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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의 빼앗긴 인권

수제생크림

22.06.10 01:16:31추천 13조회 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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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나 운영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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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인 성매매 목적으로 만듬 반강제로 동원하여 탈출한 여성 잡아오고 매일 엄청난 약을 먹이고 미군인 요구 거부하면 병원에서 주사 맞고 주사 쇼크로 사망사고 나옴 여성들에게 지금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 그랬고 여성 중 한명이 그렇게 좋은 일이면 네 딸도 시키지 그러냐하니 싸다구 때림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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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초등학교 옆 야산.

울산도 형제복지원 피해지역이 될뻔 했는데 1986년 당시 부산지방검찰청 울산지청에 근무하던 김용원 검사(현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는 '매를 맞으면서 노역하는 현장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수사를 시작해서 막았다

수제생크림 22.06.10 03:22:32 바로가기

제 아버지도 형제복지원을 부랑아로 알고 당해도 되는 사람이 당한걸로 알고 계셔서 꼬꼬무 보여주고 아버지 충격받고
부모님은 물론이고 형제들도 저기 갈 나이였는데 울산 검사님 덕에 무산되서 무사하게 살게 된거 보고 충격 받고
그 시대에 성인이었던 어른들이 그 시대 정보를 다시 찾아볼 생각은 안하고 자기가 아는게 진실로 알고 고집을 그래서 아버지랑 많이 싸우고 내 말은 안 믿어도 방송은 믿으니 나보고 너는 어디서 이런거 보냐 그러고 반대로 인터넷에 이상한것 좀 보지마라 가짜 뉴스다 그러면서 또 자기한테 오는 가짜 뉴스는 진짜라고 그럼 얼마전에 푸틴이 연해주 주는 조건으로 우리나라 협력을 바란다는 그걸 팩트라고 하는데 언론사도 아니고 유투버 영상이었음..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그렇네요

RD593 22.06.10 02:38:18 바로가기

이런데도 그때가 좋았지 하며 젋음과 시대를 혼동하는 라떼들..

레드셀야수 22.06.10 08:53:59 바로가기

초등(국민)학교 저학년 일 때(1986~88) 형제복지원이 있던 부산시 주례2동에서 살았었습니다. 한번씩 거기 수용되 계시던 분들이 단체로 탈출 하셔서 여기 저기 숨으시고 복지원 사람들이 나와서 잡아가고 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맨몸으로 밤중에 탈출 하시는거라 눈에 안띄게 멀리 못 가시는건지 매번 동네에 구석 구석에 숨으시고들 했죠.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근처 가정집에 도움을 요청해서 전화를 빌려 쓰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서 수용 사실을 알리고 탈출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좀 젊은 분으로 기억하는데, 저희 집으로 뛰어 들어 오셔서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급하게 그 분 누나의 인적 사항과 연락처를 알려 주시면서 전화를 해달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 순간에 바로 연락이 되지 않아서 그분이 다시 복지원 사람들에게 잡혀 갔었던가 그랬고, 부모님께서는 그 누님과 연락이 닿을 때 까지 전화를 해서 탈출한 분의 수용 사실을 알렸고, 다행히 가족분들이 복지원에서 그 동생분을 데리고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 고맙다고 인사 하러 왔었었는데.... 들어 보니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과음을 해서 길에서 잠들었다가 잡혀 왔었다고 했었죠...
그 당시 동네 어른들이 부모님과 대화 했던거 중에 기억나는게 수용되었던 분들 탈출해서 그런식으로 전화 번호를 받아서 가족에게 연락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거 같은데, 그중에 평소에 술 때문에 가족을 힘들게 하던 분들은 가족들에게 연락 해도 자기들하고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하고 전화를 끈어 버린다고, 그래서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사리 분별 없던 어릴 때의 기억이라 별 의미 없이 기억의 한 켠에만 있었는데... 몇 해 전부터 매체에서 형제 복지원 사건이 언급되면서 나이가 든 지금에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면 참으로 암담하고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삭제 된 댓글입니다.

