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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경우 조기진단이 의미가 적은 이유

빛고을속정글

25.03.11 16:33:30추천 38조회 18,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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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인법우 25.03.12 22:11:54 바로가기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친인척 중에 간호사가 있었는데,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수술을 희망하셨고 유명하다는 모대학병원까지 가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식들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수술에 동의를 하였지만...
결론적으로 수술을 안하는 것이 "가시는 길 편하게 가셨을텐데"라는 후회만이 남습니다.

의사가 그러더군요. "암이라는 것은 열어봐야 안다."
그럼... 열어봤으면... 모든 장기에 전이 되어 가망이 없으면... 그냥 닫아야지... 왜 장기를 전부 잘라내냐고...

췌장암 진단 받고 3개월도 안되어 돌아가겼습니다.
이 2개월여 기간 동안 주치의라는 인간은 몇번 보지도 못했습니다.
회진은 대부분 부교수가 돌고...
이것저것 설명은 부교수 밑에 의사가 하고...
실질적으로 케어해주는 것은 또 그아래 의사가 하고...

대학병원 너무 믿지 마세요.
유명하다는 의사도 너무 믿지는 마세요.

KingTa 25.03.11 17:49:54 바로가기

중입자 치료기만 믿는다!

니네가뭐라고 25.03.11 16:46:21 바로가기

췌장암은 진짜 저승사자가 몸 안에 사는 느낌일듯...
거의 죽는다고 봐야하니.. ㅠㅠ

니네가뭐라고 25.03.11 16:46:21

췌장암은 진짜 저승사자가 몸 안에 사는 느낌일듯...
거의 죽는다고 봐야하니.. ㅠㅠ

KingTa 25.03.11 17:49:54

중입자 치료기만 믿는다!

재짱상구감옥가자 25.03.13 07:57:53

중입자치료기 가장 적합한 적용 대상중 하나가 췌장암이긴 하더라구요. 엄청나게 비싸서 그렇지..우리나라 5대정도까진 필요할듯합니다.

KingTa 25.03.13 19:55:04

@재짱상구감옥가자 그래서 암보험 진단금으로 5천짜리 넣고, 실비도 넣었음~ 걸릴꺼같아서...

_Alice_ 25.03.11 18:02:29

잡스는 뭘해도 죽을 운명이였구나!!!

백복령준 25.03.11 20:23:15

우리나라 어떤 의사가 날(의사) 빨리 찾아왔으면 거의 살았을거라고 하던데 아닌가?

아메리칸보이 25.03.11 21:57:54

가야지뭐 한많은인생.....
운에 맡기고....
똥칠하면 자식들이 안좋아해...

kimplm 25.03.12 08:19:29

집안에 아픈 사람이 생겨서 느낀 점은 ..유명한 의사들은 이미 최소 6개월 이상 꽉 차있음. 어떤 분은 년단위로 스케줄이 잡혀 있음.
그리고 대학병원 같은 경우 3월달에 아파서 예약 할려면 최소 4월에 병원 검사 들어감. 환자가 많은 곳은 5월에 들어가기도 함.
평범한 일반 의사 검진 받는다고 해도 검사받고 1~2주는 걸림. 수술 날짜 잡는데도 시간이 걸림. 빠른 검사와 빠른 수술은 대학병원에서 어려움.

우인법우 25.03.12 22:11:54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친인척 중에 간호사가 있었는데,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수술을 희망하셨고 유명하다는 모대학병원까지 가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식들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수술에 동의를 하였지만...
결론적으로 수술을 안하는 것이 "가시는 길 편하게 가셨을텐데"라는 후회만이 남습니다.

의사가 그러더군요. "암이라는 것은 열어봐야 안다."
그럼... 열어봤으면... 모든 장기에 전이 되어 가망이 없으면... 그냥 닫아야지... 왜 장기를 전부 잘라내냐고...

췌장암 진단 받고 3개월도 안되어 돌아가겼습니다.
이 2개월여 기간 동안 주치의라는 인간은 몇번 보지도 못했습니다.
회진은 대부분 부교수가 돌고...
이것저것 설명은 부교수 밑에 의사가 하고...
실질적으로 케어해주는 것은 또 그아래 의사가 하고...

대학병원 너무 믿지 마세요.
유명하다는 의사도 너무 믿지는 마세요.

치다루마 25.03.13 00:37:08

잡스가 췌장암으로 죽었음.스티브 잡스

뽕술 25.03.13 07:23:20

지난주 가까운 어르신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84세이신데 매일 두시간씩 걷기운동하시고 활발하신
성격이셨습니다. 한달전 감기로 기침을 하셨는데
보름이 넘도록 잔기침을 하셔서 병원에서 검사하니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며칠간 입원을 하신다하시고는
갑자기 췌장암 진단받으시고 일주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20cm의 종양을 발견하고 준비할 시간도 없이 미국사는
아들얼굴도 못보고 그렇게 가셨습니다.
너무 급하게 가셨네요

테크노폴리스 25.03.13 14:50:17

그렇게 운동 열심히 한 유상철도 췌장암으로 가셨음
운동 열심히 하면 암이 안생기는건 아님
진짜 운빨이 심함
술 한잔도 안하시던분이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담배한번도 안핀사람이 폐암 걸리시고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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