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되기도 했고 대체로 조용하게 지냈습니다
소소하게 기부도 해보고 추천한 곳에서 물건도 사고
어떤 유저가 하시는 음식점에 몰래 가보기도 했죠
자주 보는 닉넴분들하고 혼자 내적 친밀감을 느끼기도
하다가 내 개인적인 소견과 충돌할땐 나이처먹고도
격렬하고 유치하게 싸우기도 했소
갑자기 여기가 문닫는 다니는데 하필 겨울이라 추운데
마음까지 허전하구랴
다들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구랴
그리고 재짱 붸 모래 적당히 해라
마지막 날까지 욕하고 가게 만든 새끼들 아휴
유병장수해라 씹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