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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개물림' 8살 구한 택배기사 개는 안락사 예정

얼륙말궁둥이

22.07.15 18:33:25수정 22.07.15 18:35:24추천 40조회 8,509

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8살 아이가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게 물리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돼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개에게 습격당한 아이의 고모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글쓴이는 “많은 분이 이 글과 동영상을 보고 견주로서의 책임감과 성인으로서의 약자를 구할 용기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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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울산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A군이 목줄이 풀린 채 자신을 공격하는 개에게 당했다 (사진=‘보배드림’ 게시물 캡처)

 

글쓴이가 이러한 글과 함께 공개한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현장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겁에 질린 채 전속력으로 달리는 아이가 보인다. 바로 뒤에 아이 몸집만 한 검은 개 한 마리가 쫓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개에게 쫓기던 아이는 길바닥에 넘어졌고, 개는 아이를 그대로 공격했다. 이때 우산을 쓴 한 여성이 등장했지만, 그 장면을 보고도 멀찍이 돌아갈 뿐이었다.

 

축 늘어진 채 개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아이를 구한 건 택배기사였다. 택배기사는 짐수레를 던지며 개를 내쫓았다.

그 사이 아이는 몇 번이나 제힘으로 일어나 보려고 애썼지만, 이내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해당 택배기사는 SBS ‘비디오머그’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배달을 하고 내려오는데, 애가 완전히 대자로 뻗어 가지고 온몸에 피가 흐르는데 시커먼 개가 애 몸을 물고 막 흔들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개가 물어뜯는 게 아니고 진짜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개를 잡아야 견주도 잡을 거고, 어떤 아저씨 한 분이 도와주시더라. 옆에 보면 공원이 있다. 양쪽에서 (개가) 못 나가도록 그 아저씨랑 나랑 막았다”고 설명했다.

 

아이 아버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보도됐는데 생명에 지장이 있다. 목을 자근자근 다 씹어놨다”며 “택배 기사 아니었으면 현장 즉사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개를 119에서 포획해서 보호소에 맡겼는데 이후 견주가 다시 찾아갔다”며 “경찰서에서 사후 조치가 너무 미비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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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배드림

 

경찰 측은 피해 가족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뒤에야 견주에게 ‘권한 포기 각서’를 받고 문제견을 다시 보호소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개 물림 사고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평균 2000건 넘게 발생하지만 견주가 처벌받는 일은 거의 없다.

 

사람을 문 개의 주인에게 최대 3년 이하 징역이나 벌금 3000만 원을 부과할 수 있으나, 입마개를 안 한 맹견이거나 목줄을 안 한 개에 한해서다.

 

이번에 아이를 공격한 개도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맹견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견주가 평소 자신의 거주지에 개를 묶어놓고 키웠는데, 사고 당일 새벽 개가 목줄을 풀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70대 후반의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견주가 개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면서 개에 대한 안락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랄랄라 22.07.15 18:37:52 바로가기

보고 지나가는 아줌마가 섬뜩함

왼손잡이냐 22.07.15 18:45:09 바로가기

이거 그냥 지나가는 아줌마가 더 소름임
어린애가 피투성이가 되서 개한테 물어뜯기고 있는데 직접 쫓는건 무섭다쳐도 신고를 하든 사람을 불러오든 하는게 정상적인 반응같은데
급한 기색도 없이 그냥 쳐다보면서 가는거 보고 진짜 어휴

씨델 22.07.15 18:44:33 바로가기

그냥 지나간 아줌마는 무슨 죄명이 없을까요?

nayu98 22.07.15 20:46:20

그냥 지나가면 안되는 상황이니 욕 먹는 거죠.

무서워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나 몰라라 하고 가는 걸음으로 보여요.
저게 장난치는 걸로 보이는 건지..

엘드로드 22.07.15 20:56:19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것을 언뜻 보면 다 깜짝 놀라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데, 이는 그 어린아이의 부모와 교제하기 위한 것도 아니며, 동네의 친구들에게 어린아이를 구해 주었다는 명예를 얻기 위함도 아니며, 어린아이를 구해 주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소리가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위 내용은 맹자의 측은지심입니다.
지나가는 아줌마에게 구호의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최소 어디 신고라도 해야 했습니다.
그게 사람이에요...저란 상황에서 측은한 마음 갖는게...
이건 절대 두둔할 일이 아닙니다.

후원스투노 22.07.15 23:15:06

8살짜리 꼬마애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데 못본척 한게 말이나 됩니까?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요?

Sp복숭아 22.07.16 07:25:05

@후원스투노 옛날은 모르겠는데 갠히 구해줬다가 지랄같은 상황에 엮이면요? 다 감수하고 저 아주매가 구해주거나 신고 했다 합시다 이건 당연한게 아니라 그냥 고마운거에요 저 아주매는 지 다칠까바 당황하고 도망가기 바빳을 그냥 사람이에요
삭제 된 댓글입니다.

Sp복숭아 22.07.16 07:21:47

@장모사랑윤찌찌 염병하네 니같은걸 그냥 악플러라고 한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Sp복숭아 22.07.17 06:42:14

@장모사랑윤찌찌 니가 싸이코 아니고? 그저 물어뜯기에만 바빠가지고 마녀사냥일어나면 신나제? 니일 아니제? 이게 사이코다 알겠나? 어휴 ㅋㅋㅋ 차단이나 박아야지 니는 진단받을 필요도 없다 저능아님 사이코다

0시체놀이0 22.07.15 20:38:31

아~~ 애 아빠라 그런가 감정이입되네
개시키 죽여버리고싶다
현장에 있었다면 최소 배때기 싸커킥

whrjs 22.07.15 23:12:04

나도 애아빠에 개키우지만 저런개는 찢어 죽여야합니다..
견주새끼도 최소한 징역보내야되요

오뎅끼이스까 22.07.15 20:55:39

이... 개같은 정부...... ㅠㅠ
도대체 착한 사마리안법은 언제 통과 되는 거냐.,.?
무슨 부자감세나 하고...
견주와 아주매는 쳐넣어야 하는데....
삭제 된 댓글입니다.

와우38 22.07.16 00:20:47

비추 누른놈 어떤 후레색히냐 니같은 넘들이 안되는겨 개로 싸다구를 날려벌라 이기적인 색히들

개풀님 22.07.15 21:26:26

왜 개를 죽이나?
개 주인을 죽이는게 훨씬 사회적으로 가치 있을거 같은데
옆에 못본체 아줌마랑 같이 말여요

연월랑 22.07.15 21:27:26

아니 제발 개 목줄 좀 잘해라 나도 개키우는 개빠지만
줄 풀러서 돌아다니는개 보면 밟아 죽이고 싶어짐..
줄묶여서 도망도 못가고 총총 다니는 내 개한테 뛰어옴

투머치락커 22.07.15 21:44:48

아니 ㅅ발 우산으로 겁을 주던가 소릴지르던가 해야지 등돌리고 가냐...
볼때마다 화딱지나네

와우38 22.07.16 00:18:34

아ㅜ시발 견주를 처분해야지 이개 뭐여 나라여? 개는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졸라 싫다 개키우는 색히들 우리 아이 이 아이가 지랄 옘.병을 하고 있거덩

쏘쩍새 22.07.16 00:53:27

저 지나가는 여자 살인 방조로 처 넣어야 됨

호두마루3 22.07.18 16:15:48

하여튼 사람한테 피해주는 개새끼 키우는 새끼들은 하나같이 개새끼들임

영화광 22.07.19 11:05:58

안락사 안한다던데요... https://youtu.be/aZKGPPA0Xlg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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