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엽기유머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사실 졸라 무서웠음..

tamaris

24.12.04 01:47:26추천 130조회 21,518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를거임…

박정희 치하에서 살고 10.26을 겪고

12.12를 지나 군사정권을 겪어본 우리나이 사람들은

저 계엄령이 얼마나 무서운지 눈으로 봐서 아는겁니다..

계엄령 선포되었다는 소식듣고 눈앞이 깜깜해지더군요…

 

처음 드는 생각이 얼마나 무고한 사람이 죽을까..

이젠 감춰지지도 않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앞에 나설텐데..

또다시 피를 흘려야하나 싶을 정도로 순간 두려웠음..

 

계엄령은 그렇게 무서운것이고 두려운 것임이 분명한데.

도대체 대통령이란 작자나는 무슨 생각으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런 미친짓을 했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임..

 

이렇게 끝난게 얼마나 다행인지..  진짜 대통령이 무능한게 오늘은 고마웠음

군인들도 진입하는 시늉만 하는 느낌이었음..

tamaris 24.12.04 01:52:03 바로가기

계엄령 성공이 어느정도 보여야 기회주의자들도 들러붙을텐데
진짜 아무런 준비가 안되었는데 덥썩 윤석열 행동에 동조했다간
줄줄이 역적될판이니. 지들도 후달린거죠...

갑과을 24.12.04 01:48:11 바로가기

저도 국회 내부로 군인들이 와서 문두드리는 영상 보면서 진짜 오줌 지릴 뻔햇음 ㄷㄷㄷ

갑과을 24.12.04 01:48:11

저도 국회 내부로 군인들이 와서 문두드리는 영상 보면서 진짜 오줌 지릴 뻔햇음 ㄷㄷㄷ

Nobodyzo 24.12.04 08:48:42

군인들도 저리 조심스러웠던게
요즘 머리좋아서 아무리 상명하복이라도
명분없는지시에 망설였을거임
자기들도 서울의봄도 다보고
생각하던게 다 있었을텐데
사령관 도라이가 시키니 가긴
해야하고 자기들도 원치 않았을
꺼임 근데 의사당 창문부시고
진입까진 너무했다 개쉑히들아~

마리이노 24.12.04 01:50:26

국힘당도 개깜놀하고 극대노 함

tamaris 24.12.04 01:52:03

계엄령 성공이 어느정도 보여야 기회주의자들도 들러붙을텐데
진짜 아무런 준비가 안되었는데 덥썩 윤석열 행동에 동조했다간
줄줄이 역적될판이니. 지들도 후달린거죠...

볼텍스가우리 24.12.04 02:08:55

하지만 국회 안오고 대부분이 당사로 감.
심지어 당대표도 국회로 왔는데...

날이선자 24.12.04 05:52:22

@볼텍스가우리 추경호가 당원들에게 당사로 모이라고 연락돌렸다는 얘기가 돔

정직하게살게요 24.12.04 01:54:21

군인들도 진입하는 시늉만 하는 느낌이었음..

tamaris 24.12.04 01:55:13

계엄해제 요구안 결의 통보받자마자 야시경 빼는거보고
그때서야 전 안심했어요...
아.. 이제 끝났구나..

처녀_귀신 24.12.04 02:28:02

시늉만 한거 맞아요.
공수부대원 들이 들어가고자 했으면 바로 뚫렸죠.
이번 계엄령실패의 가장 큰 공로자는 역설적이게도 공수부대원들 입니다.

버닝중 24.12.04 07:18:11

@처녀_귀신 동의 합니당

나이트추종자 24.12.04 08:40:07

@처녀_귀신 그런 느낌이 드는게 국회 복도까지 진입해 짧은 대치상황에서

뿌연 연기가 보이길래 최류탄으로 진입시도하나 했는데...

연기와 함께 계엄군이 물러나더군요... 뿌연 연기는 국회보좌관 누군가가 소화기 살포한거라고 하더군요

강경하게 했다면 진입 못할상황도 아닌데 자연스레 물러나는 영상보고 다행이다 했는데..

I엔젤더스트I 24.12.04 01:55:58

제대로 진입할려 했으면 차단기부터 내렸겠죠

tamaris 24.12.04 01:57:27

그쵸..그리고 병력부터가 저정도가 올리가 없죠..
특전사1개여단은 왔겟죠... 물론 현장지휘관의 명령거부를 먼저 접했겟지만..

