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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1호 방화범 채종기 근황

自視自聽

17.11.05 16:11:31추천 24조회 2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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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2011년 , 숭례문 방화한 채종기씨 복역 중 첫 인터뷰

남대문 복원되면 보고싶지만 뻔뻔하단 말 들을 것 같아

"내가 바보였습니다. 정말 내가 바보였습니다."

지난 6일 오후 경남 마산시 회성동 마산교도소 면회실에서 만난 숭례문 방화범 채종기(72)씨는 기자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바보'란 말을 되풀이했다. 짧게 깎은 백발에 파란 수의(囚衣) 차림의 채씨는 면회객을 오랜만에 만났는지 반가운 표정으로 면회실에 나왔다. 그는 "가족들이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채씨는 2년 전 2008년 2월 10일 밤 국보 1호 숭례문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토지보상 문제에 불만을 갖고 있던 그는 숭례문 2층 누각에 올라가 준비한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600여년 버텨온 남대문은 전소(全燒)됐다. 같은 해 10월 징역 10년형이 확정돼 마산교도소에 복역 중인 채씨는 비교적 건강해 보였다.

채씨는 2년 전 사건에 대해 묻자, "내가 그때 바보짓을 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지금 생각하면 이런 일은 누가 시키더라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국민이 좋아하는 국보를…. 국민들에게 마음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불을 낸 지 5일 만에 현장검증 자리에서 "그래도 인명피해는 없었잖아. 문화재는 복원하면 된다"고 말해 또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었다. 채씨는 이에 대해 "당시 화가 나서 내뱉은 말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말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채씨는 "출소하면 복원된 남대문(숭례문)을 꼭 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듯 "사람들로부터 뻔뻔하다는 말을 들을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내가 숭례문 방화로 이곳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 다른 죄수들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눈을 감았다.

채씨는 불을 지른 이유였던 토지보상금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불만이 많았다. 경찰조사에서 "2002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토지가 재개발되는 과정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던 채씨는 15분 면회 동안 계속 이 이야기를 꺼냈다.

채씨는 "감옥에 들어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남대문 방화범 채종기입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라는 편지를 보냈는데 3개월 뒤에 노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했다. 그는 면회가 끝난 뒤에도 먼저 자리를 뜨지 않았다. 할 말을 다하지 못한 듯한 표정이었다. 그는 기자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제야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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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현재 2008년 불을 지르고 10년형을 치르고 있는 채종기
물욕많은 노친네 상습방화범 토지 보상문제로 前노무현 대통령 탓하며, 숭례문과 문정전을 불지름

현장검증때 ‘사람 안죽엇으니 그나마 낫지 않느냐?’하면서 죄의식이 없음.
불지른 이후에서도 꼭 만나서 따지려고? 사과하려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감옥에 와서도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 아주아주 건강하게? 복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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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18년 내년 출소 예정.. ;;
출소하면 휘발유 뿌려주고 싶네요..
미친노인네 감옥에서 x칠할때까지 썩지..;
여러분 꼭 얼굴을 기억해 두세요.

그린팩토리 17.11.05 16:54:55 바로가기

새벽까지 방송보다가 아침에 격한 마음에 찾아감.
아직 하얀연기가 나는 숭례문 앞에 빈소를 세우고 조문을 받더군요.
가만히 가서 국화꽃 한송이 올려두고 돌아서는데..

예수천국, 불신지옥 푯말과 확성기를 찬 아저씨가 보이는 겁니다.
아.. 이양반 정말 제정신인가.. 했는데..
힘없이 푯말을 들고 눈물을 글썽이며 광화문을 보고 있길래..
너도 하나님의 자식이기 이전에 한국인이구나. 했었네요.

아직도 숭례문이 불탄 이른 아침에 조문을 하던 그 절절하고 엄숙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muzel21 17.11.05 16:17:09 바로가기

이건 로그인 안할수가 없네요.
문화재 방화는 국민, 민족의 이름으로 사형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말려군 17.11.05 18:01:14 바로가기

차이나느 클라스에서 봤던 내용같으넫
저인간이 이전에도 사건이 있었다면서요.
아 그 장소가 기억이 지금 안나는데 화성이였나.
그때도 문화재건물에 불을 질렀는데 마침 그걸 발견한
사람들의 빠른 진화로 인해 전소되는걸 막았는데
당시 법원이 나이도 있고 심신미약 어쩌고 하면서
풀어줬는데 ... 얼마후에 저짓을 한거;;;
저거 그냥 정신병자임 첨 잡았을때 어디든
쳐넣었어야 했을 색히임.

그린팩토리 17.11.06 18:27:09

저도 몰랐는데 국보1호 2호 이런식으로 순번 먹이는 곳이 없다면서요?!
국보면 국* 1호니 2호니 하면서 순위를 지정하는 듯한 방법은 없어져야 한다고 했던거 같네요.

폭주인생 17.11.06 08:51:23

와 근데 벌써 10년이야.... 시간 빠르네

세휘롯 17.11.06 10:33:21

역사 덕후로서 이 사건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내가 젤 싫어하는것 중에 하나가 문화재 훼손하는 것인데...그래서 모택동의 문화혁명을 보면 미친짓이라고 생각함

하사이혜리 17.11.06 16:17:23

그냥 뒤져 할배야

라우츠 17.11.07 08:05:42

저새기 또 불만잇으면 국민들 공분살만한 범죄저지를듯 .. 상당히 지능적 범죄자인듯 .. 법의 잣대로 가늠할 범죄자가 아니다 .. 걍 사지를 찢어 죽여야 한다

세계최고한량 17.11.07 08:55:03

궁에 불을 붙이려다 실패했고
법원에선 솜방망이 처벌로 훈방
숭례문에 불지름

ㅅㅂ

yuljung 17.11.07 15:08:38

정조가 옳았음 수도 수원으로 이전했어야 일제시대 6 25 없었음..정도전이 한말이 다맞네
명을다한 조선 국호 바꾸고 수도도 이잔했어야함 북한 다연장 로켓 장사정권도들어오고 으른들 말씀들었어
이상 수원시민이었습니다

정통부장관 17.11.07 15:17:42

엥 출소를 한다구요????

自視自聽 17.11.08 00:07:22

네 내년 10월경쯤으로 손꼽아 출소만 기다리구 있겠네요

노가다강씨 17.11.07 15:41:19

600백년을 하루같이 제자리를 지키던. 숭례문. 고작 10년이라니...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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