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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RPG게임만은 하지맙시다!

김밥좋아

09.01.11 17:00:47추천 11조회 3,303

갑자기 게시판이 반성모드로 흐르는데 탄력받고 저도 한번 써봅니다.

 

전 게임을 좋아하는 성격이라(게임도 쉽게 빠지는 타입의 사람들이 있지요)  어려서부터 오락실이 주 놀이터였고 게임기와 컴퓨터 게임을 접하면서 게임이란 게임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진 다해봤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어느정도 자제를 하면서 즐겼기 때문에 게임한 시간들은 하나같이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패키지게임의특성상온라인게임에비해중독성크지않지요)

 

 

그러나 얼마전부터 이런 저의 게임에대한 추억들이 차차 후회와 악몽으로 채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원인이 된것은 바로 온라인RPG게임이었습니다.

 

이 온라인 RPG게임이라는게 끝이 없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즐기는 게임이다보니 항상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상황이 연출되며 엔딩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아 끝없이 자신의 캐릭을 발전시키며 즐기는 게임이다보니 중독성이 강한것 같습니다.

 

패키지 게임이야 하루종일 하면 우와! 오늘 정말 실컷 잘놀았다! 낼부터 공부해야지! 이런 생각이라도 나는데

온라인게임 특히 온라인RPG게임은 최소한 하루종일해야 뭔가한거 같고 한달은 해야 실컷놀았다 라는 생각이 들까말까 하더군요..

 

 

제 주위에 저보다 심한 친구들이 몇있어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온라인게임중독에 관한 글을 찾아서 읽어보았는데 특히 온라인RPG게임의 중독된 경우의 증상은 알코올중독, 흡연, 도박중독과 같은 반응이 뇌에서 일어난다고하더군요...

 

 

 

그동안 해왔던 게임기게임 pc패키지게임 오락실게임 등은 아직도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지만 온라인RPG게임만은 언제까지나 저에게 악몽으로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레나님추종자 09.01.11 19:45:16

온라인게임의 최대 장점은 네버엔딩스토리죠.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온라인게임이지만 적당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게임은 마비노기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너레이션 단위로 연결되는 시나리오와 레벨에 맞는 난이도의 선택 및 파티원의 도움을
받아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도 온라인게임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마비노기는 플레이한지
거의 5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하고 있네요...

단순하게 하지 맙시다... 라기 보단 자제를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그게 힘들다면 밑에 글의 댓글에도 썼었지만... 걍 접는게 최고죠!;

노란머리앤 09.01.11 23:30:16

저도 온라인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mmorpg 이거 중독성 담배보다 심하면 심하지 덜하지 않습니다. 잠깐 하고 안해야지 하고 그만 둘게임이 안되는거죠.. 그런데.. 나이 좀 먹으면 생각이 좀 바뀌더군요.. 이거 잠깐 하느니.. 그 시간에 돈벌어서 부주 돌려야지.. 이렇게..-_-;;
더 시간이 지나니깐.. 시간 = 돈 차라리 야근 1~2주일 하면 기십만원 나오는데 그 돈으로 케릭이나 하나 살까...생각해보면 정작 바뀐건 없더군요.. 결국 게임에 목매 달게 되고... 그 자잘한 돈들 모았으면 중형차는 너끈히 샀을텐데.. 하며 이 추운날 역까지 걸어가며 한숨 쉬게 됨..ㅎㅎ

누구 09.01.12 08:11:54

레나님추종자님이 말하신 '온라인게임의 최대 장점은 네버엔딩스토리'
하지만 저의경우 네버엔딩스토리가 맘에 안들어 안합니다
옛날부터 패키지게임만 하다보니 엔딩없는 게임은 왠지 손이 안가더군요.
캐릭의 육성과 커뮤니케이션보단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을 선호하기때문에..;;
(물론 RPG에 한해서입니다....스타나 서든같은 타 장르는 얘기가 다르죠.)
축복받은 취향에 감사해야되는걸까..ㅋ

피시검メ 09.01.12 13:07:27

저도 원래는 온라인게임 많이했는데...언제부터인가 게임불감증 걸리기 시작하면서 패키지 게임을 다시 찾기 시작하고...이젠 알아서 절제가 됩니다. 패키지 게임은 알아서 절제가 되는 (?)

열라깜찍퓨마 09.01.13 06:34:47

저도 피시검님과 같네요 ㅎㅎ.. 이제 온라인게임은 절제할수 있는 경지에 들어서고...어렸을때 했던 패키지게임이나 ps2같은 비디오게임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

야쿠르트81 09.01.13 07:54:00

한때 군 제대하고 할 거 없어서 와우 붙잡았었는데 몇 개월 정신 없다가 어느새 깨어나보니 불러오는 배, 퀭한 눈가, 단절되어가는 인간관계, 다른 친구들은 취업하고 연애하고 열공하고 있는데 나만 혼자 골방에 쳐박혀서 그래픽카드가 뿌려주는 허상에 환장해서 도태되어 가는구나 깨닫게 되면 그 때에 좌절감이란;;;; 그래서 요즘은 아예 게임 자체를 안깔고 주말에 정 심심하면 에뮬로 90년대 오락실 게임해요^^ 예전 오락실 게임은 몇 시간 신나게 하고나면 왠지 개운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음ㅋ

HH지킴이 09.01.13 14:47:18

전 온라인게임은 이제 질려져서 -_-;;; 그냥 rpg만 한답니다...;

노스 09.01.23 23:18:05

ㅎㅎ 이 문제 답이 있겠습니까? ㅎㅎㅎ

asdasdfgg 09.01.26 20:14:38

돌고 도는게죠 ㅎㅎ

Fake 09.03.10 19:42:15

전 그래서 아바만하죠 피시방에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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