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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임원이 부르길래...

사바세계

23.10.27 22:51:25수정 23.10.27 22:56:58추천 13조회 7,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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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표님 어머니께서 작고하셔서 

회사 인원들과 조문 갔다가 

다음날에도 “대표님께서 잡아두신” 일정이 

있어서 복귀했는데 

등기이사(중소지만 주식회사라)가 

왜 벌써 갔냐고 ㅈㄹㅈㄹ 전화하고 

전화 안받으니까 자기 밑에 사람 시켜서 

빈소도 아닌 곳에서 술마시자고 

연락해서 그냥 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_-

 

 

 

 

 

 

 

 

 

 

 

 

tamaris 23.10.27 23:04:58 바로가기

ㅋㅋㅋㅋ 더 잣같은 경우 알려줌????
회사 사장님이 돌아가심.. 암으로...
문제는.. 이양반이 살아오면서 인덕을 안배풀어서 죽어서 찾아오는 사람이 없음..
돈은 많으니.. 아주 가까운 친천몇명, 친구분 두분인가.. 나머진 회사랑 거래햐는 거래처 몇사람..
그러니 장례식장이 휑한거임.....
거기다 문제가... 2000년 되기 딱 하루전에 돌아가심.. 1999년 12월31일에 돌아가심....
밀레니엄이라고 전세계가 축제분위기였음..
근데....... 난 총각이었고 애인도 없고 혼자산다고.. 나보고 장례식장 지키라함... ㅅㅂ
손님도 안오니 상주넘은 처박혀 종일 처자고...
장지까지가고 3일을 장례식장에서 지냈는데 5만원주더라 시벌럼....

tamaris 23.10.28 00:02:11 바로가기

사연이 좀있음...
사장이 돌아가시기전 관리자 세명을 부름 거기에 나도 포함됨...
관리자는 아닌데.. 아들내미랑 동갑인데 난 틀리게 철들고 열심히 산다고
친구처럼 부탁한다고 그러고 돌아가심....
뭐.. 사장 아들내미는 인성은 쓰래기였지만.. 고인의 부탁 그거 하나때문에
버티고 있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학생때부터 아는사람 경조사는 다 쫓아다님 특히 장례가 있을경우
진짜 성심성의껏 가서 일함.. 돈없은 학생이 내 지인에게 해줄건 그거뿐이라 생각해서...
그덕에 울엄니 돌아가셨을때.. 내 알바하던 사장님 공장장님 경리누나 공사판반장아저씨
알바 선배 후배 친구등 수많은 사람이 찾아와 위로해줌.....
사장이 돈은 많이 벌었어도 인덕없이 살아서 사람하나 안오는거보고 애잔하더만요...
돈있고 살아있을땐 문전성시더만.. 죽으니 손절하는거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만요...
안쓰러워 그랬음.. 죽어서 가시는분 자식들마저 개차반인데 나라도 지켜드리고 싶어서 있었어요....

천영 23.10.27 23:09:50 바로가기

부장 딸내미 결혼식이라고 갔더만, 하객들 식당 안내하라고 하던 부장새끼…….

틀랄록 23.10.27 22:54:40

요즘 사람새끼 아닌 애들이 왜케 많이 보이냐

tamaris 23.10.27 23:04:58

ㅋㅋㅋㅋ 더 잣같은 경우 알려줌????
회사 사장님이 돌아가심.. 암으로...
문제는.. 이양반이 살아오면서 인덕을 안배풀어서 죽어서 찾아오는 사람이 없음..
돈은 많으니.. 아주 가까운 친천몇명, 친구분 두분인가.. 나머진 회사랑 거래햐는 거래처 몇사람..
그러니 장례식장이 휑한거임.....
거기다 문제가... 2000년 되기 딱 하루전에 돌아가심.. 1999년 12월31일에 돌아가심....
밀레니엄이라고 전세계가 축제분위기였음..
근데....... 난 총각이었고 애인도 없고 혼자산다고.. 나보고 장례식장 지키라함... ㅅㅂ
손님도 안오니 상주넘은 처박혀 종일 처자고...
장지까지가고 3일을 장례식장에서 지냈는데 5만원주더라 시벌럼....

사바세계 23.10.27 23:09:25

상주가 거 심하게 sheep 새뀌였네요 -_-ㅋ

갱상도흑곰 23.10.27 23:52:31

본인이 호구였구만 ..
장례식장을 누가 본인보고 지키라고지시함? 그리구 그걸 거절해야지..
3일동안 장례식장을 지킨것도 호구고 5만원 받아온것도 호구네요...
애초에 거절을해야지 누가 시켰는지 모르지만 시켰다고 하는 본인이 호구아님??

