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의 또 다른 볼거리, 발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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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에는 특별한 의미의 발연기가 존재한다.
작품 속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면 소위 '발연기' 라는 질타를 받는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발(足)연기이다.
SBS '야왕'에서는 유독 발 신이 많다. 인물들이 분노, 슬픔 등의 수 많은 감정을 얼굴뿐 아니라 발걸음에도 포커스를 맞춰 감정을 그려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도훈(정윤호)은 다해와 하류의 관계를 의심하며 끌어오르는 분노를 걷잡을 수 없었다. 이를 강한 발걸음으로 한번 그의 포효에서 두 번, 이렇듯 '야왕' 제작진은 새로운 포커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물에 대한 감정의 설명을 친절하게 도와주고 있는 셈. 얼굴뿐 아니라 발, 손에도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