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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그런건 모르겠고 난 탈조선해서 명예 황국신민 할꺼임

엄마는외부인

21.10.29 09:01:52추천 40조회 5,720

이라고 생각했던 한 20대 고졸 무직 청년은
일본 유학 후 조선인에게 자행되는 끔찍한 인종차별과
군국주의의 광풍을 직접 목도할수밖에 없었다.



'내선일체'라는 일제의 구호가 얼마나 허상인지
자신이 되고 싶었던 황국신민이라는 구호가 얼마나
동족을 억압하는 표어인지를 깨달을 수 밖에 없었다.


"역시 나는 조선인이다. 조선인 주제에 일본 천황 같은 것을 볼 필요는 없다는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벌을 받아 유치장에 갇히게 된 것이다."
(황국신민이 되려 천황을 뵈러가다가 '조선인'이라 체포된 이후)

"남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게 되었고, 따라서 사상도 저절로 변해... 누군가가 이끌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들어갈 기분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당시 마음 상태를 적었던 그의 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그 정도로 멈추었을 것이다.
그저 그 깨달음 정도였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그를
손가락질 할 이유가 없었을것이다.



"그렇기에. 몸을 던져 우리 2천만 동포의 자주권을 위해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목도한 현실을, 조국의 현실을
다시는 외면할 생각이 없었다. 더 이상 그는 자신이 조선인인것이, 명예 황국신민이 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심은 9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았다.

 

 

 

 

이봉창
1900. 8. 10 ~ 193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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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고기 21.10.29 10:29:31 바로가기

깨어있고 똑똑한 분들이 대부분 독립운동하시고
많이 죽으셨죠. 너무 많은분들이 독립운동에 희생하셔서 민족반역자들 숙청을 못한게 안타깝습니다.

쿠지르 21.10.29 12:34:58 바로가기

고종이 뒤질때 까진 이완용하고 사이가 좋았다는걸 아는사람이 별로 없음.

맘속응어리 21.10.29 10:02:13

참 아이러니한 시기에요..
조선땅을 나가보니 천지개벽이고..섬나라 선진국 가서 공부하니 친일파 되고..
외세를 이용하거나 공부한걸로 나라 살리려 노력한분들이 있는 반면.. 오히려 나라 팔아먹는 ㄱㅅㄲ들이 있었죠
내가 그당시 유학파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 가끔 해봅니다.

붉은고기 21.10.29 10:29:31

깨어있고 똑똑한 분들이 대부분 독립운동하시고
많이 죽으셨죠. 너무 많은분들이 독립운동에 희생하셔서 민족반역자들 숙청을 못한게 안타깝습니다.

ziczac 21.10.29 14:06:30

@붉은고기 완용이도 독립협회에 있었으니ㅎㅎㅎ

막스히테 21.10.29 14:12:41

@붉은고기 ziczac님 완용이의 독립협회 참여 목적은 조선을 독립국가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청나라에서 독립시켜 일본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록돌고래 21.10.29 12:31:42

조선고종: 나는 그냥 조선 갖다바치고 일본왕족되서
가배하고 와플먹으면서 폼나게 살아야지~

쿠지르 21.10.29 12:34:58

고종이 뒤질때 까진 이완용하고 사이가 좋았다는걸 아는사람이 별로 없음.

앙기아르 21.10.29 14:43:53

민비와 고종의 삽질 스토리를 알면 왜 나라가 외세에 시달리고 결국 일본에 먹혀버렸는지 알수가 있죠

Rolento 21.10.29 15:34:33

고종이 중요하게 여기는 순위


조선<조선왕실

조선왕실 지키기 위해 일본에 팔아넘긴 거나 다름 없음

1899년 대한제국 헌법을 만들면서 의회는 있으나 허수아비로 만들고 왕권을 강화하는 시대착오적 전제군주정으로 만들어 버림
후에 이토 히로부미가 을사조약 강요시 고종이 의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일단 시간벌려고 했는데 야 대한제국 헌법에 니가 다 결정가능하다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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