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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차량 접촉사고 저 자세로 나가면 안되는 이유.txt

천국의천사

18.07.24 22:32:23추천 5조회 1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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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2017-05-31 23:50:58)(가입:2012-09-21 방문:1611)182.231.***.85추천 6

근데 대응잘해봤자 호구잡히는경우도 있어요
저희신랑이 초보운전일때 주차하다가 구식SUV를 살짝 스친적이있어요 (최소 10년이상된 현대차)
많이 넉넉잡아 500원짜리 동전크기 정도 우리차 도료가 상대차에 묻었었는데 차가 많이 찌그러졌더라구요
신랑이 차주에게 연락하려했는데 연락처도 안붙어있고
아파트 단지였는데 마침 아파트단지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해당집으로가서 여차저차 설명하고 죄송하다고 했어요
차주가 차를보더니 많이 찌그러졌네.. 그래도 같은아파트니까 좋게좋게 해결해보자 일단 지금은 급한볼일이있어서 다시 연락하겠다 라고해서
순진한 신랑은 아 좋은분이구나 싶어서 안도했었어요

그러고는 집에와서 사고얘길 저한테 해주고 제가 가서 보니까 이상한거에요
우리차도 자세히안보면 모를정도로 멀쩡하고 블박돌려봐도 흔들림이라던가 그런게 전혀없어서
도저히 그정도로 찌그러진게 납득이 안되길래 사고 전 블박까지 돌려봤더니
차가 원래 찌그러져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쨌든 스친건 우리가 잘못한거고 순진한 신랑은 차주가 찌그러진거 몰라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전화해서
또한번 죄송하다고하며 사고영상을 다시한번 보다가 보니 차가 원래 찌그러져있더라고 알고계셨냐고하니까
목소리 썩어들어가면서 뭐.. 원래 찌그러져있긴 했다면서..
그래서 어떻게할거냐고 지금 공업소왔고 렌트도 불러놨다고 ㅋㅋㅋ
바쁜일 있다더니 찌그러져있던거 알아채기전에 호구잡으려고 그랬나봐요

선처해주시면 안되겠냐고 신랑이 계속 죄송하다하며 부탁했는데 자기는 그 500원짜리 동전보다도 작은 페인트 묻은걸로
범퍼를 전체 갈아야겠다며 ㅠ 보험처리하라고..
결국 싹싹빌어서 현금30으로 끝냈는데 참 씁쓸했어요

우리차 그냥 슥슥 천으로 닦으니까 지워지던데..
몇일뒤 보니까 그차도 여전히 찌그러진채 페인트만 없는게 그냥 닦았나보더라구요

어쨌든 스친수준이든 뭐든 우리가 잘못했기때문에 사과하고 계속 저자세로 부탁드리고 빌었던건 억울할것도 없는데
만만하다 싶으면 호구잡으려는 사람도 많아요
솔직히 이때다싶어서 한탕 해먹으려는사람들은 보험사기나 과다청구 이런걸로 신고좀 할수있음 좋겠네요
저희도 한번 당하고나니 담번엔 이런일있어도 차주 찾아서 사과드리기가 망설여지기도하고 무섭기도해요

물론 그렇다고해서 긁튀하진 않을거지만요... ㅠㅠㅠ 

 

 

 

 

 

같이 사람들끼리 등 쳐먹을려고 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

특히 차량 접속 사과 관련해서는 어후...저도 한번 후진주차 하다가 혼다 시빅 조수석 문짝 살작 긁었다고 

전채도색 한다고 60만원 달라는 인간 있어서 그냥 보험 처리 했어요 ㅜ.ㅜ 

한이01 18.07.24 22:34:43

쓰레기들도 많죠. 나도 두번 뒤에서 받혔는데 나와서 보니 긁힌자국도 제대로 없어서 그냥 보냈는데..

우울한토깽 18.07.24 22:53:16

받힌거면 범퍼 가는게 좋아요
겉보기엔 멀쩡해보여도 안에 다깨졌을수있거든요

신발존가타 18.07.25 09:10:54

정말 미세한 긁힘으로 교환해달라는 차들 많은데 진짜 자원낭비에요......;;

오늘도나이스 18.07.25 09:17:56

그런차들 범퍼 분해해 보면 죄다 멀쩡.

