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엽기유머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독립육아 vs 애착육아

다크마스크

17.12.03 21:25:15추천 6조회 10,565

151230373798784.jpg

151230374046947.png

151230374328935.png

151230374247209.png

151230374362410.png

151230374356147.png

151230375867159.jpg

151230383450887.png

 

 

 

짱공형님들의 육아법은 무엇인가요?

 

육아법에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육아팁이나 경험담 혹은 생각 같은 것 좀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껌이 17.12.03 22:00:09 바로가기

저는 아기가 백일이 되기전 직장으로 복귀한 워킹맘인데요.. 오늘로 아기가 만10개월이 되었어요. 낯가림없고 누구에게나 착착 잘안기던때에는 내가 너무 빨리 아들을 때놓고 일을가버려서 애착이란게 형성되지 않았나. 다른 아기와엄마처럼 끈끈한 그런 애착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마음에 더 일끝나고 돌아오면
안아주고 놀아주고 같이 자고 그래요. 독립육아 수면교육 말은 많이 들었지만. 하고싶지 않더라구요 내 편하고자 아기를 울리고싶진
않았어요 밤이 늦어져도 나랑 놀고싶어하는 눈치라면 최선을 다해 놀아줬어요 그러다 같이 뒹굴뒹굴하다 잠이들고 . 그런게 제 수면교육의 다였어요 그러다 개월수가 늘어나면서 잠투정도 줄어 규칙적인 시간에 우유말아줘서 주면 혼자 잡고 한통뚝딱 먹고 배게에 얼굴부비다가 알아서 잠이들어요 수면교육하지않아도 이제는 잠도 수월하게 들어요. 임신하고 출산하였을깨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해보고 했지만.. 결론은 내가 편한데로 . 어른들이 말하는 손탄다안아주지마라. 요즘엄마들이 한다는 수면교육 이런거 다 필요없는것같아요. 아까 위에 읽었던 댓글중 후회하지않도록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려구요. 내 팔이 떨어져나가는한이 있더라도..

캡틴아메리카 17.12.03 21:34:31

5개월 6개월은 뭐냐...;;


6개월이 아니라 6주네.....어이쿠야

soltree 17.12.03 21:39:59

이제 10개월 둘째 * 아빠입니다 둘다 자연분만이구요 ㅋ 첫째는 돌까지 힘들게 키웠어요 일때문에 6개월부터 얼집 가기시작했고 영아산통도 있었고 분유거부도 있었구요 젖꼭지도 엄청많이사서 물려보았는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줍디다 ㅠㅠ 영아 산통때는 다행이 제가 쉴때라 마눌 많이 도와줘서 좋아했습니다 ㅋ지금 둘째는 다행이 위 증상없이 너무 잘커서 엄마가 좋아합니다 너무너무 ㅋㅋ 각설하고 위 내용중 확실히 잘때 엄마랑 같이자는게 좋아요 둘째는 10분만 잘시간에 누워 있음 바로 뻗어요 ㅋㅋ 첫째는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잤어요 ㅋ 첫쨔는 일때문에 엄마랑 붙어 있는시간이 많지않아서 그런거 같고 지금 둘째는 항상 엄마랑 붙어있어서 확실히 정서적으로 좋아 보여요 잘때 몸이 붙어 있지는 않아도 같은 공간에서라도 있어야하는게 좋아요 낮잠은 몰라도 저녁에는 걍 누워놓으면 잡니다 아직까지는 낮에는 업어야 자요 ㅋ
삭제 된 댓글입니다.

S대리 17.12.05 18:19:55

좀 지난 게시물인데 이 댓글을 이제 보네요.
좋은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후회없이 이뻐해주고 사랑해주세요" 이부분 정말 와닿네요ㅎ
삭제 된 댓글입니다.

난공대생이다 17.12.04 10:20:09

외국에서도 아이랑 같이 자라고 캠페인 하는 중입니다만? 돌발 상황시 제대로 대응 못해서 죽는 아이들이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

soltree 17.12.03 21:46:44

아 오다리도 시간 지나면 해결되구여 정기검진시 의사들이 코멘트 해주니 걱정없어요 ㅋ 애들 키우면 힘들어서 야들이 조금만 보채도 애들한테 짜증을 내는거같아 맘이 안좋았는데 결국 제가 판단한건 부 체력이 모잘라서 그런것같아 그래서 열심히 운동해서 체력 키우..........자 하나 금 애들 재우고 야식중 ㅠㅠㅠㅠㅠㅠㅠ 내년 1월부터 부모님들 체력키우고 애들이랑 잘 놀아쥽시다

완자라이온 17.12.03 21:48:05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마다 다른 방식의 육아법이 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제는 아이에게 사랑을 준다는 것이 꼭 포함되겠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부모가 사랑을 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면 보낼 수록 긍정적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루젼 17.12.03 21:51:26

사회 서비스가 24시간 밤새도록 돌아가는 이치나 집안에서의 일이나 똑같은 법이죠
보호자인 부모에게 더 힘든 육아가 못해도 중박은 될것이고 부모에게 더 편안한 육아가
위기상황에서 대처를 더디게 만들지 않을까요?