I엔젤더스트I 24.12.04 02:00:19

왠지 어떤샹련이 마지막으로 주가조작 크게 한껀하려고 작업친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박화우 24.12.04 02:04:41

어떤 쌰~~앙련이 주식이고 코인이고 뭐고 전부 숏으로 걸고 오빠는 계엄도 못해? 이랬다면 요번에 크게 벌었겠내요.
이제 깜빵 갈 일만 남았으니 숏으로 번 돈 쓸 기회가 있을랑가 모르겠내요

ATS28 24.12.04 11:09:03

@박화우 왜 거니라고 말을 못해요!
건히 거니 ~

Wilbur 24.12.04 02:03:40

80년대생입니다. 518기억은 없지만
어릴때 대학교 정문에서 데모하던 대학생들과 경찰이 맞서 대치하는 상황을 자주 봤어요.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오늘 밤에 잘못되었으면 많은 피해가 있을까봐 걱정했어요.

일루젼 24.12.04 02:04:10

정말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BloodK 24.12.04 02:08:06

생애 계엄을 2번이나 격는구나 먼 하~

애니메이터유 24.12.04 08:07:35

우리네 인생도 참 다사다난하네요

그린티플 24.12.04 02:13:08

이 새끼 끝내 전쟁 도발해서 남북한 전쟁 시나리오로 가는게 젤 불안함 ..

일레느 24.12.04 02:19:29

석열이가 한밤중에 역대급 뻘짓을 선사함. 그냥 석열이는 탄핵 가야함

굼떠 24.12.04 02:40:23

시늉한 새끼들도 다 깜방 보내야 함. 그래야 이런 일이 반복 안됨.

꼬마별 24.12.04 02:44:50

뉴스속보고 계엄령선포 되었는데 주변에 나혼자만 놀라고있는게 무서웠음 다들 코인만 보고있음

일레느 24.12.04 02:47:48

박정희, 전두환 시대를 겪어 보지 않아서 그런거죠

결재좀해라과장놈아 24.12.04 02:48:57

아니 씨바.. 깜짝놀래서 12시반에 깼는데 뉴스계속보고있음..

록키발보아 24.12.04 03:55:46

밤새야겠음
체포하고 탄핵하고
오늘 끝내야될게 많네

Rolento 24.12.04 06:15:08

그런데 1980년대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여
지금 이등병부터가 당시 80년대 이등병과 교육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하늘과 땅차이일터인데

극단적으로 비무장 시위대에 총질하라고 명령내려와도 웬만하면 여단장 사단장 부터가 말 안들을듣여

_Alice_ 24.12.04 08:35:16

그런 사태는 군바리가 어디로 붙냐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지겠죠

팜하니 24.12.04 06:19:49

난 오늘부로 저런걸 국군 통수권자로 뽑은 인간들도
사람취급 안하기로.

깁스매니아 24.12.04 07:28:36

윤통 득과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득이없음 대체 뭔깡으로 병정놀이를 한건지..

I뱳I 24.12.04 08:21:35

무능한 게 고마웠다는 말 백번 공감합니다. 생각보다 더 ㅄ이라 화들짝 놀랐지만 정말 찐 ㅄ이라 너무 다행이었던 밤이었네요

0방통0 24.12.04 08:38:20

윤짜장 개라슥이 그나마 모지리라서 다행인겁니다...휴

Gisman 24.12.04 13:33:02

친한 형님이 저 자는데 전화와서 "티비틀어바라 난리다" 라고 해서 티비를 트니..쿠쿵!!!
그리고 제가 막 대통령 욕하자 , 그형님은 "야! 이것도 도청되는 중일거야 그런말 하지마" 라고했죠. 아픔이 있는 시대였습니다.

tamaris 24.12.04 15:47:22

우린 그런 세대를 겪어왔기때문입니다...ㅜㅜ

청학동아재 24.12.04 18:44:57

시스템이 갖춰진 고도화 된 사회는 일반적으로 계엄이 선포될만한 상황에 많이 처하지 않죠. 판을 엎지 않더라도 대다수가 사는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외부세력의 무력침공이 아닌 이상 그 계엄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정보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에서 그들의 가장 큰 무기가 되어야 할 군인들도 상식에 맞지 않는 명령에 대해 복종하기를 꺼려할 것이고요. 처음부터 가당치 않은 짓을 한 것 자체가 윤석열의 지능을 다시 한번 검증한 것이죠. 일단 직무정지 부터 시켜 아무 것도 손 못대게 해야할 것입니다.

궁금이~ 24.12.04 18:58:18

광주에 거래처 사장님께 예전에 조심스레 여쭤봤는데 주변에 있던 지인들이 피흘리고 잡혀가고 구타당하는거 보고 처음엔 공포에 떨었고 그게 울분이 되고 거리로 나섰다고..아무도 도와주는곳이 없어서 자기들끼리 조직을 만들고 시위했다고. 걔중에는 무서워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욕하지 않았는데 그만큼 공포가 대단했다고하네요.ㅜㅜ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