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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키인형의 실제이야기 - 로버트인형

정우성

14.10.18 11:42:50추천 5조회 1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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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의 애나벨인형에 이어 오늘은 처키인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영화 사탄의 인형으로 알려진 처키. 처키처럼 누군가를 잔혹하게 해치거나 살해하진 않았지만

모티브가 된 실제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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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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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그의 가족들>

 

미국에서 예술가로 활동한 로버트 유진 오토 Robert Eugene Otto는 5살이였을 때 보모로부터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인형을 받게 됩니다. 그 인형은 자신과 너무 닮아있어서 인형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인 로버트라고 지어주고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옷을 입혀주며 친구처럼 대했다고 합니다. 인형을 만들어준 보모는 유진의 가족과 사이가 안좋았는데 그녀는 바하

마 출신으로 흑마술과 부두술에 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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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유진의 집, 가족들이 모두 외출했을 때 꼭대기방에서 움직이는 인형의 실루엣을 이웃들이 목격합니다>

 

로버트가 인형을 함께 있을 때 알 수 없는 목소리로 서로 대화하는 걸 듣기도 하고 물건들이 이유없이 망가지기도 하며 가족들이 모두 외출했을 때 인형이 혼자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걸 이웃들이 목격하기도 합니다.

 

유진은 결혼을 한 이후에도 계속 그 인형과 함께 있었는데 하루는 그걸 탐탁치않게 여긴 부인이 그인형을 곶간에다

숨기게 되고 나중에 유진이 인형을 발견했을 때 인형이 전망이 좋은 방을 원한다고 하여 집에서 제일 높은 방으로 인형을

옮겼습니다. 한번은 유진의 아이들이 그방에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인형이 눈을 흘기며 아이들에게 걸어왔다고 합니다.

인형에 겁을 먹은 아이들은 이후 그방에 절대로 가까이 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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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집>

 

1974년 유진이 죽은 후 유진의 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이집을 숙박시설로 운영합니다.

그들은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사온 가족의 딸이 그 인형을 발견하고 새주인이 되었는데 그 아이는 인형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인형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집에 숙박한 사람들도 집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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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기분나쁜 자국이...인형 찍을려고 인형에게 허락을 구해야 합니다>

 

현재 이 인형은 플로리카 키웨스트에 있는 Fort East Maetello Museum의 유리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데

재미있는 점은 밤새 이 인형이 유리관을 흔드는 바람에 낮에만 전시를 하고 이 인형이 사진을 찍히는 걸 싫어해서

인형을 찍으려고 하면 카메라가 잘 작동되지 않거나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을 겪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땐 인형에 바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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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전시되고 있는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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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전시되고 있는 키웨스트 박물관 주소

3501 South Roosevelt blvd, Key West, FL 33040 

 

로버트인형 사이트

http://www.robertthedoll.org/

 

MBC 서프라이즈에서 이 인형에 관한 내용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려 했으나 찾질 못했네요.

어제 애나벨 인형과 관련된 영상을 찾다가 워렌부부의 엑소시즘 동영상을 봤는데

진위여부는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는 걸로.. 40초부터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b8WVg47kiok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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