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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던 개가 죽은 후 요리해 먹은 가족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가?

웨이빙플래그

25.01.21 17:46:43추천 28조회 1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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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aris 25.01.21 17:50:40 바로가기

어릴때 학교앞에서 팔던 병아리를 중닭 이상으로 집에서 키움...
그러다 한마리 사고로 죽었을때 엄청울었음.. 무덤도 만들어주고...
근데.. 어느날 학교갔다 오니까 할머니가 백숙을 해주심....
알고보니 내가 키우던 병아리들이었음..
맛있었고.. 잘먹었고.. 안울었음. ㅋㅋㅋㅋ 왜그랬는지는 모름 ㅋㅋ

뇌룡장어 25.01.21 18:32:50 바로가기

우리 선조들도 개를먹었지만 내가 키우던애는 안먹음
이웃집개랑 바꿔먹지
정준애를 우쩨묵노

감동아부지 25.01.21 21:51:25 바로가기

인문학의 부재는 곧 사상,철학의 부재로 귀결되고 몰인간 몰염치 몰상식의 아귀다툼의 세상으로 가게 될수 있습니다. 탁상공론 뜬구름잡기 같더라도 저런식의 주제의식이 있구나 라는 사실만이라도 알아두면 나쁘지 않아요. 옳고 그름, 나와 같음과 다름이 상존한다는 사실을 알고 행하는것과 본능만을 좇으며 즉판으로만 사는 삶은 다르죠.

tamaris 25.01.21 17:50:40

어릴때 학교앞에서 팔던 병아리를 중닭 이상으로 집에서 키움...
그러다 한마리 사고로 죽었을때 엄청울었음.. 무덤도 만들어주고...
근데.. 어느날 학교갔다 오니까 할머니가 백숙을 해주심....
알고보니 내가 키우던 병아리들이었음..
맛있었고.. 잘먹었고.. 안울었음. ㅋㅋㅋㅋ 왜그랬는지는 모름 ㅋㅋ

윤석준 25.01.21 18:00:16

대답만 바뀌지 생각은 안변함
여전히 속으로 에이 그래도 그건 아니지 라고 생각함

궁금이~ 25.01.21 18:18:49

이건 개를 애완견으로 키운건지 사육한건지에 따라서 틀리지않나..

e줄몽e 25.01.22 16:43:25

비상식량겸 애완견.... 옆집에 이사갈때 키우던 진돗개 잡아먹고 간사람 있었음....

버닝중 25.01.21 18:21:17

종교 신념의 영역에서 옳다란 절대적 근거는 없음
그냥 내가 옳다고 믿는 걸 믿을 뿐이지

찢석열구속 25.01.21 18:27:49

도덕적이란건 결국 인간이 가지는 마음가짐중 하나일뿐임
동물들 세상에서 약하거나 도태된애들은 누군가의 먹이가 될뿐임
그게 본능이고 생존하기 위해 하는 자연스런 현상이고
인간은 신체가 약하기때문에 사회적인 집단으로 정신적인 진화를 이루게된거지 장애가있어도 보듬고 같이 살아가려고 하는건 인간이라는 동물뿐임
간혹 장애인이나 동물을 무차별적으로 괴롭히는새끼들은 인간이 아님을 증명하른것이고

뇌룡장어 25.01.21 18:32:50

우리 선조들도 개를먹었지만 내가 키우던애는 안먹음
이웃집개랑 바꿔먹지
정준애를 우쩨묵노

흠냐 25.01.21 18:41:14

내가 키우던 개도 결국엔 가축임
삭제 된 댓글입니다.

흠냐 25.01.23 00:21:05

@hyouck 저 태어남과 동시에 키우던 강아지 있었고 그 애가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또 새끼를 낳는 3대를 키웠지만 개는 개죠

용의부랄 25.01.21 19:06:48

저런 인문학적 토론? 좀 한심함. 백날 책상 앞에서 떠들면 뭐함? 어차피 닥치면 꼴리는대로 하는건데? 긴박한 상황에 저런거 생각할거 같음? 마음가는대로 행동하게 된다.