수제생크림 22.06.10 01:37:00

인터넷 시대에 불가능 하죠

무적쪼꼬바 22.06.10 01:39:57

@수제생크림 인터넷의 정보 전달 능력보다 강한 통제력이면 불가능하지도 않죠
짱.꿔 놈들 티벳보면...

RD593 22.06.10 02:38:18

이런데도 그때가 좋았지 하며 젋음과 시대를 혼동하는 라떼들..

수제생크림 22.06.10 03:22:32

제 아버지도 형제복지원을 부랑아로 알고 당해도 되는 사람이 당한걸로 알고 계셔서 꼬꼬무 보여주고 아버지 충격받고
부모님은 물론이고 형제들도 저기 갈 나이였는데 울산 검사님 덕에 무산되서 무사하게 살게 된거 보고 충격 받고
그 시대에 성인이었던 어른들이 그 시대 정보를 다시 찾아볼 생각은 안하고 자기가 아는게 진실로 알고 고집을 그래서 아버지랑 많이 싸우고 내 말은 안 믿어도 방송은 믿으니 나보고 너는 어디서 이런거 보냐 그러고 반대로 인터넷에 이상한것 좀 보지마라 가짜 뉴스다 그러면서 또 자기한테 오는 가짜 뉴스는 진짜라고 그럼 얼마전에 푸틴이 연해주 주는 조건으로 우리나라 협력을 바란다는 그걸 팩트라고 하는데 언론사도 아니고 유투버 영상이었음..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그렇네요

아트란타 22.06.10 03:56:29

선감학원, 신안 염전 노예 그런거보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른거 없는듯...지금 생겨도 당장은 모를것같음

매니아37 22.06.10 08:30:08

저런 걸 정부가 비호하고 지원해줬다는 거... 그러고도 아직도 빨아대는 놈들 보면....

레드셀야수 22.06.10 08:53:59

초등(국민)학교 저학년 일 때(1986~88) 형제복지원이 있던 부산시 주례2동에서 살았었습니다. 한번씩 거기 수용되 계시던 분들이 단체로 탈출 하셔서 여기 저기 숨으시고 복지원 사람들이 나와서 잡아가고 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맨몸으로 밤중에 탈출 하시는거라 눈에 안띄게 멀리 못 가시는건지 매번 동네에 구석 구석에 숨으시고들 했죠.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근처 가정집에 도움을 요청해서 전화를 빌려 쓰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서 수용 사실을 알리고 탈출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좀 젊은 분으로 기억하는데, 저희 집으로 뛰어 들어 오셔서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급하게 그 분 누나의 인적 사항과 연락처를 알려 주시면서 전화를 해달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 순간에 바로 연락이 되지 않아서 그분이 다시 복지원 사람들에게 잡혀 갔었던가 그랬고, 부모님께서는 그 누님과 연락이 닿을 때 까지 전화를 해서 탈출한 분의 수용 사실을 알렸고, 다행히 가족분들이 복지원에서 그 동생분을 데리고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 고맙다고 인사 하러 왔었었는데.... 들어 보니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과음을 해서 길에서 잠들었다가 잡혀 왔었다고 했었죠...
그 당시 동네 어른들이 부모님과 대화 했던거 중에 기억나는게 수용되었던 분들 탈출해서 그런식으로 전화 번호를 받아서 가족에게 연락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거 같은데, 그중에 평소에 술 때문에 가족을 힘들게 하던 분들은 가족들에게 연락 해도 자기들하고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하고 전화를 끈어 버린다고, 그래서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사리 분별 없던 어릴 때의 기억이라 별 의미 없이 기억의 한 켠에만 있었는데... 몇 해 전부터 매체에서 형제 복지원 사건이 언급되면서 나이가 든 지금에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면 참으로 암담하고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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