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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한국도로공사와 20일 경기 성남 EX-스마트센터에서 ‘공공-민간 협력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 데이터를 공유해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고속도로 내 인명피해 발생 원인 중 하나인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위 돌발 상황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 이를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사고 추정 구간 △정지차 발생 구간 △역주행 발생 구간 등 차량이 주행하면서 수집하는 정보를 공유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통해 수집한 △사고 발생 △전방 속도 △갓길 차로 △하이패스 개폐 등 정보를 제공한다.현대차·기아 고객은 실시간으로 수집된 사고·교통 정보를 향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관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차량 주행 데이터와 공공 ITS 시스템이 수집한 정보가 결합, 운전자 안전은 물론 도로 교통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etnews.com/2024112000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