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2-11 오늘 뉴스
서울 조계사 경내에 기독교인들이 난입해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자신들을 목사와 장로라고 밝힌 70~80대 노인 4명이 오늘(2월11일) 오후2시30분께 정월 조상천도재가 열리는 조계사 경내에 들어와 확*를 들고 “예수를 믿으라”고 소리치며 행사를 방해했다.
조계사 종무실이 촬영한 동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하나님 덕분에 먹고 산다”, “예수를 믿지 않는 자는 다 공산당”, “불교가 밥 먹여 주느냐” 등의 발언을 하며 소란을 피웠다. 또 “어느 교회에서 왔느냐”는 관계자의 질문에 “교회에서 온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들을 목사와 장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