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일본 보건당국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 규모를 확대하지 못하는 가운데 증상 없는 감염자가 확산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쿠다 야스하루(德田安春) 무리부시(群星)오키나와임상연구센터장(임상역학)은 23일 보도된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관해 "현재 발표된 수의 12배에 달하는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됐음에도 검사에서 정확하게 양성 판정을 받지 않은 사람, 검사를 받지 않는 증상 발현 4일 미만의 경증자, 무증상자의 비율 등을 토대로 이같이 추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NHK의 집계에 의하면 23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2천706명이다.
도쿠다 센터장의 추산대로 감염된 이들이 발표된 확진자의 12배라고 가정하면 일본에 15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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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423181202080
실제론 15만명 훨씬 웃돌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