김말자 17.12.03 21:52:23

죄송합니다 못난 아들이라...

엘드로드 17.12.03 21:55:04

딸 둘 아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식 애착육아 반대입니다.

이유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한 법인데, 한국식 애착육아는 부모가 너무 힘듭니다.
부모가 일에 육아에 스트레스 꾹꾹 참아가면서 아이한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독립육아를 하면 확실히 애착육아보다는 덜 힘듭니다.
처음 스타트할때 (이미 한국식 애창육아에 익숙해져 있어) 이런 저런걱정들 때문에 힘들었지, 익숙해지고 나니 너무 편하더군요.

아이키우면서 가장 힘든게 잠재우기인데, 이때 부모도 좀 쉬면서, 나중에 아이 깼을때 더 많이 놀아 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두시간씩 안아재우고 나면 진이 다 빠지고, 방전되버려서 아이 깼을때 진짜 행복한 마음으로 놀아주기가 정말 힘듭니다.

슈렉쉬맨 17.12.03 21:59:08

정답은 없지만 말 못 하는 아기는 절대 울게 냅두지 마세요. 유일한 언어입니다. 또 많이 안아주세요. 손탄다 뭐다해서 안아주지 말린고 하는데 그때 많이 안아주지 않으면 언제 안아주나요. 크면 안아준대도 안 안깁니다.

김껌이 17.12.03 22:00:09

저는 아기가 백일이 되기전 직장으로 복귀한 워킹맘인데요.. 오늘로 아기가 만10개월이 되었어요. 낯가림없고 누구에게나 착착 잘안기던때에는 내가 너무 빨리 아들을 때놓고 일을가버려서 애착이란게 형성되지 않았나. 다른 아기와엄마처럼 끈끈한 그런 애착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마음에 더 일끝나고 돌아오면
안아주고 놀아주고 같이 자고 그래요. 독립육아 수면교육 말은 많이 들었지만. 하고싶지 않더라구요 내 편하고자 아기를 울리고싶진
않았어요 밤이 늦어져도 나랑 놀고싶어하는 눈치라면 최선을 다해 놀아줬어요 그러다 같이 뒹굴뒹굴하다 잠이들고 . 그런게 제 수면교육의 다였어요 그러다 개월수가 늘어나면서 잠투정도 줄어 규칙적인 시간에 우유말아줘서 주면 혼자 잡고 한통뚝딱 먹고 배게에 얼굴부비다가 알아서 잠이들어요 수면교육하지않아도 이제는 잠도 수월하게 들어요. 임신하고 출산하였을깨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해보고 했지만.. 결론은 내가 편한데로 . 어른들이 말하는 손탄다안아주지마라. 요즘엄마들이 한다는 수면교육 이런거 다 필요없는것같아요. 아까 위에 읽었던 댓글중 후회하지않도록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려구요. 내 팔이 떨어져나가는한이 있더라도..

아닌데 17.12.04 09:07:30

지금 2개월 딸아이 아빠인데.. 등센서가 최신이라그런지 눕혀놓으면 울고 깨고 그래서 항상 안아줍니다. 퇴근해서 자기전까지 6시간정도는 제 담당이고 밤에는 아내가 안고 잡니다.

지금 단유하려고 해서 가슴이 뭉치고 하는데, 아프다고는 하지만 싫은내색없이 안고 자는 아내보면 그저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김껌이님 마지막 한줄이 가슴을 먹먹하게해서 댓글남깁니다 ㅎ

저도 6시간 5킬로 넘는 아기 안고있다보면 팔이며 목이며 허리가 다 뻐근한데, 안고있을땐 힘들고 아프더라도 자기전에 몸에 밴 아기냄새에 웃으면서 잠드는게 육아인것같네요.

김껌이님 글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쾌변봤다 17.12.03 22:08:42

애착교육, 수면교육이라는 말들이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아기가 아직 걷질 못한다면 업어 키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밤에 잘때는 따로 아기 침대에서 잘때까지 대화나 노래 해주고 잠 자기 시작하면 살며시 피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음.
그런데 개인적으로 아기 재운다고 같이 자면서 젖 만지게 하고 뽀뽀하는 등, 마치 애완동물 다루듯 하는 행동은 안했으면 좋겠음.

부산동래구 17.12.03 22:57:20

독립이든 애착이든 36개월넘으면 모든게 편안해집니다.
아기마다 성격도 틀려서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요.
첫째랑 둘째 정반대 성격이라. ㅎㅎㅎ
맞벌이 해서 12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냈는데 형아랑 같이가서 그런지 15개월 부터는 지도 가야된다는걸 아는지. 안녕하고 손흔들어주고. ㅎㅎ
48개월 까지만 키우는 진짜 편해지니. 다들 힘내세요.

우현님 17.12.03 23:11:10

36개월이요? 걍 군대 다녀오는게 더 편하겠네요?

