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의 트라우마::짱공유닷컴

학폭 피해자의 트라우마

전소미51

20.05.10 10:02:45추천 52조회 9,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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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의진 20.05.10 11:19:28 바로가기

진짜 이상한게 이런일 생길때 마다 왜 피해자가 변해야 되는걸까요 우리나라가 주로 그런거 같아요
항상 피해보는사람에게 변화를 권고 하는게 자신의 성향이 있고 그대로 살아가는건데 가해자에 의해서 피폐해진삶을 피해자에게 변해서 위치를 바꿔바라 이게 맞는답일까요? 우리나라 자살율 높은 이유가 그때문인것 같아요
실질적인 문제는 가해자한테 있는데 항상 피해본사람에게 변하라고 요구하고 바보취급하니깐
돌아오는 답변은 안봐도 뻔하니 어디가서 하소연도 잘 못하고 내안에서 충돌하겠죠 자신의 잘못인양
권선징악을 표면적으론 권하나 실질적으론 권악징선이 되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멕시코마냥 그냥 쏴죽이는 문화로 변했으면 좋겠네요.

게이시르 20.05.10 10:20:11 바로가기

그돈을 가해자 한테 받으면 쏠쏠하겠네요.

쌈장법사_ 20.05.10 10:15:07 바로가기

개색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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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어버둥둥 20.05.10 10:13:48

트라우마 없애도록 프로그램짜고
가해자 인생망쳐주고 돈받으면
벌이가좀 쏠쏠할까요?

게이시르 20.05.10 10:20:11

그돈을 가해자 한테 받으면 쏠쏠하겠네요.

우가어버둥둥 20.05.10 10:30:51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쌈장법사_ 20.05.10 10:15:07

개색히들

제왕해룡 20.05.10 10:38:56

지나간 일은 바꿀수 없습니다 바로 운동을 시작하세요 역기의 무게가 올라갈 수록 자신감이 훅훅 올라갑니다 상대가 초라할 만큼의 힘을 가졌을때 진정한 의미의 용서도 깨닫게 됩니다 몰라서 당했다면 배우면 되고 약해서 당했다면 운동하면 됩니다

서풍의진 20.05.10 11:19:28

소리그림 20.05.10 11:33:38

님의 의견은 당연한 것이죠.
그렇지만 좀 시간은 걸릴 것이고 그래도 변화는 있겠지요.
제왕해룡님의 의견에는 저도 공감하는 것이
일단 자신의 의지로 확연한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중요하죠.
장담컨데 상대방이 변화를 먼저 느끼고 태도가 달라질 겁니다.

위보단아래 20.05.10 11:34:06

가해자 징벌이 너무 약해서 그래요..
학폭 피해 확실하게입증되면 가해자들 신상공개하고 취업규제, 공공기관취업불가
급수에따라 미성년자도 최장 2-30년 때려버리면 되는데요

제왕해룡 20.05.10 11:37:18

잘못 생각하십니다 권선징악은 결과입니다 최선은 예방이고 차선은 극복이죠 지금 피해자는 이미 몸과 정신이 피폐해져 있습니다 사회가 가해자를 끌어내려 처벌하면 피해자의 몸과 마음이 다시금 살아날까요 ?

경찰을 아무리 많이 뽑아도 범죄는 끊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예전과 비교해보면 너무 좋은세상 입니다 요즘은 길가다 삥뜯겼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으니까요 세상이 아무리 좋아져도 이런 안타까운 일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런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변화만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 입니다

서풍의진 20.05.10 11:47:51

제왕해룡님 뜻에 공감하지 못한바는 아니에요
하지만 사회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본보기가 되면 차후의 피해자발생이 어느정도 억제가 되겠죠
님 말처럼 피해자들이 변한다고 다른 피해자가 안나올까요? 어차피 누군가가 변해야 한다면 당연히 제공한사람이 변해야하는게 이치이거늘 왜 약하게태어난게 죄도 아니고 약한사람들에게만 강해짐을 요구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인간도 동물이라지만 그런 동물적 습성을 억제하려고 법과 공권이 있는데
법과 공권이 제대로 작용못하는걸 탓해야지 개인만 개선한다고 답이 있을것 같진 않네요 한사람만 피하면 되는게 아니라 이런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한 제도가 만들어지고 실행이 되어야겠죠.

