 분야에 장래성을 믿고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기 주관대로 이쪽 분야가 이렇다 저렇다 라고 판단 하지마세요.

방수한 11.01.09 18:07:10

현재 SE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실제 개발자나 엔지니어나 한국에서의 대우는 상당히 우울합니다. 멋도 모르는 국민사냥꾼이 한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최상위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15년차 연봉 5천을 넘기기 힘든게 이쪽 계열입니다. 다만 직종을 떠나 회사자체의 연봉이 높은 경우는 조금 더 받겠지만 역시나 같은 회사에서보면 연봉이 낮은축에 속하게 됩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 이일을 하고는 있지만 언제든지 좋은 기회가 오면 지금까지 배운 기술,지식을 다 버릴각오가 되어있는 사람이 태반이죠.

정진 11.01.09 23:06:04

그냥 넘어갈려다 한자 적습니다... 국민사냥꾼님은 잘 모르시네요.
프로그래머로 일한지 10년이 다되갑니다. 말씀하신 병원 보험 증권 기타 헬스 일반 홈페이지까지 다 해봤고 업무 프로세스에 관한 일을 다 알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갑이 아니라 을이 되고, 더군다나 소프트웨어에 대해 각박한 대한민국 땅에서는 저런 상황이 올수 밖에 없습니다.

하드웨어 연동 개발업무를 하게 되면서 이제 그럴일을 겪는일이 좀 줄었지만. 소프트웨어라는 분야가 인정받기가 힘듭니다. 우리나라에서만큼은요

그저즐겜 11.01.10 04:38:03

국민사냥꾼 엄마가 ㅉㅉ

시시시야 11.01.10 08:59:31

저쪽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저쪽에서 종사하게 될 사람들은
좋게좋게 말하고 좋게좋게 말하고 싶겠지만 3자의 시선으로 보면
그냥 암 to the 울

안재민 11.01.10 13:50:35

프로그래머 3년차... 우울함... 대기업 계약직이었을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중소기업으로 옮기고 나서는 오히려 대기업보다 원하는 언어 종류도 많고 해야하는 일의 종류도 많고 공부할 것도 오히려 더 많아지고...퇴근시간은 10시는 넘어야 말 할 수 있음;;

모과이 11.01.10 15:02:13

개발경력 4년차이고요.. 어느 지방에 벤처기업업체 과장으로 있습니다. 불합리한 야간을 개선하고자 업무프로세스와 내부 소스코드 재사용율을 획기적으로 높인이후에... 저희업체는 아주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 아니고 부득이하게 회사 전체적으로 바쁠때 제외하곤 거의 야근이 없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야근 할까 말까합니다. 제가 일하는쪽으로... C++,MFC쪽이고요. 작은 업체이지만 갑 행세를 할수있는 자체제품을 보유하고있습니다. 자기 제품을 가지고있으면 자기가 설계할수있고 일정 자기네 회사에 맞추면 그만입니다. IT업계일수록 회사 제품에 따라서 개발 툴과 언어에 따라서 업무량은 천차 만별이겠지요. 출장을 많이 나가고... 하청 업체관련 업무일수록 업무프로세스 하청업체가 아무리 개선한다 할지라도 갑에서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하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저도 6개월간 4개 회사를 한달 다니다가 퇴사하고 이직하고 반복해서 저에게 맞는 회사를 찾았었죠. 엄청나게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국민 사냥꾼님 애기하신거 처럼 상위 몇%로 안에 들기위해서 제품에 대한 업무이해도가 높아야 된다고 말씀하신건 병원SI에 국한된것이고 업무이해도가 높으면 병원SI로 밖에 이직 못합니다. SI나 대기업 하청 같은곳을 개발자가 가지말아야 할 기업군 1순위입니다. 개발자의 무덤이죠. 자세한것은 www.devpia.co.kr 로 가셔서 [개발자고충상담]란에 문의해보세요. 수많은 개발 경력자들이 답은 똑같을겁니다. 지금 IT업무환경 한탄하기 이전에 자신의 업무역량을 높이 쌓으시고 생산효율을 많이 높인 후에... 자기가 한회사에 팀장이 되면 회기적으로 바꾸면 됩니다. 대신, 단순히 야근 없는 회사보다 야근 획기적으로 없앨수 있는 방안으로 말이죠. 코드 재사용율을 높여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면.. 칼퇴근할수있습니다. 다른 기업군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다니는 직군은 그렇습니다. 회사 분위기 자체가 맨날 야근에 시달리는 업체라면 위에 같은 생산성효율에 대한 생각조차도 할수 없는 회사는... 개발자 무덤입니다.

므훗므훗 11.01.10 21:28:41

음... 난 게임 개발자인데 6년차 ... 다른 건 안해봐서 모르겠고.. 게임 프로그래머는.. 하지마라..
이것 만큼 힘든 일이 없다.. 월화수목금금금 ... 니가 아무리 프로그램 잘짜도 저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혼자 프로 그램만 짜는게 아니라.. 디자인 기획 사운드 프로그램 마켓팅 등등 여러가지 함께 묶여 있어서.. 야근은 피할수가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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