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4173313
국내연구진이 탈모치료를 위해 대량으로 모유두세포(모발 생성 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중증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모발이식술이 시도되고 있지만 시술 비용이 고가인데다 시술 후 부작용을 앓는 경우도 발생한다. 대안으로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지만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충분한 양의 세포를 배양하기 어렵고, 많이 배양하면 모발 재생능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어려움이 따랐다.연세대학교 성종혁 교수팀은 산소 농도가 2% 가량인 저산소 조건에서 모유두세포를 배양해 세포노화를 예방하고 세포증식을 2배 정도 향상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렇게 배양한 모유두세포를 피부에 이식했을 때, 모유두세포의 생존력이 높아지고 모낭 가장자리(외측 모근초) 세포도 증가하는 등 발모 촉진 효과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