tamaris 23.10.28 00:02:11

@갱상도흑곰 사연이 좀있음...
사장이 돌아가시기전 관리자 세명을 부름 거기에 나도 포함됨...
관리자는 아닌데.. 아들내미랑 동갑인데 난 틀리게 철들고 열심히 산다고
친구처럼 부탁한다고 그러고 돌아가심....
뭐.. 사장 아들내미는 인성은 쓰래기였지만.. 고인의 부탁 그거 하나때문에
버티고 있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학생때부터 아는사람 경조사는 다 쫓아다님 특히 장례가 있을경우
진짜 성심성의껏 가서 일함.. 돈없은 학생이 내 지인에게 해줄건 그거뿐이라 생각해서...
그덕에 울엄니 돌아가셨을때.. 내 알바하던 사장님 공장장님 경리누나 공사판반장아저씨
알바 선배 후배 친구등 수많은 사람이 찾아와 위로해줌.....
사장이 돈은 많이 벌었어도 인덕없이 살아서 사람하나 안오는거보고 애잔하더만요...
돈있고 살아있을땐 문전성시더만.. 죽으니 손절하는거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만요...
안쓰러워 그랬음.. 죽어서 가시는분 자식들마저 개차반인데 나라도 지켜드리고 싶어서 있었어요....

tamaris 23.10.28 00:06:17

@갱상도흑곰 사장 집안이 얼마나 답답한지 말해줌...
돈많음 강남에 상가가 몇개있음...
근데 얼마나 사람들과 교류안하고 살았는지 장례절차를 암것도 모름....
심지어 손님들 오는데 준비한게 술이랑 마른안주뿐임..
육계장등 음식을 준비안함.. 그런걸 준비하는줄도 모름... 60넘은 사모님도 모름...
그정도임 그러니 장례식에 뭘해야하는지 그담 뭘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름..
심지어 발인때 관들 사람도 없어 그것도 내가 듬....
쪽팔려서 내가 있었음.. 유부남 직원들 밀레니엄에 가정지키고 걍 내가 반 총대맴...

tamaris 23.10.28 00:11:55

@갱상도흑곰 왜 잣같은 일인줄 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주새끼는 그런 고마움을 몰랐다는겁니다.............
그냥 직원이니 있나보다...
끝나고 그럽디다 "수고하셧어요 들어가세요"
이게 끝임 고맙다 다들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 이런게 아닌..
일햇으니 끝나고 집에 가란 식으로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이 그래도 수고햇다고 택시비라도 주는게 예의라고 알려주니 그제서야 그런것도 해야합니까?
하고 주더만요...... 그래서 잣같았다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카스혼자 23.10.28 00:47:59

@갱상도흑곰 참으세요ㅋ
그런거 좋아 하는 사람 같더라구요
댓글마다 쫓아 댕기면서 욕 박던데 ㅋ

갱상도흑곰 23.10.28 00:05:55

결국본인이 원해서 해놓고 더 잣같은일이라고 글을쓰면 안되죠..
본인이 원해서 한거잖아요? 그래놓고 마치 그일을 억울하게 내가 해줬다 5만원밖에 못받았다 라고
신세한탄하듯이 글을 적으면 안되죠 ㅎㅎ
본인이 원한거면 나같은 경우는 이런일도 있었다 라고 써야지
잣같은 일이였다 라고 쓰면 이치가 안맞는듯

tamaris 23.10.28 00:08:57

@갱상도흑곰 아.. 왜 강제냐..나도 그래도 밀레니엄인데 가고 싶었음....
유부남 직원들이 나마저가면 개판되니까 나라도 남아 있으라고 부탁함.....
위에 말한 마음도 있고 개판되는거 걱정도 되고
그래도 안할수있엇으면 안했음....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한 21세기 시작임
평생 한번있는 일임 그런날에 지하 장례식장에 있고 싶은 사람이 누가있음???
내가 부처가 아닌이상.... 부탁에 부탁받고 총대맨거지...

갱상도흑곰 23.10.28 00:14:12

예 고생하셨습니다.

tamaris 23.10.28 00:14:36

@갱상도흑곰 네네 고생했네요.. 안녕히 지나가세요 ^^

도라지 23.10.28 00:29:16

사회생활하다보면 ㅈ같아도 어쩔수없이 하는경우많죠....
뭐 ㅈ같으면 거절하면되는데 왜 사서고생하냐 할수도있는데.. 쉽지않지.... 가정도있고 하다보면...ㅎㅎㅎ

tamaris 23.10.28 00:43:24

@도라지 위에 주절주절 댄대로 자의반 타의반이었음....
아니면 억지로하는게 아니라고 내스스로에게 핑계를 만든것일수도 있음...
그 밀레니엄 축제에 혼자 장례식장 지키고 있는 내꼴이 우스워서 억지로 합리화 한것일수도 있음...
결코 좋은 기분은 아니었음....
나도 지하가 아닌 길에나가 불꽃놀이도 보고 싶엇는데.... 참... 사는게 뭐라고...

포카스혼자 23.10.28 00:48:49

타산 지석 삼아 애들은 회사에 뽑지 말아야 겠군요!

팜하니 23.10.27 23:06:04

맥주잔으로 뚝배기 깨고 싶었겠다 ㄷㄷㄷ

천영 23.10.27 23:09:50

부장 딸내미 결혼식이라고 갔더만, 하객들 식당 안내하라고 하던 부장새끼…….

사바세계 23.10.27 23:17:26

망할 부장새끼!!!

머니게임 23.10.27 23:28:32

와.. 저걸 참내.. 가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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