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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어’ 사태-프라이드, SM3, 크루즈 줄다리기 배틀!!

‘민간기어’는 탤런트 김갑수 씨가 진행하는 케이블 프로그램 ‘탑 기어’를 빗대 네티즌들이 만들어 낸 신조어입니다. 방송무대가 아니라 생활 현장에서 발생한 ‘일반인 민간기어 사태’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발단

보배드림 게시판에 ‘run2miho’라는 유저가 “새로 나온 프라이드 어떠냐”며 질문을 올립니다.
이어 ‘PUlove’라는 유저가 “현대기아차는 뻥마력”이라서 크루즈나 SM3보다 실제 마력이 낮다고 ‘디스’… 이를 보고 열 받은 다른 유저 ‘DKnov’가 SM3와 크루즈1600cc 휘발유 오너들에게 배틀을 제안했습니다.

전개

SM3 오너가 생각해보니 제로백 테스트나 드래그는 위험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탄생한 새로운 배틀 방법은… 바로 줄다리기!!!
경기가 벌어지기도 전에 처음 접하는 줄다리기 배틀에 대한 댓글 플레이가 치열했습니다. “제일 무거운 크루즈가 유리하다, 파워 센 프라이드가 유리하다” 등등 갑론을박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초미의 관심을 끈 배틀이지만 SM3는 댓글에서도 열외였다고 합니다. SM3는 힘이 약해 다들 무언 중에 패배응 당연시했다는 것입니다.

위기
배틀 직전 한 보배유저가 ‘차체 휨 현상’을 지적하며 만류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댓글이 너무 늦게 올라온 때문인지 배틀 당사자들은 만류글을 보지 못한 채 줄다리기 현장으로 출발~~~
결국 희대의 승용차 줄다리기 배틀이 벌어진 것입니다.

절정
작은 프라이드의 초반 기세가 엄청났다는 사실.

(원문:쪼끄만 프라이드가 엄청난 초반토크를 앞세워 휠스핀을 쫙쫙 해대며 두 차를 다 발라버림)

동영상 촬영 당시 VDC를 on, off로 모두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한 영상에는 VDC가 꺼진 것만 돌아다니자 보배드림에 있던 ‘현대기아’유저들이 열폭했다는군요.

(보배드림에 있던 현대/기아 안티들 캐버로우)

동영상에 열 받은 한 크루즈 오너가 “의식있고 차를 좀 아는 사람들은 크루즈를 탄다”는 글을 남깁니다. 드디어 최근 자동차게시판을 달구고 있는 최신 유행어가 탄생한 것입니다.

마침내 ”의식있고 차를 좀 아는 사람들은 크루즈를 탄다”는 댓글놀이를 시작합니다.

결말
줄다리기를 벌인 오너들은 배틀 후 패닉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유는 배틀에 참가했던 3대의 차 모두 차체가 휘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차주들의 말로는 “차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또 어떤 차는 “핸들을 똑바로 잡아도 차가 오른쪽으로 간다”고 합니다.
차들 중에 특히 견인고리가 정중앙이 아니라 좌우 끝에 붙어있는 크루즈랑 SM3의 피해가 가장 컸다는군요.

부수 효과
1. 프라이드가 크루즈를 이길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다음 아고라 논객들이 석박사급 물리학 지식을 동원하여 열띤 토론

2.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이 사건을 보고 기사를 날로 먹음

3. 프라이드 동호회는 축제 분위기
4. 크루즈 동호회는 망연자실
5. SM3 동호회는 아예 모르는척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현기아 차량 다 뻥마력이라고 논란이 많았었죠 ㅋㅋㅋ

이때 당시에 2.0 nf가 140마력이였는데 1.6이 140마력 달라고 나와가지고 

뻥마력이라고 다른 삼성은 110마력 크루즈 120마력인데 현기아는 1.6에 140마력이라

광고해서 뻥마력이라고 논란 어마무시했었음 ㅋㅋㅋ 그걸 줄다리기로 논란 종결하고 

현기아는 자동으로 광고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