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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븐의 뒷이야기

천국의천사

18.06.07 22:28:10추천 19조회 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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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조실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장면을 준비하기 위해서 릴랜드 오서는 의도적으로 가쁘게 호흡해서 산소가 가득하도록 했다. 그는 이로 인해 과호흡 상태가 되었다. 또한 캐릭터의 초점 없는 눈을 재현하기 위해 며칠동안 잠도 자지 않았다.


2. 존 도의 책은 모두 진짜 책이었으며 자신이 직접 저술한 것이다. 완성시키는데 두 달이 걸렸고 만오천 달러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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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댄젤 워싱턴은 브래드 피트가 맡았던 배역을 너무 "어둡고 악마같다"며 거절했다. 그는 영화를 본 후에 자신이 내린 결정을 후회했다.

 

 

4. 뉴라인 시네마의 중역들은 엔딩을 이렇게 내는 걸 주저했지만 브래드 피트가 엔딩을 바꾸는 것을 반대해서 그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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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밀스가 존 도를 빗속에서 추격하는 장면을 찍을 때 브래드 피트가 넘어져서 자동차 앞유리에 팔을 부딪쳤다. 팔을 수술해야 했는데 이 사고는 우연히도 스크립트와도 맞아떨여졌다. 본래 원고에서는 일련의 장면에서 밀스가 (팔을 제외한 어떤 부위든) 다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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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데이비드 핀처는 브래드 피트의 와이프로 기네스 펠트로를 선택했다. 펠트로는 처음에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핀처가 그녀의 남자친구(브래드 피트)에게 펠트로가 마음을 바꾸게 해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7.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모든 빌딩 층의 숫자는 7이다.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배달은 7시에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8. 이 영화에서 fuck, fuck과 연관된 단어들은 74번 나왔는데 브래드 피트가 거의 다 말했다.

 

 

9. 원래 모건 프리먼은 총을 뺄 때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은 상태였다. 그때 기술 자문으로 있던 경찰관이 경찰 규범에 어긋난다면서 자세를 바로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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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찍기 이틀전에 섭외되었다.

 

 

11. 서머셋 역할로 알 파치노도 고려되었지만 알 파치노는 시티 홀(1996)을 찍기로 결정했다.

 


-이하 스포일러 조심-

 

12. 제작자들은 오프닝에서 케빈 스페이시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띄게 나와야 한다고 했지만 케빈 스페이시는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선 절대 안 된다고 고집피웠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케빈 스페이시의 이름은 두번째로 등장했다. 첫번째는 엔딩롤이 나오기 전에, 두번째는 엔딩롤이 나올 때. 스페이시는 또한 이 영화가 개봉되는 동안에 영화의 어떠한 마케팅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13. 케빈 스페이시가 맡은 배역인 존 도는 브래드 피트와 모건 프리먼이 있었던 끔찍한 범죄 현장에서 사진사로 처음 등장한다. 당신이 영화를 일시정지해서 피트가 카메라맨에게 있는 카메라를 때리는 장면을 본다면 (약 54분 경) 당신은 정확하게 케빈 스페이시를 본 것이다.

 

 

14. 영화사에서 가장 끔찍한 살인마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존 도가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은 한차례도 보여주지 않는다.

 

 

15. 영화가 시작한지 정확히 7분 후에 밀스는 살인 7건이 시작된다는 전화를 받는다. 영화를 7분 남겨두고는 서머셋이 제정신이 아닌 밀스에게 "그(존 도)가 이길거야"라고 말한다.

 

 

16. 모건 프리먼은 엔딩 중 하나로 '자신이 존 도를 쏘는 것'이라고 기억했다. 그는 이 엔딩을 좋아했는데 젊은 형사가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는 밀스가 존 도를 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이 엔딩에 반대했다.

 

 

17. 침대에 1년 동안 묶여있던 시체는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 엄청 비쩍 마른 실제 배우를 쓴 것으로 보다 더 시체처럼 보이게 했다. 롭 보틴(특수효과 분장 담당)은 머리는 더 작게 보이고 영양실조로 더 쪼그라들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과장된 이빨들을 만들어줬다.

 

 

18. 이 영화의 엔딩은 영화의 초고와 똑같다. 제작자인 아놀드 코펠슨은 엔딩을 다시 써서 존 도를 살려줬다. 데이비드 핀처,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이 이 새 엔딩을 읽은 후에 이 셋은 이구동성으로 '원래 엔딩 아니면 영화 안 찍을거다.'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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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도 작품인데 이것도 명작입니다 시간되시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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