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엽기유머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웃길글아님)구미사시는본들많으신가요?

헌터맨

13.05.21 02:02:58추천 24조회 6,298
전 구미인동에살고있습니다...휴 어딘가넋두리를하고싶은데 할때가없어서 글을남깁니다 일단죄송합니다 ..휴...전올해 28입니다 부모님모두돌아가시고 혼자서 하루하루버티며살다 사채업에 잘못발을들여 얼마전구치소에갔다가 2012 12 14일날출소해누님집에잠깐있다가 알바해서원룸잡고 독립했습니다..근데살기가너무힘이들어요.. 모두들 힘늘게사시죠??물론 금전적 정신적 여유가계신분들은 나름만족하시면서 사실수도있겠습니다 ..하지만전 전자에속하기에 나름힘이드네요...구치소다녀온이후로 친구도안만나고 제스스로자신이없으니 피하게도돼구요..힘들고 외롭기도하고...그렇다고 어디넋두리를 풀때도없어서 계시판성격과다르지만 글을남깁니다 다시한번죄송하구요 모두힘내서 잘살아봐요 아..!전쐬주한잔씩하는거좋아합니다 가까이계신분들 시간돼시면 가끔쐬주한잔에 아직어리다면어린놈이지만 좋은조언부탁드려요

헌터맨 13.05.21 11:33:59 바로가기

정말 모든분들감사합니다 주책맞게눈물이흐르네요 좋은말씀들감사합니다...몹씬님 감사합니다 바스티드슈다님 웃겠습니다 saro님감사합니다 딜라이프님감사합니다 아키짱님두요 jinendinh감사합니다 물론삐싸겐아니더라도 포차정도에 제가모십니다 ㅎㅎ키스마이립님 감사합니다여자는몰라님두감사합니다뽀대님둠감사하구요 유광조님도고맙습니다 리저드님두감사합니다 태상노님세상이흉해져서그렇게생각하실수도있습니다 혹시의심가시면 무서운은 글터에 제닉넴 검색해서 제경험담 읽어보시면 의심이가시실꺼에요 안녕하세요님두감사드립니다 아직은세상이따뜻한거같에서 너무좋습니다 당장바뀔수는없겠지만 좋은모습으로바뀌도록노력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나날되세요

saro 13.05.21 02:48:14 바로가기

음...제가 왠만하면 로긴 안하는 사람입니다만...간만에 합니다.
전 올해 40세 입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스스로를 위축 시켜서 더..좀더 스스로를 가두고 봉인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저 역시 헌터맨님과 같이 암울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어찌 암울했는지 장왕하게 쓰면 나 스스로도
챙피하고 또 재미 없어지니 짧게 쓰자면 사고도 많이 치고 고집도 세고 신용불량자로 10년을 살았습니다.
그런지라 저 역시 스스로를 가두고 은둔하고 봉인했지요...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오늘 하루도 버텼구나..안도하고.. 그런데 돌이켜 보면 그 자체가 후회할 행동이란거죠.. 아마도 헌터맨님도 그건 아실껍니다.
위축되도 친구도 만나고 사람도 더 사귀어보세요. 본인 환경이 안좋은건 스스로가 안좋다고 생각하는거지
헌터맨님 주변 사람들은 헌터맨님 환경으로 헌터맨님을 평가하는 사람은 드물꺼에요. 이렇게 짱공유같은곳에서 댓글로 친구도 만드시고 게임도 하시고 요즘 날 좋은데 친구 만나서 훈풍에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세상사는 얘기도 나눠보세요~ 물론 긍정적인 얘기로요~ 혹 긍정적인 얘기가 없으시면 로또에 당첨된다면 어찌 살겠다라는 상상도 해보시고 또 훗날 결혼하면 어떤 남편 어떤 아빠가 될지도 상상해보세요~ 그런 상상속에서 또 그런 긍정심 속에서 미래를 찾고 개척해보세요. 환경 따윈 2차 3차 문제랍니다~ 글 작성시간 보니 아직 취침 전이거나 막 잠들었을 수 있겠네요~ 좋은 꿈 꾸시고 내일은 옷에 묻은 먼지마냥 툭툭 털고 점심 시간전에 친구한테 연락해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그렇게 시작하면 되는 겁니다 ^^

몹씬 13.05.21 02:28:43

화이팅이여

바스티드슈다 13.05.21 02:46:28

웃어임마 밝에살면 모든게 다 바뀐다.

