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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는 걸 반대한 아버지의 최후

얼륙말궁둥이

23.05.16 16:26:16추천 10조회 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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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004 23.05.17 10:01:07

개털 알러지가 있다고 절대 강아지를 못키우게 하던 우리 모친은.......

나중에는 강아지만 남기고 니들은 다 나가란 샤우팅을 종종하셨죠....

"내가 쨀쨀이를 니들 나이 반만큼도 안 키웠는데도 이렇게 말 잘듣는데 니들은 왜 그러냐며..."

야한거보러옴 23.05.17 10:50:58

난 결혼하면서 와이프가 키우던 고양이와 강아지도 키우게 됬다..
2년이 지났음에도 짜증이난다.
강아지는 집 구석 구석에 마킹을 해놓고 티비를 키거나 그림자를 보면 새벽시간에도 짖기 시작한다. 또 뭔놈의 거품토를 그렇게 하는지 걷다가 밟아 넘어질뻔한적도 많다. 밥은 밥그릇에서만 먹기를 원하는데 사방 팔방 지 편한데로 가져다놓고 먹거나 먹지않고 흩뿌려놓는다
고양이는 괜찮은가?? 전혀 그렇지않다
고양이 털 때문에 공기청정기 필터와 컴퓨터 팬이 회색으로 변했다. 청소를 자주하는데도 환기 시킬때마다 제채기와 콧물이 멈추질 않는다. 밤마다 지 심심하면 벽지나 방문을 벅벅 긁어 잠 못자게하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올라와서 꾹꾹이를 해대는데 발톱을 깎아줘도 따가움에 화가난다. 그 뿐만이 아니다. 가끔 뭔 간장 썩은내가 나서 보면 똥꼬에서 즙이나오는데 온 이불에 다 쳐 묻히고있다. 그리고 작은 쥐돌이장난감을 가져가 놀다가 삼켜 먹어 빼내는 수술하는데 돈이 120만원 나왔다.
온 집이 고양이 와 강아지 물건이다. 이것들때문에 둘이서 살만한집이 비좁은 집이 되어버렸다.

하루빨리 이녀석들이 없어졌으면좋겠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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