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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당 7백만원, 애완용으로 진화된 여우

단홍비

11.04.06 19:06:03추천 1조회 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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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보다 더 귀여운 애완 여우'의 모습이 화제다. 일명 ‘시베리아 폭스’로 불리는 이 동물들은 아시아 중북부와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은빛여우를 가축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구 소련의 과학자 드미트리 벨야예프가 1959년부터 착수한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교배 성공한 것이다.

이종 교배를 통해 아드레날린 분비량을 현격히 감소시킨 이 애완여우는 일반 여우보다 길들이기 쉬울 뿐 아니라 여우 특유의 강력한 체취를 거의 풍기지 않는다고. 강아지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여우 특유의 쫑긋 솟은 귀와 뾰족한 코가 살아있는 매력적인 생김새를 지니고 있다. 현재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세포유전 연구소에서 번식 사육되고 있으며 시브폭스사를 통해 미국 내 일반 가정에서도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 가격은 러시아 현지 배송서비스 포함 6,950 달러(약 760만 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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