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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와우의 인기에 대한 분석

grunt3

07.04.17 00:52:54추천 13조회 761

현재 전사 렙51찍은 평범한 플레이어입니다.^^ (평범하다는 뜻은 훼인은 아니라는 말입다. -ㅅ-)  대략, 51일전에 친한 형의 권유로 하기 시작했는데 ... 회사일 끝나고 집에 와서 대략 3시간, 많으면 4시간 정도 붙어있었고 주말에는 5시간정도 붙어있었던것 같군요. 쩝, 그 형이 하는 말이 제가 지금 렙51 찍은 것도 사실 굉장히 빠르다면 빠르다 할 수 있는 속도라고 하더군요. 그 형의 캐릭이 고렙이라서 어떻게든 빠르게 렙 할 생각으로 인터넷에서 퀘스트 같은 것 찾아보고는 한 번 필드나 인던에 나가면 두,세개 퀘를 한 꺼번에 해치우는 방법을 쓰고 있죠.  원래는 와우 오베때 잠깐 플레이 해본 경험은 있습니다. 얼라 로그로 18까지 했다가 지루해서 못견디고 접었더랬습니다.  와우전에는 다옥을 3-4달 가령 했었구요.  리니지2도 조금 해보다가 ... 도저히 안올라가는 레벨과 막중한 업무량(껨상에서)에 치여 포기했었습니다.

 

와우 오베때와 지금이 뭐가 달라진 줄은 모르겠습니다. 하도 오래전이라서 ... 하지만, 옛날처럼 지루하진 않더군요.  제가 와우를 계속하는 몇가지 이유를 들어보면 ...

 

1) 일단 인던 시스템입니다. 각 레벨에 맞는 인던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파티맺고 쳐들어가고 ... 아이템 먹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특히, 주시위 놀음으로 아템 소유 결정하는 시스템은 상당히 기발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묘하게 스릴이 있죠.

2) 퀘스트 ... 이건 사실 렙업하는 속도와 상관이 있습니다. 혹자의 말을 들어보면 퀘만 줄창 해대도 솔로로 만렙 찍을수 있다다군요. 저도 사실 퀘를 파고들어 51을 찍었죠. 들어오는 경험치도 상당하고 얻을수 있는 템들도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3) 렙업하는 속도가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적당하게 맞춰져 있다. 이건 사실 린2와 비교해보면 극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린2 접었던 이유가 엄청난 노가다를 감당치 못하고 접었었죠. 거기다, 죽으면 경험치는 왜 또 깎아먹는지 ... 쩝

4) soulbound라고 템을 장착하면 자기 혼자만 할 수 있는 시스템. 안좋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러면에서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현질거래 방지 측면에서.

5) pvp 서버에 있는데 간혹가다 몹 잡는 도중에 얼라 고렙이 와서 친절하게 죽여 놓고 갑니다. 이게 또 열받아서 렙업하는 제 의지에 불을 지르더군요. 뭐, 간혹가다 제가 몹 잡고 있을때 저보다 저렙 얼라가 뒤치기를 합니다만 ... 여턔까진 저렙 뒤치기에 당한 적은 없는 듯. 뒤치기한 저렙은 끝까지 쫓아가서 죽여 놓습니다.

 

위의 장점들중 가장 큰 장점은 3)라는 생각이 드네요. 와우 유저수가 850만이라고 하는데 ... 사실 렙업 속도가 적절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없었겠죠. 린2에 대한 외국껨사이트의 평가에서 일관된 얘기가 죽음의 노가다 입니다. 와우는 이런 노가다를 적당하게 해도 렙업을 할 수 있게끔 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에서 제가 불만인 부분은 일단 공성전이 전무하다는 데 있죠. 마을이나 도시로 쳐들어가서 왕을 죽인다는 것은 있지만 다옥이나 린2처럼 공성무기를 만들어내서 성을 점령한다는 개념이 없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끝으로 재밌는 와우 영상하나 소개. 유튜브에 가셔서 wow funeral이라 치면 얼라 애들이 호드측의 장례식을 레이드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몇 년전 건데, ... 꽤 재밌습니다. (특히, 배경음악이)

 

grunt3 07.04.17 00:53:54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 캐주얼과 훼인의 중간 어딘가로군요 -ㅅ-

NeT 07.04.17 01:04:17

쓰읍 저도 와우를 접하고 한달간 미친듯이 랩업해서 60찍고 허무하더군요. 하지만 여기서 누군가 리니지2에 대해서 이야기 하거나 와우 폐인이라는 리플을 달게 된다면.....또다시 반복???? 아무튼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한 I Videogame이라는 영상에서 한말이 생각나는 군요. 리니지는 한국적이고 한국만에 특화된 게임이라고.... 북미쪽 게임들이 개인적이라면 우리나라 게임은 집단이라나 뭐라나
암튼 제발 두 게임 비교하는 글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았음 좋겠내요.