부산동래구 17.12.04 00:08:46

뭐. 내 자식이니 키우는거죠.
부모님들도 다이렇게 다 키워준거니.
어머니한테 물어보세요. 아기때 힘들었냐고. ㅎㅎㅎ
군대보다는 즐거운일도 있고 잼있어요.
귀여운짓도 하고. 아빠 하고 뭐 물어볼때도 신기하기도 하고.

zipel 17.12.03 23:00:44

굉장히 중요한 문구

깡해 17.12.03 23:08:43

육아에 정답은 없지만 진짜 많이 힘은 듭니다...ㅠ

x11111 17.12.03 23:28:00

아들 하나 딸 하나 아빠 입니다. 저도 처음엔 육아법에 대해 공부한답시고 프랑스 아이처럼 같은 유럽식
육아법을 먼저 봤었는데요 공부를 하면 할수록 유럽식 독립육아방식 보다는 애착육아가 아이의 인격형성이나
발달에 훨씬 긍정적이란것을 알게 되었네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고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발달이 이루어지는데 독립적으로 육아를 한다고 이런 유대를
의도적으로 끊어 버리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큰 불안이 오기때문에 발달상으로도 좋지 않다고 하네요.
유아 심리학관련 실험을 보면 말 잘듣는 아이가 육아가 잘된것 같지만 오히려 심리적으로 큰 불안을 갖고
있어서 심리적으로 외부와의 교류를 일정정도 단절해리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반응하는것도 있구요.

부모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해야 아이의 정서 심리적으로의 발달이 원만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건 부모가 아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하고 또 그 시간을 보내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아빠의 육아참여가 많을수록 아이에게 좋습니다.
아버지 세대나 저희 세대나 남자는 돈을 벌어다 주는게 가정에 충실한거라고 알며 살아왔지만 사실
아이에게 필요한건 돈이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지요.

핫코코아 17.12.03 23:32:37

집마다 부모마다 성격이 다르고 가치관과 교육법이 다른데
존나 잘못된거라고 못박고 획일화 시키려하네!
3살된 딸과 8개월된 아들이 있지만 애들 다 성격다르고
원하느게 다른데 무슨..
애 재우는데 와서 애 성격나빠진다고 지.랄하는거 존나 노답이네.
지자식도아니고 손주인데 어련히 부모가 알아서 안할까!
애착이니 상호작용이니 그런건 붙어있다고 되는게 아니라 함께 하는과정중에 배우는거고 그 배움이 다 상황에따라 다른거지 어처구니가없네.
애는 부모가 크게 잘못된 방법이 아닌이상에야 그냥 놔두자.
존.나 오지랍이네

고퀄맅 17.12.04 00:32:14

5살 아들, 3살 딸

저땐 정말 힘들었지만 기억이 잘 안나요

지금은 또 다르게 힘들거든요

아이들이 더커도 또 다른거로 힘들겠죠ㅠ ㅠㅠ

야후래니요 17.12.04 06:56:54

애착육아

남성인권위원 17.12.04 07:24:43

서양이 개인적성향을 드러내는것은 이런교육의 결과가아닐까요? 아이일땐 사랑을주고 커가면서 힘둔과정이이지만 일관성교육이 중요하다고ㅜㅜ봐요 그게 제일 힘들죠. 일관성은 아이를 똑똑하게만드는 가장빠른 방법입니다

야이드 17.12.04 08:27:44

재울때 같이 누워서 자장자장해서 재워야지 안아서 재우면 부모팔 아작나고 애버릇 오히려 나빠짐.

뷰티풀드리머 17.12.04 09:13:03

답없음. 나오는 것도 랜덤 자라는 것도 랜덤

뒑뒑. 17.12.04 10:16:18

외국에서는 포대기가 유행이라던데 ㅋ

주발행 17.12.04 11:17:46

저런거 보면 우리 마누라는 남편 참 잘만난것 같음 (대놓고 제 자랑임...)

제 유일한 특기(주변사람들도 인정했음)가 애기들 재우기임... 별거없음 그냥 귀 살짝 막아주고 안고 엉덩이 살짝 토닥이면 10분안에 잠듬... 그래서 애기 두명 모두 제가 재우는 담당이었음...

그런데 포대기 저거 다 좋은데 애기가 좀 크면 엄마 허리 엄청아픔... 애기가 저렇게 모야모야? 하면서 한쪽으로 쏠리면 엄마 몸도 휘청함 그때 엄마허리도 삐끄덕삐끄덕 함...

마검주아니 17.12.04 12:24:55

저도 애기둘 첫째 딸 35개월 둘째 아들 12개월인데
첫째 때부터 프랑스 육아법참조 해서 수면교육했어요.
제가 읽은책의 포인트는 저렇게 떨어뜨려 놓고 재우라는게 아니라
울어도 바로 안아주지 말라는 것임.
바로 안아주면 애기 스스로 잘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찾게 된다는 것이이유고
그런식으로 5분 10분시간을 늘려가면 애기스스로잘수 있다는 내용 이었구 실제로 첫째는 150일 될때는 스스로 잘자구 있고 둘째는 120일 때부터 잘자구있음

마검주아니 17.12.04 12:34:57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자신이 희생 할수있는 부분까지만 희생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 감당하는 희생이적다고 죄책감이 들필요는 없다고 제가 참고한 책에는 써있음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