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년 전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 '베누'(Bennu)에서 다양한 아미노산과 DNA의 주요 성분들이 발견되면서 지구상의 생명이 우주에서 기원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과 영국 BBC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실린 논문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20년 나사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베누 표면에서 채취한 돌과 먼지 등을 분석한 결과 33종의 아미노산을 비롯해 수천 개의 유기분자화합물이 나왔습니다.
연구진이 찾아낸 33종의 아미노산 중 14종은 단백질 합성에 쓰일 수 있는 종류였습니다. 나머지 19종의 경우 다수가 희귀하거나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종류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누에서 채취한 샘플에는 DNA와 RNA 등 핵산을 구성하는 5가지 염기인 아데닌,구아닌, 사이토신, 티민, 우라실이 모두 들어있었고, 질소와 암모니아도 풍부했습니다. 논문 수석저자인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소속 대니얼 글래빈 박사는 "이런 유기분자는 운석에서도 발견된 바 있지만, 베누 샘플은 운석과 달리 아주 깨끗하며 대기진입 중 가열되거나 토양 오염에 노출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시리스-렉스는 지구에서 약 3억3천300만㎞ 떨어진 베누의 표면에서 121.6g의 샘플을 채취해 2023년 9월 지구로 귀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샘플을 밀봉해 지구 대기와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다는 것입니다. 글래빈은 "베누와 같은 소행성들이 우주의 거대한 화학공장처럼 활동하며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여러 천체에 생명체의 원재료를 배달했을 수 있음을 시사하기에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수십억년 전 생명을 구성하는 기본 원소를 지닌 소행성이나 소행성의 파편이 지구에 떨어져 생명체 탄생에 도움을 줬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과학자들은 우주 탄생 초기 태양계 외곽에 물과 암모니아가 풍부한 직경 100㎞ 이상의 소행성이 있었고 그 내부에서 다양한 유기분자가 생겨났으나 이후 충돌 등으로 파괴돼 오늘날의 베누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베누는 여러 천체의 잔해가 뭉쳐진 '돌무더기'(rubble pile) 소행성입니다.
출처 : SBS 뉴스 / ytn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65354&plink=COPYPASTE&cooper=SBSNEWSMOB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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