우울한토깽 18.07.25 10:55:50

긁히는정도야 도색만 다시하면되지만 충격시 쩍! 소리나는경우있는데 이런경우 직각으로 받아서 별로 겉으론 티가 안나지만 속에 깨졌을가능성이 높죠

뻬레레레 18.07.24 22:46:55

저도 후진하다 살짝 닿았는데 그래도 사과는 해야겠어서 전화했더니 엄청난 갑질이....상대하면 안되겠다싶어서 걍보험처리했습니다ㅜㅜ사고내고 걍가는사람들 맘이 이해가 살짝될뻔했더라는ㅜㅜ

깁스매니아 18.07.24 22:49:24

저는 그래서 뒷 범퍼가 큰 기스 있거나 찌그러진 차가 제 앞에 가고 있으면 무조건 차선 갈아 탑니다.

McCley 18.07.24 23:20:00

본문 사례는 재수없게 걸렸지만

글 쓰신분께 물어볼게요

살짝 긁힌거는 도색하면 안되나요?

도색이라는게 일부분만 하게되면 티가 나기때문에

판떼기로 하는건데

육전 18.07.24 23:37:59

정도껏 하자는거죠.. 닦으면 지워지는 걸 교체한다고 하거나, 범퍼에 흔적도 안남을 정도로 추동했는데 병원에 자빠져 있다던가.. 이런 짓거리좀 하지 말자는거..

McCley 18.07.25 00:59:41

요즘은 구조에 문제 없는 단순 긁힘에는 보험사에서 교환 안해줍니다
저두 뭐 경미한 사고에 드러눕고 인피로 합의금 뜯어가는거는 좋게 안보는데
물피 사고에 가해자가 조금긁힌거 갖고 어쩌니 하는 건 좀 그렇네요
수리는 피해자가 판단할 몫이죠

똘뺑이 18.07.25 08:50:06

같이 판단해야됨 사기공화국이라서 꺼리만생기면 사기침 피해자도 언제 사기꾼으로 바뀔지모름

육전 18.07.24 23:39:17

한국사람 99퍼센트가 자기 과실 없는 사고 나면??봉잡았다고 생각하니...
차로 변경하려고 깜빡이 키면 악셀 쎄려밞아서 못들어오게하고

지금 캐나다 살고 있는데 서로 양보 못해서 안달난거 같이 운전해서??운전할때마다 너무 마음이 편함.

야물밤톨 18.07.24 23:52:44

예전에 회사차로 야간불법주차차량 살짝 긁음...회사차라서 보험처리하면 될거 같아서 차주한테 전화할려니깐 번호가 없어서 제 명함 남기고 메모함...마티즈인가 경차인걸로 기억남..차주한테 죄송하다..보험처리 하시던가 편하신데로 하라고 함...다음날 전화왔는데..범퍼를 갈아야 한다고 함...뭐...여기까지는 이해함..알겠다고 그렇게 하라고했는데...다시 전화가 오더니..공업사에서 차 축이 휜거 같다고..수리비용이 많이 나올수 있다고 함...속으로 웃으면서 그럼 공업사 말대로 맘데로 수리 하라고 함...그 대신 야간불법주차는 20% 차주 잘못이 있어서 100%제 과실이 아니고 20%는 본인이 수리비용 내야 한다고 말함..그리고 제 차도 범퍼 갈꺼니깐 제 범퍼값도 20% 내야 한다고 말하고.. 차축 휜거까지 보험처리 되면 과다청구로 신고할꺼다..라고 말했더니 ..이상한 횡설수설,,무슨 차가 없으면 자기는 출퇴근 힘들다..그러고 제가 그럼 렌트해서 타고 다녀라..그때신 20%는 본인 부담하셔라..라고 말했더니..그 차주가 ..무슨 그런법이 있나면서...나한테 따짐...난 잘 모르겠다 나도 주변 지인이 이런식으로 대응하라고 알려준거다..라고 말하고 일단 마무리..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안옴..회사 보험회사에 알아보니깐 아무 연락 못받았다고 함...뭐..암튼 그렇게 넘김..전그냥 회사차 보험처리하면 신경쓰여서 범퍼 교체하면 그냥 제 돈으로 줄려고 했던건데...암튼 몇십 깨질거 그냥 아낌..

