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흰옷을 즐겨 입었는데,
삼국지위지나 주변 나라 역사책에도 반도 사람들은 흰색 도포와 바지를 즐겨 입었다는 기록이 있음.
그런데
조상님들이 백의민족인 이유가
염색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음.
바로 조선 사람들을 비하하던 식민사관의 영향.
하지만 팩트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 옷을 희게 만드는 기술이
오히려 더 어려웠고 비용과 노동이 더 많이 들었음.
오죽하면 ‘백의금지령’까지 내려졌었으니
염색기술 부족이나 비용문제가 흰옷을 입게 만들었다는건 헛소리라는게 정석.
반도 사람들은 고대부터 흰색을 즐겨 입었었는데
그 이유는 불문명함.
학자들은 고대 태양신 숭배와 관련된것이 아닐까 추측하는데,
고대에는 태양빛 같이 흰색이 신성하게 여겼기 때문.
아랫 사진에 나오는 ‘고구려 농사의 신’도 흰색옷을 입었고
흔히 산신령이나 선녀 처럼 신성한 존재는 흰옷을 입은것을 볼 때,
“흰색=간지” 라는 이미지가 우리 문화속 깊이 새겨져 있었지 않았을까 추측함.
결론은
우리 조상님들이 농경사회에서 밖에 한번 나갔다 들어오면 옷이 더러워 지는데도
굳이 비용과 노동을 들여서 흰옷을 입은 이유는 그게 멋있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