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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못푸는 무제

THESTICK

12.07.03 11:42:04추천 7조회 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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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못푸는 문제

남녀가 토요일 짧은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근런데 남자가 갑자기 일요일날 저녁에 친척중에 누가 아파서 병문안을 가야한다고 했다.
...
그래서 일요일에는 집에 6시까지 들어가야된다고 여자에게 말했다.

여자는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라고 했다.

남자는 "응 알았어" 라고했다.

다음날 일요일

남자도 푹자고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 일어났는데 12시반쯤 여자한테 문자가왔다. "아직 자?"

남자가 답장을 보냈다 "아니 방금일어났어~~^^"

그런데 여자가 화가 났다고 한다.

왜일까?

왜??

 

LuxuryD 12.07.03 11:43:22 바로가기

화난이유


중복

LuxuryD 12.07.03 11:43:22

화난이유


중복

찌릴것같아 12.07.03 11:4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줄려다 님꺼보고 자지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시까지 들어가야된다했으면 그때까지 처놀아야된데 그리고 12시쯤일어났는데 12시30분에 문자가 와있었다는 뭔개소리야

THESTICK 12.07.03 11:57:27

솔직히 짱공에 없으면 중복드립 좀 치지말자 어딧냐 이게?

CRane 12.07.03 12:01:55

좀 오래 돼서 그렇지 이거 짱공에 올라왔던 거예요.
그때도 덧글 여러개 달렸었는데.. 제가 그때 덧글을 달았던 사람들 중 한명이라 기억함

그리고 지금 보니 자유/수다 에 비우삘롱님이 1분 먼저 올린 것도 있네요.;;

LuxuryD 12.07.03 12:16:01

없긴개뿔ㅋㅋㅋㅋ

THESTICK 12.07.03 12:41:56

난 엽게밖에 안본다.. 엽게에서 본적없다 URL불러라 있으면 인정하고 사과한다

미친존재감 12.07.03 13:05:51

자자 인정하고 게시물 자삭 ㄱㄱ

THESTICK 12.07.03 13:11:28

미안 몰랐다..

maxoop 12.07.03 13:39:32


중복이긴 해도....

네이버에서 기사화 됬을 정도로 다시금 주목받는 게시물이라서
다시 올리신 거 같은데용.

1년 이상 지난건데 중복이니 내리라고 하는 건....
좀 말도 안되는 소리인듯.

아롱바롱 12.07.03 13:47:19

맞죠...1년 이상을 떠나서 몇개월만 지나도 경기도 용인되죠
그리고 어떤 누군가에겐 중복이 아닐 수도 있구요~

솔직히 짱공에 없으면 중복드립 좀 치지말자 어딧냐 이게?
말만 안했어도...ㅎㅎ

유기농대마초 12.07.03 11:44:37

늦게까지 자야겠다는게 여자는 약속도 없고 할일도 없다는 소리니깐 가야하는 6시 전까지는 놀아줬어야 됐다는건가?

굿포맨 12.07.03 11:47:30

너랑 늦게까지 푹~~자야겠다라고한건데 너님혼자잠요

아롱바롱 12.07.03 11:54:52

女 :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 = 그럼 내일 일찍보면 되잖아 내일은 나 한가함.
男 :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 = ㅇㅋ 나도 늦잠 ㄱㄱ

女 : 9시 기상, 씻고 화장하고 나갈준비 다하고 기다림 (6시까지 귀가하려면 최대한 일찍 만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 12시가 넘도록 연락없음....
男 : 세상 모르고 자다 12시에 인남 핸폰보니 아직 안인난듯 해서 방심

女 : 난 이렇게 자기 볼라고 일찍 일어나서 준비 다하고 기다리는데 연락안옴...나 보기 싫은거임?
男 : 왜 화남????????????????????????

이건가

l뭉l 12.07.03 12:24:05

이론은 확실하시네요?

아롱바롱 12.07.03 12:38:52

시발 중사가 날 울렸어...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Z1 12.07.03 15:07:53

당연히 이게 답일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시시한게 무슨 네이버 검색어까지 굳이...