토끼마누라 18.07.25 00:19:42

와이프가 장모님댁 주차장서 주차하다가 살짝 긁은거 티안난다고 그냥 가자는거 그래도 요즘시대에 cctv도 있고 블박도 있고 보는눈이 몇개인데 죄짓고 도망가냐고 그냥 전화해서 사고사실 말해주고 적당히 합의보라했더니
받힌차주분 30여분정도 있다가 오시더니 슥 보자마자(자세히 봐야 보일까 말까임...;;) 범퍼 갈아야 겠네요 그러는거
저랑 와이프 어의가 없어서 10만원정도면 세차하시고 간단히 식구들 맛난거 드시라 할려던거 조용히 보험처리 하시라고 하고 보험 불러 드렸네요.
잘못한걸 가지고 속이는것도 싫었던건데 거짓말 안보태고 1센티정도 아주 살짝 페인트 긁힌거(벗겨진것도 아니고 그냥 긁힌 티나는정도)가지고 범퍼 교환 한다길래
아~이사람은 싸울만한 사람이 아니구나 하고 보험 처리 해주었죠.
보험사에서 범퍼교체 인정 못해준다고 싸워서 도색비용만 보상해줬다 하드라구요.
사람이 참 정직하게 살면 이렇게 당해야 하는건가 싶더라구요.

각일병이여 18.07.25 00:42:26

전 반대로.. 10년정도 전인데... 우리애가 두살쯤 됐을거에요,,
그쯤, 막내이모부가 위암수술을 현대 아산병원에서 했는데.. 병문안 갔다왔죠,,
병문안 마치고, 지하주차장에서 나올려고 하는데, 애가 울기 시작했어요..
차안은 애 울음때문에 시끄러운데.. 주차장 출구가 공사중이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출구 갈려고 후진했다가.. 뒤에 따라온 XG그렌져를 받았습니다,, 바짝 따라 왔더군요..
운전자가 노부부인데, 조수석에 있던 아줌마가 내리더니, 막 뭐라 하시더라고요..
경적울렸는데 못들었냐? 왜 후진했냐?
제가 애기 울음소리에 신경쓰여서 못들었다.. 죄송하다 .. 보험처리해드리겠다.. 사과하는데도, 계속 소리질르더라고요,,,
그러닌까,, XG 운전자 아저씨가, ' 당신은 좀 가만히 있어!!' 하시더니.. 범퍼 상태 보시더니,,,,
원래 조금 기스있는부분이니, 자기가 아는 공업사가서 수리하고 연락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몇일뒤에 도색만 하시고 5만원 부치시라고해서 5만원 붙였습니다,,
정말 고마웠죠... 그뒤로 와이프가 차갖고 비슷한경우 두번있었는데...
범퍼 기스난거(그래도 수리해야할 정도임), 보험처리하면 30만원 안짝나오는데, 전 장안동 갑니다... 아는 사장님한테 가면 15만원 안짝으로 해주시거든요,,,
사고낸 당사자한테, 공업사 사장님 계좌 가르쳐주고 입금하시라고,,,
10년전 그 아저씨가 고마웠고, 저도 차 살짝 부딫힌걸로 돈 받아먹을생각 없거든요,,,

뽀톨이 18.07.25 03:11:53

글쌔요
그건 사람 나름 아닐까요
오히려 고개 뻗뻗하고 뭐 그럴수 있지뭐 식으로 했다가
괘심해서 렌트크리까지 먹였다는 경우도 많은데
사람이라면 잘못했을경우
조아리는게 기본아닐까요?
물런따질건 따져야 하는거구요

강도몽타주 18.07.25 04:36:10

신호대기중 뒤차가 내차 박아서 내려봤더니 차가 체어맨..살짝 악마근성에 좋은차 타는 차주다보니 잘하면 좀 뜯어?라는 생각 솔직히 들었는데 운전석에서 내리는데 왠걸 수수한 대리운전 아주머니가 내리더라구요.살짝 봤는데 뒷자석엔 회장포스 가진 아저씨가 인상쓰고 있고 아주머니는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 조아리고..개인적으로 보상해주시겠다던 아주머니 괜찮다며 걱정하시지 말라고 돌려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살짝 기스는 났지만 그깟거 대수인가요.

