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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의 저주

포켓몬지우

22.08.10 22:50:44수정 22.08.10 22:51:26추천 27조회 1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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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당시 전라선 여수역(현 여수엑스포역)에서

10시 20분 출발하여 서울역에 15시 51분에 도착할

예정인 새마을호.

하지만 출발 26분이 지난 10시 46분 율곡역 인근에서 

첫 번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율촌역 인근 여흥 건널목을 건너던 이 모 할머니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사고 여파로 기관사가 급하게 교체됐고,

 

다시 서울역으로향하던 중.. 오후 1시경 삼례역 내

익옥천 철교를 건너던 강 모 할머니가 또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때부터 승객들이 "기차에 귀신이 씌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일부 승객들은 익산역에서 중도하차한 다음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사고..

 역시 기관사가 급히 바뀌었고, 서울역으로 가던 중.. 오후 1시 40분경 불과 40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에

이번엔 구 모 할아버지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세 명이 각기 다른 곳에서 한 열차에 치여 숨진 것인데요. 열차는 당초 예정보다 36분 지연됐으나, 승객들은 항의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해당 열차는 도착 즉시 그 자리에서 액땜용 고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이원상 22.08.10 23:02:44 바로가기

??? 사망사고가 3건이나 났는데 겨우 36분 지연 됐다는 게 더 신기하네...

우묘 22.08.11 00:52:25 바로가기

나이많은분들보면 차도나, 철길을 건널때 니가 멈추겠지 라는 마인드가 기본장착되있는듯..
자동차는 그나마 멈출가능성이라도 있지 열차는 그냥 치고지나갈수밖에;

술무꼬띠뽀 22.08.11 09:16:19 바로가기

뇌가 노화되면 판단이 느리거나 판단자체를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하네요 반응속도 느려지는것도 마찬가지이구요
시력 청력도 노화되서 뭔지 구분도 안되는데 판단까지 느려지면 ...

이원상 22.08.10 23:02:44

??? 사망사고가 3건이나 났는데 겨우 36분 지연 됐다는 게 더 신기하네...

JohnNa 22.08.10 23:11:30

그래 한차에 올인 하는게 나을 수도 있지...

길가다꿍했져 22.08.10 23:13:59

이게 그리고 보통 찜찜한 게 아닌 것이 모두 어르신들이 돌아가셨네요.

보통 저런 일 있으면 요즘 같으면 경찰서 소방서와 같은 유관 기관 등에 연락해서 분명히 순찰 강화 등의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어르신들이 한 열차에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돌아가셨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이나마 다시 한번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우묘 22.08.11 00:52:25

나이많은분들보면 차도나, 철길을 건널때 니가 멈추겠지 라는 마인드가 기본장착되있는듯..
자동차는 그나마 멈출가능성이라도 있지 열차는 그냥 치고지나갈수밖에;

술무꼬띠뽀 22.08.11 09:16:19

뇌가 노화되면 판단이 느리거나 판단자체를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하네요 반응속도 느려지는것도 마찬가지이구요
시력 청력도 노화되서 뭔지 구분도 안되는데 판단까지 느려지면 ...

흠냐 22.08.11 02:24:35

철도에 차단막 있을텐데 그걸 무시한건가 어디서 어찌 죽었는지 모르니 뭐라 말할수가 없네

도앍 22.08.11 07:29:33

돌아가신 분들도 안타깝지만 그러고도 계속 기관사일을 하셔야되는 기관사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연금술사r 22.08.11 11:02:54

실제로 지하철 투신사고 많을때 후배 친구놈 한명이 3년만에 코레일 붙어서 실습가서 목격하고는 트라우마때문에 결국은 1년도 못하고 그만둠.
그게 보통 트라우마가 아니라고 하네요.

나를사랑한다 22.08.11 10:34:32

다 자식들위해서 먼저 가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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