ReiS2 12.07.03 11:59:59

병문안 간다고한 애가 12시나되서 쳐일어났으니

어디서 술퍼먹고 들어간건지 의심되서그런거아님???

aceof 12.07.03 12:00:48

본인이 해결하세요ㅋ

CRane 12.07.03 12:05:44

토요일 짧은 데이트, 그렇기 때문에 일요일엔 남자친구와 주말다운 주말을 보낼것을 기대 했지만
갑자스러운 일이 생김. 다른일도 아니고 병문안이라 그럼 안되는거 알지만
사람 맘이 맘대로 안돼서 괜히 서운하고 삐진거임.
자기 삐진걸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 로 돌려서 말함.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 는 "내일 얼마 못 보겠네?" 이 말을 비꼬아서 표현한 것.
그런데 남자가 눈치 없이 진짜로 일요일날 얼씨구나 늦잠을 자 버림.
안그래도 많이 못 본다고 해서 맘 상해 있는데 남자가 늦잠까지 자 버렸으니 결국 폭발
여자가 기대했던 대답은 "난 내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 란 말에
"6시 전 까지는 그래도 우리 볼 수 있으니까 일찍 만나면 좀 더 오래 볼 수 있을거야" 정도?
상황이 다른 것도 아닌 친척 병문안인 만큼 자기 맘 상했다는걸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기도 뭐한 상황이라서
직접 얘기하기 전에 남자친구가 기분 상한걸 빨리 눈치채고 속상한 맘을 알아주길 원한 것.

생텍쥐페리 12.07.03 12:25:54

미친 여잔가?

Gu0Tan 12.07.03 12:40:17

저거 여자도 잘모름 여러명한테 물어봤는데 화난 포인트가 다름

불읍 12.07.03 12:57:51

정답:맟출 필요 없음 난 이미 마법사

maxoop 12.07.03 12:59:27

거의 비슷한 문제가 예전에 짱공에 올라왔었죠.
뭐 그때와 똑같은 답을 드리자면....

결론은
커플의 현재 상황이나, 평소 남자의 반응이나, 여자들 성격의 개인차도 있지만
문제의 저 여자의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저 여자는...
주말(금요일저녁+토요일+일요일)에 길게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여자 자신만 아쉬워하는 상황처럼 느끼고 있다.

사실 남자는 그닥 아쉬워하는 리액션이 없었기도 하고...
(정말로 아쉬웠다면 어떤식으로라도 그에 대한 리액션이 나왔겠죠)

그래서 여자는...
자신만 서운해 하는 건 아닐까? 나만 이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하고
그런걸로 고민하는 것이 자신이 되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는 거임."
이겁니다.


여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력이 높거나,
그간의 경험으로 이후에 발생 될 자잘한 티격태격을 피하고 싶었다면
남자가
'오늘(토요일)도 길게 못보는데.. 내일(일요일)도 우리 보기가 힘들것네 거참...
친척 병문안 때문이긴 해도...
우리 이번 주말에 제대로 데이트 못하는 거 정말 아쉽당 그치?'
라고만 진지하게 한마디 했으면 해결 될 문제이죠.

그런 걸 왜 남자가 꼭 해줘야 하냐?
라고 하는 분들은.... 없겠죠?
왜냐하면, 저런것에 서운해 하고 고민할 만큼
저 여자는 남자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주는 것에 대해서 고마워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니까요.

Plast 12.07.03 13:08:32

뭐래 좋아해주는건 고마운데

사람 피곤하게 만들어가면서 까지 그러고 싶나요?

기본적 배려가 결여된 생각 같네요.. 사랑은 서로 배려하는거지..
아무리 빙빙빙빙빙돌려 암시로말했기로서니 니가 왜 내맘을 몰라줘?

이건 좀 병신같은게 맞음

maxoop 12.07.03 13:16:35


우선 저는 남자입니다만..... 쿨럭.

이해하게 되면 화가 나는 것이 덜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남자가 정말로 주말에 길게 데이트 못하는 것이 서운했다면?
남자가 인위적으로 제가 댓글에 쓴 그런 말을 해줄 필요도 없는 거지요.
일부러 입밖으로 꺼내기 전에...
남자가 이미 주말에 길게 데이트를 못하는 것에 대해서 서운하다는 바디랭귀지를 했을수도 있고,
실제 말로서 표현했을수도 있구요.
문제는 그러지 않았다는 거죠.

위에서도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커플의 현재상황(불길이 붙어가거나 커져가는지... 혹은 불길이 꺼져가고 있는지) 이나
남자의 평소 마음상황이나 여자의 개인성격차 등등의 많은 변수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제가 볼때는 위 게시물의 상황에서는 그렇다는 겁니다.