감동아부지 25.01.21 21:51:25

인문학의 부재는 곧 사상,철학의 부재로 귀결되고 몰인간 몰염치 몰상식의 아귀다툼의 세상으로 가게 될수 있습니다. 탁상공론 뜬구름잡기 같더라도 저런식의 주제의식이 있구나 라는 사실만이라도 알아두면 나쁘지 않아요. 옳고 그름, 나와 같음과 다름이 상존한다는 사실을 알고 행하는것과 본능만을 좇으며 즉판으로만 사는 삶은 다르죠.

우사켄나 25.01.21 23:05:26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게 철학이고 그 철학이 인문학 이에요
마음가는 대로 할 때 선의를 위해 움직이고 측은지심을 갖게 하려고
인문학을 배우는 거죠
안그러면 짐승하고 별 다를게 없으니까요

e줄몽e 25.01.22 16:44:07

이댓글이 더 한심함....

노랑옻닭 25.01.22 22:10:21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런주제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흔히 말하는 '교양'의 일부분이죠.

얼래꼴래리 25.01.21 19:16:11

개고기 누린내 나고 맛 없어여.

팔라미 25.01.21 20:33:29

비난은 못하지..!! 각자의 판단과 양심으로 사는것.. 보통사람 양심의 허용은 키우던거는 못먹지.. 아니 안먹지.. 극한상황이 아니라면...

야매쉐프 25.01.21 20:42:38

시골에서도 돼지나 소는
옆집이랑 바꿔먹지 않나

참나무춘 25.01.21 20:42:42

문제는 없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러진 않겠지

불편한것도 사실이고

캐이들린 25.01.21 21:27:35

우리 어렸을 때,
집에서 키우던 개를 잡아먹는 집이 흔했고
동네 우물가에선 개를 잡아서 간이며 쓸개를 꺼내 소금찍어 먹던 어른들도 심심찮게 봤고
산에 가면 마대에 개를 넣고 몽둥이로 때리던 장면도 가끔 봤음.
내가 키우던 개가 아니어서 그런가 불쌍하다는 감정보다는 사체나 피, 내장 그런 것이 불쾌했던
감정으로 기억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우리와는 다른 경험을 겪었을테니 또 분명 다른 감정이겠지요.

소울식 25.01.22 02:05:00

도덕이란 뭘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것이 도덕일까
혐오감은 주는 것은 정신적인 피해니까 도덕적이지 않은걸까
어떤 사람은 혐오를 느끼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면
도덕적인걸까 그렇지 않은걸까
살생은 왜 혐오감이 드는 것일까...
살생에 대해 오래전 과거보다 현대에서 더 끔찍하게 여기는걸 보면 혐오도 학습인걸까
대다수의 사람이 일반적으로 선이라고 하는것이 도덕인걸까
그렇다면 도덕은 법처럼 사람들의 약속인걸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선을 왜 선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본능인걸까 학습인걸까
인간의 본성은 선일까 악일까
선이라면 도덕은 본능에 의한 판단이고
악이라면 도덕은 학습과 약속인걸까

스피커나 25.01.22 09:26:24

저기 안된다는 애들 오일만 굶기면 입 뻥끗 안하고 먹을거다.

호미들 25.01.22 11:56:37

인간의 감정을 저렇게 공식적으로 해석 할려니 답이없을수 밖에...상황마다 판단이 제각각인데...뭔 개를구하니 사람을 구하니...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니 크게 의미있는 논쟁은 아닌거 같음

용인자연농원 25.01.22 12:58:34

짐승인데 먹어도 상관없지만 대부분 안먹겠지 시골에서도 키우던 개가 죽으면 안먹고 묻어주는 경우가 많은듯 애초에 잡아먹을 거면 모를까

zerowar 25.01.22 15:23:42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개가 사람취급 받으니까 문제가 되는거지
개를 죽이면 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지
개를 죽인다고 살인죄를 적용하는
인간이야말로 개나 다름없다

배에힘쿡 25.01.22 19:14:11

배고플때 사람도 자식들 바꿔먹음
중국대기근 때 실제임
배고프면 키우던 개 부터 잡아먹음
배 부르니까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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