saro 13.05.21 02:48:14

음...제가 왠만하면 로긴 안하는 사람입니다만...간만에 합니다.
전 올해 40세 입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스스로를 위축 시켜서 더..좀더 스스로를 가두고 봉인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저 역시 헌터맨님과 같이 암울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어찌 암울했는지 장왕하게 쓰면 나 스스로도
챙피하고 또 재미 없어지니 짧게 쓰자면 사고도 많이 치고 고집도 세고 신용불량자로 10년을 살았습니다.
그런지라 저 역시 스스로를 가두고 은둔하고 봉인했지요...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오늘 하루도 버텼구나..안도하고.. 그런데 돌이켜 보면 그 자체가 후회할 행동이란거죠.. 아마도 헌터맨님도 그건 아실껍니다.
위축되도 친구도 만나고 사람도 더 사귀어보세요. 본인 환경이 안좋은건 스스로가 안좋다고 생각하는거지
헌터맨님 주변 사람들은 헌터맨님 환경으로 헌터맨님을 평가하는 사람은 드물꺼에요. 이렇게 짱공유같은곳에서 댓글로 친구도 만드시고 게임도 하시고 요즘 날 좋은데 친구 만나서 훈풍에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세상사는 얘기도 나눠보세요~ 물론 긍정적인 얘기로요~ 혹 긍정적인 얘기가 없으시면 로또에 당첨된다면 어찌 살겠다라는 상상도 해보시고 또 훗날 결혼하면 어떤 남편 어떤 아빠가 될지도 상상해보세요~ 그런 상상속에서 또 그런 긍정심 속에서 미래를 찾고 개척해보세요. 환경 따윈 2차 3차 문제랍니다~ 글 작성시간 보니 아직 취침 전이거나 막 잠들었을 수 있겠네요~ 좋은 꿈 꾸시고 내일은 옷에 묻은 먼지마냥 툭툭 털고 점심 시간전에 친구한테 연락해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그렇게 시작하면 되는 겁니다 ^^

가자서 13.05.21 16:53:02

ㅊㅊ

딜라이프 13.05.21 02:56:49

제 아는 선배분과 똑같으시군요 그분도 구미사시고 전과도 있으시고 헌데 주변의 도움으로 일 하시면서 여성분도 만나시고 만족스럽게 사십니다. 일단 할일을 찾으시고 성실히 하세요. "주변의도움" 무시하지마시고 계속 노력하시고요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지인분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힘내십쇼!

가자서 13.05.21 16:53:19

ㅇㅇ

아키짱 13.05.21 03:42:15

그렇게 고생하시고 나서 알바로 독립도 하셨으니.... 제가 잘은 모르지만 일단은 뿌듯해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 주변에 그저그렇게 일하면서 돈 모으고 그러는 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근데 어떤 경우는 보면 돈은 얼마 못받아도 친구들 관계도 좋고 연애도 하고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어떤 친구는 한달에 얼마씩 꼬박꼬박 저축하고 고만고만 자기 앞가림은 하며 살지만 더럽게 불행하게 사는 친구가 있더군요.

여기서 후자를 잘 봤더니, 지 삶의 질을 높일 생각을 안해요.
나름 6시~7시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그냥 집에서 쉽니다.... 그냥 쉬어요.... 티비 틀어놓고 멍하니 있고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멍하니 있습니다. 그리고 뭘 한다치면 혼자 소주까서 마시죠.
주말도 그냥 쉽니다. 집에 멍하니 티비틀어놓고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방 청소나 좀 하고 뭘 한다치면 혼자 소주까서 마시죠.

그러다보니 이 친구... 정상적이고 인맥도 좋았던 놈이..
맨날 만나는 사람만 만나다보니 사람들과 대화할 때 어떤걸 신경써야되는지 하나하나 잊어가고... 요즘은 동창 모임에서도 *취급 받습니다. 애가 이상해졌다고.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물론 하루하루 힘드시겠지만 꼭 자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하시라는 겁니다. 진짜 조그만 취미라도 좋습니다. 집에 싸구려 기타라도 하나 사놓고 혼자 띵땅거려도 좋고 조용히 책읽는 시간을 가져도 좋구요.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려는 노력을 하세요. 자기한테 그저 '주어진 것' 말구요.


특히 자기한테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주위 사람들 피하게 되는 것... 이건 정말 꼭 피하셔야 합니다.
물론 자신감 없는 상태에서 친구들을 갑자기 만나면 어색하기도 하고 얘기하기도 어렵겠죠. 하지만 지금부터 그런 노력을 안해놓으면 해가 가면 갈수록 님은 더욱 고립되고 사람과 상대하는 방법을 잊게 되요. 제 친구처럼. 아무 노력도 안하고 있는데 막연하게 뭔가 바뀌겠지~ 하는 건 정말 안일한 생각입니다.