고놉고녹믹 07.04.17 01:43:22

와우와 리니지의 비교는 글쓴이의 주관적인 부분이니 신경쓸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_-;
애초부터 글의 주제는 두 게임을 비교하고자 쓴글도 아니고,
단지 글쓴이가 경험하고 느꼈던 부분을 말한것 뿐이니...
그냥 그렇구나 하면 문제될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리니지가 레벨링에 있어서 게임이 단지 즐기는걸 넘어
업무로 느껴지는건... 짬짬히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유저로써
언짠게 보이는건 당연하겠죠..

blackgetter 07.04.17 08:41:32

전사시면 몇렙정도낮은 천클이 덤비면 동실력일경우 지지않나요? 얼라가 병진인가

창공의호오 07.04.17 13:01:59

별로 상관없는 이야긴데, 괜히 하고 싶어서 로그인 했습니다. 51렙 전사는 별로 이길만한 캐릭이 없어요. 위에 글 보니 템도 퀘템이신거 같고.. 전사는 붙어서 쳐야 되문에 어지간한 컨 아니면 천 계열이 튀면서 치면 거의 속수무책이고, 특히 메즈기나 얼회 같은거 당하면 판금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녹아요. 괜히 명예 자판기가 아니라는 ㅜ.ㅜ (참고로 저도 전사;;)

데무시푸로루 07.04.17 21:13:07

와우도 리니지처럼 몹만 죽어라 잡는게 레벨업은 2배가량 빠릅니다.
하지만 역시 퀘스트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퀘스트라해봐야 호위 드랍템반환등 정해진 패턴의 연속이지만,
목록에 완료 10~20개 채우고 보상받으러 가는 기분이 쏠쏠하죠,ㅋ
하지만 역시 불모의 땅은 짜증나네요.아무리 와이번이 생겼다지만....

저질임빠 07.04.18 10:30:05

어차피 이브온라인앞에서 캐버로우 아닙니까??

grunt3 07.04.19 04:16:42

템은 퀘템도 있고 (퀘템이래 봤자 녹템은 다 팔고 쓸만한 파템만) 인던에서 떨어지는 파템들이 주로 있구요. 에픽 (40레벨 후반짜리) 두 개 있습니다. 방패랑 부츠. 전 Fury 스펙이긴한데 ... 윗 분이 말씀하신대로 명예 자판기란 말에는 동감이 가는군요 ㅎㅎㅎ. 특히 헌터나 법사한테는 상대방이 2-3렙 낮아도 상대 실력이 좋으면 그냥 썰립니다. ㅋㅋㅋ. 이건 뭐, 가까이 갈 수가 있어야죠. 같은 전사나, 로그 ... 뭐, 성기사까지도 어찌 해볼만 합니다만 ... 원거리에서 낚시 하는 클래스한테는 당해내지 못하겠더군요.

grunt3 07.04.19 04:20:10

그래도 pve에선 전사가 쓸만 합니다. 인던에서도 장비만 잘 만 준비할 경우 댐지에서 로그를 능가할 수도 있더군요. 특히 쌍칼 들고 싸우면 어떨 때는 (댐지만 놓고 보면) 중갑입은 로그같은 괴물이 되버릴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뭐, 그래도 전사의 주요 임무는 탱크겠지만요.

벗_ 07.04.20 21:47:11

후후.. pvp 를 이야기 한다면 . 요즘이야 만렙 전사틀 피통을 보십쇼 -0- 완존 필드에 내놓은 정예몹 수준 아닙니까 1만4천 피통까지 보앗습니다만 -_- 참으로 무서운 피통이지요 방특 이라면 피도 안까이고 이건 뭐 -- .. 게임마다 특성이 있듯이~ 공성전 따윈 리니지 에서 수두룩 하게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 필드에서의 몹+얼라=호드 란 즐거움으로 플레이 하시길 ~

여린 07.04.22 21:01:08

리니지든. 와우든. 노가다에 지친 이 몸을 누일 곳은 정녕코 어드메더냐~

블랙오크 07.04.24 18:53:29

저질임빠야..지금 그 얘기할려고 하는게 아니자나.. 그럼 니가 이브온라인 리뷰 올려,,

블랙데스 07.05.07 11:13:31

훗 만렙찍고 평판올릴때면 이것도 결국 유저 붙잡기용 노가다로 전락하는구나를 느낄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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