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타이틀 도전자 자리를 따내는 게 매우 힘듬.
타이틀 방어자가 예상가는 이의 바둑만 공부하면 되는 반면에
도전자는 온갖 서바이벌을 걸치고 올라가야함.
그 와중에 실질적으로는 타이틀 방어자 보다 기량이뛰어난 자들도 상대해야하는 경우가 있음.
후지사와 9단의 경우에는
자기는 1년에 딱 4번만 이긴다고 말하고 다녔을 정도고
노년의 나이인데다가
술도 좋아했기에
한 번 기성을 내주면
다시는 도전자 타이틀도 못 딸 상황이기는 했음.
아무튼 조치훈은
기성을 따내면서
일본 3대 타이틀인
혼인보, 명인, 기성을 모두 손에 넣는
대삼관을 일본 최초로 달성함.
그리고 일본 7대 기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적도 있는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