제 얘기는 위의 saro님과 딜라이프 님이 말씀하신 거랑도 일맥상통합니다.
자기가 스스로 자기 한계를 규정짓지 마시고, 어색해도 여기저기 도전해보세요.
처음에는 억지로 시작할지 모르지만 자기도 모르게 어느샌가 그걸 즐기고 있게 될겁니다.
절대 적적함을 술로 풀려하지 마세요. 저도 술 엄청 좋아하지만, 언제나 그것 이외의 즐길 것들이 있고 자기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야 술도 즐길 수 있는거지, 다른 것들 '대신에' 술을 찾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쓸데없이 길게 쓴 것 같지만 어쨌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가자서 13.05.21 18:13:30

......................... ㅇㅇ

jinending 13.05.21 04:46:27

저도 구미 삽니다요 ㅋㅋ
한잔 같이할 사람이 필요하면 쪽지 주세요
대신 소주는 작성자님이 사시는걸로 하는겁니다?ㅋㅋ

키스마이립 13.05.21 08:55:26

저는 구미 진평 지금은 서울서 일하네요..
저도 힘든시기가 있었습니다...
이겨낼수있습니다. 힘내시고 홧팅하십시요^^

여자는몰라 13.05.21 08:55:27

저도구미사람ㅡ.ㅡㅋㄱㅋ

뽀대절정 13.05.21 09:12:30

천안쪽에 볼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쏘주한잔 기꺼이 한잔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눕시다.

ㅊㅊ

유광조 13.05.21 09:12:47

힘내세요..
저도 힘든데 짱공에는 정말 다양한 분들이 많은듯

리처드파인만 13.05.21 09:37:40

ㅊㅊ

태상노 13.05.21 10:01:24

장기매매 생각나는 내가 썩은걸까요...

안냥하세요 13.05.21 11:10:23

정상은 아닌거 같네요 ㅡ.,ㅡ;

가자서 13.05.21 18:15:20

ㅎㅎㅎㅎㅎㅎㅎ

헌터맨 13.05.21 11:33:59

정말 모든분들감사합니다 주책맞게눈물이흐르네요 좋은말씀들감사합니다...몹씬님 감사합니다 바스티드슈다님 웃겠습니다 saro님감사합니다 딜라이프님감사합니다 아키짱님두요 jinendinh감사합니다 물론삐싸겐아니더라도 포차정도에 제가모십니다 ㅎㅎ키스마이립님 감사합니다여자는몰라님두감사합니다뽀대님둠감사하구요 유광조님도고맙습니다 리저드님두감사합니다 태상노님세상이흉해져서그렇게생각하실수도있습니다 혹시의심가시면 무서운은 글터에 제닉넴 검색해서 제경험담 읽어보시면 의심이가시실꺼에요 안녕하세요님두감사드립니다 아직은세상이따뜻한거같에서 너무좋습니다 당장바뀔수는없겠지만 좋은모습으로바뀌도록노력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나날되세요

태상노 13.05.21 11:39:03

행복하세요.. 화이팅!

딜라이프 13.05.21 15:33:35

훗날 글하나 더 써주세요! 아이디 기억할께요 헌터맨!

가자서 13.05.21 18:13:55

^^

폭주세상 13.05.21 15:51:59

헌터님 힘내세요~~~~~~~~~~~~~~~~우선 28살이면 알바로는 절대 안됨니다.구치소에 다녀오셔서 취직하는게 어렵겠지만 지금 직장을 정하지 못하고 30 넘기면 죽을때까지 알바 인생입니다.쉽지는 않겠지만 이력서 1000통을 넣더라도 직장 부터 구하세요.정직하고 성실하면 어디서든 인정 받을수 있습니다. 저도 고졸에 전교에서 꼴등을 할정도로 공부를 못했습니다.중소 기업에 취직해 남들보다 느리지만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했습니다.고졸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차장까지 진급해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면 절대 안되는건 없습니다.저 오늘도 출근 하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행복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진심어린 충고,조언도 그때뿐!!! 자신이 변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그자리 그대로 입니다.자신에 가슴에 항상 자신감이 있다고 외치세요...절대 위축되지 마세요...모든지 할수 있습니다.힘내시고 다음에는 보다 좋은 글로 만났으면 합니다.아자 아자 파이팅!!!

가자서 13.05.21 18:14:13

화이팅!!!!!!!!!!

헌터맨 13.05.21 20:37:53

폭주세상님 좋은말씀감사합니다...!!꼭가슴속에담아두겠습니다 위로해주신모든분들감사합니다

늑대의눈빛v 13.05.21 20:55:25

누님이라도 계셔서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태평양고래잦 13.05.22 00:48:15

아직 인생은 행복할 날이 더 많아요
지금껏 잘 이겨내겻잖아요
힘내세여!! 화이팅!!

cjf철 13.05.22 03:09:26

28이면 시작하는나이인데 자신감 가지고 사시다보면 분명 조금은 이해해줄수있고 기댈수 있는 여자를 만날수있을것 같네요 자신에 노력 여하에 따른거라 화이팅

호야 13.05.22 18:37:42

화이팅입니다!

헌터맨 13.05.22 19:46:39

관심가져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힘내서달려볼렵니다 다음엔 좋은소식전하겠습니다

5오도리1 13.05.23 10:48:05

아..훈훈하네요^^

헌터님 화이팅이요~!!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