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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지막 로열 패밀리

메밀밭파수꾼

16.11.01 14:25:48추천 21조회 9,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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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600억(당시 40만원)을 순전히 독립운동하는데에만 바쳐 진정한 의미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실천

 

그러나 이 일가의 현실은 중국땅에서 비참하게 객사하거나 행방불명

 

통일신라,고려,조선에서 최고의 벼슬을 한 집안

 

ㅡ영의정 9명배출,오성과 한음 주인공 이항복의 후손,천년동안 양반이였던 집안

 

일본이 조선 양반들에게 타협하는 대신 주는 귀족지위와 수십억의 돈을 거절한 집안

 

ㅡ대부분 양반들은 일제에 타협

 

급하게 처분했어도 600~800억(현재가치)이 넘는 재산을 가지고 6형제가 모두 중국으로 가 독립운동을 한 집안 

 

ㅡ식솔60명이 이동,신분 해방된 노비들 일부도 주인들을 따라감*염가처분이여서 600~800억이지 실제 가치는 2조원정도로 추산

 

신흥무관학교를 설립, 공짜로 먹이고 가르쳐 수천명 독립군 배출

 

ㅡ이 밖에도 헤이그말사 파견지원,고종황제 중국망명계획등 독립활동

 

이회영선생의 집에 시집온 명문가 규수들이 삯바느질과 고생을 많이해서 반지가 안들어갈 정도

 

ㅡ육형제 모두 강냉이와 풀죽으로 겨우 연명

 

단군이래 가장 덕망있는 집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들이 최후는 실로 비참했습니다.

 

첫째(이건영),이건영의 둘째아들(이규면)은 신흥학교 졸업 뒤 머나먼 중국땅 상해에서 독립운동하다 병사

 

이건영의 셋째아들(이규훈)은 만주에서 독립운동한뒤 귀국, 국군 공군대위로 복무중 한국전쟁때 실종

 

가장 많은 돈을 보탠

 

둘째(이석영)는 중국빈민가를 80의 나이에 떠돌다 굶어죽음

 

이석영의 장남(이규준)은 김원봉의 의열단원으로 이해명과 함께 밀정 김달하와 박용만을 암살하고 한구에서

 

독립운동하다 20대의 나이에 병사

 

셋째(이철영)는 신흥학교 교장을 맡아 일하다 병사

 

모든계획의 중심에 섰던

 

넷째(이회영)는 일흔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독립활동하다 걸려 모진고문끝에 숨짐

 

이회영의 둘째아들(이규학)은 사촌 이규준과 함께 밀정 암살가담

 

이회영의 셋째아들(이규창)은 친일파 암살사건으로 경찰에 체포, 13년의 징역을 살고 광복뒤 석방

 

유일하게 살아남아 해방을 맛본

 

다섯째(이시영)는 독립후 김구선생님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초대부통령이 됨

 

하지만 이승만의 전횡에 반대하여 결국 국민방위군사건,거창 양민 학살사건등

 

이해할수 없는 1인천하 독재만행에 항거 부통령직 사임

 

막내(이호영)는 만주북경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1933년 소식이 끊김

 

이호영의 아들 이규황,이규준도 함께 실종(몰살당한걸로 추정함)

 

이회영선생은 나라를 지키기위해 임시정부를 만들면 또 그안에서 분열된다 하여 임시정부 참여불참

 

양반가문집안의 머리에서 이런 발상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진보적인 일이며....

 

세계적으로 육형제가 독립운동의 뜻을 함께한건 유래가 없는 일로 알고있습니다

 

 

니췌 16.11.01 15:04:37 바로가기

그런데 이종걸은 왜...

히히힛히히히 16.11.01 14:28:42

크 어쩌다 어른 설민석 강사가 강의해주는거 봤는데

주는데로cm 16.11.01 14:46:55

자기들이 가버리면 집안일 해주며 먹고살던 이들이 걱정된다고 같이 가려면 가자고 원하는 이들은 모조리 이끌고 갔다죠..ㅠㅠ 저 재산도 사실 원가의 절반에도 못미치게 처분하고..

니췌 16.11.01 15:04:37

그런데 이종걸은 왜...

에뜨띠뜨 16.11.01 15:42:10

왜... 는 뭐죠?
이종걸이 친일을 했습니까?
아니면 부정부패로 옛 선인들께 실례를 범했나요?

파라레룬룬 16.11.01 17:44:44

새누리 2중대 분탕종자 지밥그릇만 챙기려는 전형적인 기회주의 정치인이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셔서 평생이 아닌 3대는 물려줄수 있는 까방권을 자기세대에서 호로록 말아드셨죠.

Fleas 16.11.02 09:57:58

아주 크게 잘못한건 아니지만 너무 비교되니까요.
이회영선생의 손자로 이회영선생의 발끝만큼만이라도 됐으면

trusic 16.11.01 15:41:35

제가 경주이씨 백사공의 15세손 입니다.
이 이야기를 접할 때 마다 울컥함과 동시에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어훙야루 16.11.02 12:33:40

그럼 뭐라도 해봐요
자랑아닌 자랑하지 말고

키모치이이 16.11.01 17:28:44

시대에 배신당한 분들...ㅠㅠ 세상에 과연 정의란게 있을까요

난_____ 16.11.01 17:55:12

뭐 권력에 오래 있은 분들 치고 올바른 사람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이분들은 자신들이 누렸던 것들을 어찌 사용해야 하는지는 알던 분들인데....
그런 사람들은 이때 다 죽어서 없음....

Fleas 16.11.02 10:07:35

저 가문이 세운 신흥 무관학교가 있었기에 독립운동이 가능했습니다.
무장투쟁했던 독립투사분들 거의 신흥무관학교 출신입니다.
김원봉과 의열단원들도 대부분 신흥무관학교 출신이며 이회영선생과 그 가족들은 하루 한끼를 먹으면서도 무관생들에게는 하루 3끼를 먹였습니다.
돈이 부족하자 이회영선생의 부인께서는 삯바느질이며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 학생들을 먹였습니다.
친일파가 안되더라도 가진 재산으로 잘 살 수 있었음에도 그 형제들과 자식들까지 배를 곪아도 불평한마디 없이 독립투쟁 하신 것 보면 과연 명가의 핏줄은 존재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저런 훌륭한 독립투사분들도 있지만 그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를 하던 분들 입니다. 이분들 없었으면 독립투사 분들도 없었을 겁니다.
5만원권에 얼굴을 올린 심사임당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대단한 분들 입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온갖 고생을 견디며 독립운동을 뒷바라지 하신분들 또한 이 나라의 영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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