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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밖에 안나온다.

여린소녀

11.05.30 18:10:03추천 9조회 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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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데쓰 11.05.30 18:38:31

군의관이 잘못했네.. 군의관이 병없다 꾀병이다 하니까 소대장은 ㅈㄹ할 수 밖에...

_Alice_ 11.05.30 19:50:23

자살은 뭐냐.... 죽은 사람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한심한건 사실이다....

바리디 11.05.31 00:02:59

중이염이....진짜 고통이 말도 못해요.정신이상까지 생길정도로....
귀에 고름이 나올정도라고 들었던것 같은데.그정도면 굉장히 악화됬을건데...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고 신경질적이됨.게다가 주변사람들은 꾀병이라고 하면서
갈궈댔겠죠....상상만해도 불쌍합니다...ㅠ

Scorn 11.05.31 16:40:50

그래도 자살은 쫌....--; 그런데 고름이 나올정돈데 설마 꾀병이라고 했을리가..

소크라데쓰 11.05.30 20:16:34

저런 경우에 훈련소니까 그냥 치료하고 재입대하라고 돌려보내는 수도 있었을 텐데....

소크라데쓰 11.05.30 20:18:54

갑자기 훈련소 생각나네... 사단신교대였는데.. 좀 반항기 강한 녀석이 있었는데.... 소대장이 어느날 맘 잡고 개굴리듯 굴리더라는..... 진짜 눈물콧물땀 흠뻑 젖어버리더군....

rldur 11.05.31 13:05:37

자살은 어떤 상황에서든..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이라 생각하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살했구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맨날 이렇게 생각해주니까. 자살을 해결방안으로 생각하려는 인간들이 늘어나는게 아닐까 싶다.
차라리 자살한 사람을 욕이라도 하고 했으면. 오히려 자살하는 사람이 줄어들진 않을까.

cumcum 11.05.30 21:54:59

에휴;;;
군의관이랑 소대장 새뀌 땜시...
젊은이 하나가 제 인생 살아보지도 못하고 결국 하늘로 갔구만...
댓글로 한심하다는 말을 적은 사람들 좀 반성하시길...
사람마다 성격차이도 있고, 자기가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인내심이란 것도 다 다른데..
자살한 사람은 솔직히 자살하고 싶어서 그랬것냐...
진짜 마지막까지 견디다 견디다 결국 최후의 선택을 한거지..
쩝;; 이런 글 볼때마다 안타깝다...

베르단디사마 11.05.30 22:15:34

척추분리증?? 붉은벽돌 3장들면 꼬꾸라지는 넘도 후임으로 보내주는군댄데 뭐;;

페급 11.05.30 23:00:09

저도 몸이게속 안좋아서있었는데 운이좋겠도 행보관이 얼굴이 안좋아보였던지 의무실가래서 갔는데
의무실에서 2~3주있어도 몸안좋아서 수통가니 응급입실해서 검사만4개월하고....희귀난치병으로 의가사전역
그때부터 인생 급우을

소크라데쓰 11.05.31 00:55:39

헐... 그래서 아이디가......;;; 기운내세요! 희귀난치병이라는게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란 소리지 죽을 병이란 소리는 아니죠? 그런 거죠?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경우에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기운내세요!

rawdow 11.05.31 03:04:16

기운내세요~우리나라에서 희귀난치병이라니ㅜㅜ 화이팅~~

몰래끼다쌌다 11.05.31 08:48:33

난 병장때 수통놀러갈까하고 갔다가 병장4개월때 의가사 함 ㅡㅡ 희귀난치병 ㅅㅂ...

소크라데쓰 11.06.01 22:43:01

ㄷㄷ 병장4개월에 의가사는 억울할듯

아갈히다드라 11.05.31 10:28:38

몸이아파서 자살했을까요?

전 정확한 사정은 잘모르지만 추이만 놓고 본다면 자살한사람들은 통계적으로

거의다 정신이 병들어 있습니다.

이건 답이 없다고봄.

결국 자살자의 원인을 밝히려면 줄줄이 비엔나임...

자살자에겐 애도의 뜻을 표하지만 군의관한테도 연민이 엄청나게 가네요

하얀고무신 11.05.31 10:46:21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더욱이 전화나 외부와의 소통이 단절된곳이기에 더욱 외롭고 힘들었겠지..

내사랑욧시 11.05.31 21:55:08

자기가 죽은 후에 비난 받을까봐 자살을 단념하는 경우가 있음? 현실이 고통스러우니깐 미래가 까마득하게 안보이니깐 그냥 놓아버리는거지. 동정해주니깐 쉽게 자살한다는 생각은 어휴... 기가 차서
왜 한국이 자살율이 높은지 생각해보자. 사회 안전망이 없잖아 사업하다 실패하면 그냥 도망자 되거나 범법자 되어서 철창신세 되잖아. 직장에서 짤리면 자영업 하든가 다른 일자리 알아봐야 하는데 한두푼으로 사업 되나? 일자리가 쉽게 구해지나? 암튼간에 인생에서 실패할 수도 있는데 한국사회에선 이 실패를 용납 못하는 풍토가 있는것 같애. 아 ㅆㅂ 그리고 물가 너무 높아 임금은 쥐꼬리인데 우찌 살라고

대홍락 11.06.01 17:19:19

ㅉㅉ 안가본 쉬키들이 멀알겠냐 조까튼 군대 ㅋㅋ

카라키스 11.06.01 18:37:10

군대 힘들고, 병 아픈건 이해한다. 고통스러웠다는것도 납득한다.
까놓고 말해서....

군대 힘든거.. 진짜 떠라이 상볍씬 선임 하나 있으면 2년 피말리는거 ... 이해한다.
군생활 한 사람 치고 엿같은 상황 안당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근데 그걸로 자살하면.

남겨진 부모님은? 자신을 사랑했던 가족들은? 자신만을 바라보았던 사람은?
.....
지금의 자살은, 자신이 힘들어서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을 배신한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

자신의 목숨을 버릴정도의 용기가 있었다면
그 용기를 반의 반만 써서 자살이 아닌... 살짝 다쳐서 어디 하나라도 뚝 부러뜨렸으면 훨신 더 좋았을거라 본다.
다리에 깁스 하나만 해도 거의 모든 훈련 열외에 부러진 당시에는 외진 갈수도 있었을텐데..

이 방법이 절대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적어도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는 자살보다야 낫지않나 싶다..

혁재야털뽑자 11.06.03 03:49:31

저도 군시절에 비슷한경험이...
저도 중이염에 걸렸었는데 , 마침 군의관도 휴가여서 간부들한테 가까운 민간병원좀 갔으면 한다했는데, 간부색기들이 지들이 중이염걸려본적이없으니까 귀가 아파봐야 얼마나 아프겠냐싶었는지 그냥 무시하더군요.
진짜 귀 안쪽이 너무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귀에서 고름 맨날쳐나오는데..별거아니란듯 무시당했던기억이..

inidu 11.06.06 13:23:04

난 군대에서 상병때 십자인대 끊어졌는데 병원 진료좀 보내달라고 달라고 해도 안보내줘서 결국 병원서 진료도 못받아보고 제대하고 나서 십자인대 끊어진거 알았음. 아직도 달리기를 못하죠. 달리기 해본지 4년은 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