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눈팅회원이었지만 정들었던 짱공유 회원분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오랜 시간 사귀었던 여친과 헤어진 것처럼 마음 한구석이 착잡하고 쓰라린 저녁밤입니다.
30대초에 가입하여 20여년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퇴근 후 휴식을 짱공유와 함께 했었습니다.
졸업하고 취업 후, 노총각으로 늙어죽나부다… 반 자포자기 상태에서
소중한 사람을 근무지였던 중국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고 예쁜 딸아이가 중학생이 되기까지
짱공유는 저에게 있어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가져다준 청춘의 앨범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이트가 폐쇄된 이후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동안 계속 접속을 시도할 것 같네요.
저처럼 탈모약을 열심히 드시고계실 짱공유 여러분~
20여년간 여러분 덕분에 하루 하루가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