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달 중순 쿠팡에 입사했다. 현장 업무에 투입된 것은 약 2주 정도로, 정해진 근무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였다. 규정대로라면 1시간의 휴식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측은 “주변 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는 배송을 위해 1시간 동안 20가구를 돌았다. 이는 신입 직원이 수행하기 버거운 물량”이라며 김씨의 업무량이 과도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도 생전 유족들에게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가기 어렵다’며 심적 압박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사인은 허혈성심근경색으로 빌라 4~5층 사이에 가슴을 움겨쥐며 사망했다.
야간근무를 프리랜서 건당수수료를 지급하여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때문에 물량이 많아진 요즘에 일이 많아졌다. 한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밥 먹는 시간 , 잠 자는 시간을 쪼깨어 근무한다.
쿠x플렉스 야간근무 해본사람은 사고위험에 자차까지 끌며 건당수수료를 벌기위해 뛰어 근무해본 사람들은 하루만에 추노를 합니다. 이 사실을 알리는 경험자들은 쿠x측에서 업무방해죄로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있다.
대기업의 횡포에 노동자들은 길거리에 쓰러저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야간근무 개선을 위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