이차도복선 20.05.10 13:03:42

가해자는 그럴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이유도 없구요.
항상 마음의 짐은 피해자의 몫입니다.
그 짐을 벗어야지 희망도 생길껍니다.
그 방법은 가해자들 때문에 없어진 자존감을 되찾는 겁니다.
그럴려면 변화를 가져야 합니다.
과거의 나는 버리고, 보다 나은 나를 만들어야지요.
돈을 많이 벌든, 뭐를 하든 지금보다는 나아 져야겠지요.
하지만 지금 당장 마음먹은 대로 변할 수 있는게 운동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건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면 점점더 자존감이 생길겁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몸이 건강해지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가치관도 이전과 달라질겁니다.
그러면서 매사에 자신감도 생기고 취업을 하든 사업을 하든 뭐든 자신있게 도전을 하겠지요.
힘들었던 시절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구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운동부터 시작해 보는건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마나나펜 20.05.10 11:41:26

공감합니다ㅊㅊ

장와레즈고고 20.05.10 16:53:49

이게 현실적인 조언임 안그럼 평생 쳐맞은 트라우마로 살아야함 가해자에게 합당한 벌을 내리고 피해자에게 충분히 합의를 한다 이건 법의 몫이고 세상은 당연히 저런놈들이 잘사는 구조임
스스로가 변하지 않으면 일평생 가해자만 원망하다가 저리 살다가 갈텐데 변해야지

뇌룡이 20.05.10 11:01:08

이런글볼때마다 웹툰 인생존망 생각나네 어휴...

저싸우 20.05.10 11:05:35

가해자 새끼들도 지 지인들이 인사하려고 손만들어도 오줌 지릴정도로 가둬놓고 쳐패야지뭐

노아22 20.05.10 11:08:23

그놈들도 그아픔 피눈물 나게 후회할일 있어야 하는데 ㅊㅊ
현실은 저러니 슬프군

eidkwo 20.05.10 11:19:34

트라우마라는게 좃같은게 지금 내 현실이 걔보다 훨씬 나아진 상태여도
꿈에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게 정말 답답하고 미치는 노릇이져
괜히 트라우마라고 하는게 아닌듯. 완치를 위해 노력이 필요하지만
단순히 운동해라 뭐해라 라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복잡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Redblast 20.05.10 11:48:33

저도 간혹 생각남.. 중딩때..
참 악몽같았던 중딩 시절 ㅋㅋ..
마누라한테 간간이 이야기 하면 애들하고 지 옆에 있으니 걱정말라고 말합니다~ ㅋㅋ
알았으니깐.. 애들 데리고 밖에좀 있다가와줘 ㅠㅜ

번개전사 20.05.10 11:56:56

저도 중학교때 외소해서 많이 맞고 다녔습니다 근데 고등학교 가서 운동하더니 몸이 갑자기 커지더라구요 그리곤 줘 패줬습니다. 근데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요 나이가 서른이 넘었지만 지금도 이따금 잡아 줘패고 싶습니다.

pen 20.05.10 11:58:04

학폭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는걸 보면 피해자들 트라우마도 많이 나아질텐데
피해자 보호는 제대로 된 가해자 처벌에서 시작되는거...

빙고만세 20.05.10 12:33:55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교육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경험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막상 학폭 피해자의 경우 제대로 상담받을 곳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되려 가해학생을 선도한다고 실효성없는 기관만 잔뜩 늘어나 있는 상황입니다.
몸의 상처는 금방 나아도 마음의 상처는 무덤까지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픔을 잊지 못하는 피해자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낙인찍힐 것이 아니라 그런 아픔을 준 가해자가 평생을 반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보여지네요.

열혈쾌남 20.05.10 15:30:27

저는 중딩때 덩치가 커서 잘 안건듦
일진애가 말타기하자고 해서 하다가 발밟았는데
뺨맞았음ㅠㅠ
솔직히 방과후 더 뚜까 맞을 까봐 긴장탔는데 오히려 미안하다고 사과함
방셔틀도 한번 했는데 이상하게 한번시키고 안시킴.
뭐랄까 사카모토입니다만 + 엔젤전설 느낌

처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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