저런식으로 상대방에게 아쉬움을 느끼는 상황은요
조금 더 감정적인 여자들에게 더 빈번히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데이트를 하다보면 남자들도 여자들에게 느끼기도 하는 감정입니다.
남녀공통으로...
서로 좋아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상황인거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여자의 저런식의 꽁~하게 되는 매커니즘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면??
오히려 굉장한 귀여움으로 다가옵니다만...
이해하지 못하면 짜증만 날 뿐이죠.
그 차이입니다.

Plast 12.07.03 13:53:07

공감되네요, 저는 서로에게 보이지않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서운한게 생길수밖에 없지요...

그런게 생길때 서로 잘 감싸주고 현명하게 넘기는 커플이 오래가지요..
자기만 알지 남귀한줄 모르는 세대죠 요즘 저희 세대가....

사람 귀한줄 아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크래커잭 12.07.03 13:14:58

아니 근데진짜 중복에 대해서 다들 너무 예민해진건 사실아닌가 한두페이지 차이 중복아니면 좀 까지좀말자.. 본인들은 게시물 얼마나올렸다고..

아브라카타브 12.07.03 13:22:19

보통 표정이랑 뉘앙스라는게 있는건데 글만 보고 저여자의 심리상태를 알긴힘들지

maxoop 12.07.03 13:23:03

ㅎㅎㅎ 그렇기는 하죵.

webseo 12.07.03 13:24:02

정말 여자는 성적매력 없어지면 어디다쓸까?

개뽀록. 12.07.03 13:33:26

어느정도 분위기만으로 상대방의 심리를 캐치하는 것이 필요하긴 한데 여자들은 지나치게 그런 것에 기대는 측면이 큼.
그냥 감정을 표현하거나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면 나도 납득되고 너도 답답한거 풀리고 좋을텐데 끝까지 수수께끼임.
"시바 뭔 근거가 있어야 귀납적으로든 연역적으로든 접근을하지 개년아. 내가 궁예마냥 관심법쓰는 것도 아니고, 점쟁이도 아닌데 !!" 실제로 전 여자친구랑 헤어지면서 했던 말임.그 이후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봤네여. 제가 그래서 쏠로인가봐요.

Naive 12.07.03 14:02:38

뭔 소리야?

광란의질주1 12.07.03 14:52:15

여자가 '불토'고 스섹이 땡겼던게지 그래서 밤 새도록 스섹질 함 하고 MT 12시 퇴실이니까 그때까지 푹~ 자고 일어나서 점심으로 간밤에 빠진 기력 보충하고 집으로 가자 뭐~ 이런 얘기 같구만..... 남자 생킈들이 눈치가 음써.ㅉㅉ

-요약-
불토는 녀친하고 술 한잔하고 MT가서 꾹꾹 함 눌러주고 담날 집에가면 됨!!

84821 12.07.03 15:37:11

어머니께 이 문제를 알려드렸음..............................그랬더니 대답이
'응? 왜 화가 났다는겨?.........아이구....그게 뭐여.....참 세상 살기 어렵다......'
울 어머니는 왜 화났는지 이해 못하시고 오히려 혀를 차심-_-;;;;

키지마코이치 12.07.03 15:52:48

일단 여자친구가 있는지부터 물어보는게 예의 아니냐?

THESTICK 12.07.03 16:45:14

시바..미안해..ㅠㅠ

데디십구 12.07.03 16:12:19

토요일 남자의 실수
남자가 일요일엔 6시까지 들어가야된다는 말은 6시전까지는 너와 같이 있을 수 있어라는 말로 여자는 해석할 수 있고 그 상태에서 여자가 '내일 그럼 늦게까지 푹 자야겠다' 했으면 남자는 '그러지 말고 일찍 만나서 6시까지 같이 있자'고 했어야 합니다.

일요일 남자의 실수
일단 일어났을 때 여자한테 바로 연락하지 않았고 여자의 문자를 받고서야 일어났다고 말했죠.
여자의 입장에서는 '6시까지밖에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먼저 일어났는데도 연락도 안하고 내가 문자를 안보냈으면 연락없었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오늘은 날 보고싶지 않구나'라고 까지 확대 해석이 가능합니다.
'아직 자?'라는 말은 곧 '오늘 계속 쳐 잘꺼냐'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뭔 내용도 없는데 말만 기네요 ㅡㅡ;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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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 게시물에 달았던 댓글이고.. 여자 심리 알아봤자 다 부질 없습니다.
뭐 코가 있어야 코를 풀지.. 으헝헝헝...

SKY쌍벽 12.07.03 22:33:35

너무 알려고 들지말고 ..............사과의 선물을 줘라 약빨떨졋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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