뭐새이끼야 18.07.25 04:47:19

운전을 잘하세요.

3878077 18.07.25 06:49:55

싸가지없는 보험사 직원 때문에 열받아 렌트함
그거 수리하는동안 렌트 안하면 뭘 준다기에 그러라함 그러더니 잠시후 않받으면 안되냐고 딜들어옴
걍 동급으로 렌트해주셈 카니발 하리 가솔린 ㅋㅋ

아아아응웅 18.07.25 08:12:10

근데 보통 범퍼 살짝 기스나면 현금으로 얼마정도에 쇼부보나요..?
그리고 범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보통 30인가요..?

엘민이 18.07.25 08:19:07

십몇년 전 친구가 새로 차 뽑았다면서 티코 타고 다니다가 친구만 어디 가고 나랑 다른 친구 하나만 차에서 기다리는데,
뒤에 화물차가 살짝 박음. 차 흔들리는게 느껴질랑 말랑.
내려서 보니까 찌그러진덴 없는데 친구 차는 자세히 * 않음 기스난지도 모를 정도여서
그냥 (다른) 친구랑 서로 협의해서 보내주고 티코주인 친구에겐 영원히 비밀..

기타기타스 18.07.25 08:19:37

글쎄
지가 박아놓고 별거 아니라고 넘어가자는 놈들이 훨씬많음

허쉬키한신 18.07.25 08:29:02

한국사람들은 범퍼 박으면 용돈 생겼다 생각함.

존나 높게 부르면 그냥 보험처리하세요. 용돈 주지 말고요

울트라멋쟁이 18.07.25 10:58:32

아는 지인은 보름전사고로 살짝 흠집난거가지고 범퍼 다갈고 애들둘데리고 병원치료 졸라받고 아직도 합의안해준다더군요... 그거보고 사람 다시보이던데..진짜 천해보인다고 할까..
심지어 사업해서 돈도 월천단위로 잘버는 양반이..

버닝중 18.07.25 11:46:49

옆라인 사는 아저씨가 긁고 연락하시던데
사정이 힘들어서 10만정도만 드리면 안되겠냐고
그러시길래 그냥 그러시라고....ㅠㅠㅠㅠ

아리아사마 18.07.25 12:01:54

번화가에서 앞에 택시 신경쓰면서 평행주차하다가 뒷차를 박은 적이 있지요.
아니 박았다기보단 접촉이라고 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전 박은지도 몰랐으니까요 ㅋㅋㅋ 차주인이 와서 박았다고 해서 내려서 보니 범퍼끼리 붙어있더라고요.
근데 차가 소위 말하는 양카. 차는 후진데 뭘 그렇게 붙여놨는지. 보니 범퍼 아래쪽이 금이 가있었는데 위치상 지금 박은걸로는 절대 금이 갈 위치가 아니었지요. 보아하니 범퍼가 하도 바닥하고 가까우니 방지턱 넘다가 깨진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잘못은 제가 했으니 보험회사 불러서 범퍼 갈으라고 하고 상황 정리했습니다.
다음날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병원 가야겠으니 대인접수를 해달라고 ㅋㅋㅋ 아니 ㅅㅂ 뭘 얼마나 쎄게 박았다고 후진하다 범퍼끼리 붙은 수준인데 대인접수 이지랄을 하고 있으니 ㅋㅋㅋ.
그래서 '난 그거는 못해주겠다 만약 내가 못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냐' 하고 보험회사 직원에게 물으니 경찰서 출석해서 조사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그쪽 맘대로 하라고 해라 하고 전화를 끊었죠.
뭐 당연히 경찰 출석 통보같은건 오지도 않았고 범퍼는 순정이 아니라 커스텀이네 어쩌고 해서 100인가 물어 주고 끝난 경험이 있었네요.
운전하는 놈들 중에 양아치가 이렇게 많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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