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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 보더랜드(BorderLands)

제작사 : 기어박스 소프트웨어(Gear B

유통사 : 인플레이 인터렉티브(구 WBA 인터렉티브, 국내), 2K게임즈(2K Games, 해외)

장르 : FPS/액션RPG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기종 : XBOX360, PS3, PC

발매일 : 2009년 10월

발매된지는 좀 된 게임이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나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게임, 보더랜드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래픽이 조금 독특한 게임? FPS게임? 정도로 알려진 보더랜드. 어떤 게임인지 간단하게 한 번 살펴볼까요.

▲ IGN 리뷰. 영어라 잘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다음은 게임 발매시 공개된 보더랜드의 간략 소개입니다.

"보더랜드(Borderlands™)"의 무대는 외계인들의 아지트가 산재한 무법천지로 알려진 판도라(Pandora) 행성이며, 기본 구조는 1인칭 슈팅(FPS)과 샌드박스 스타일, RPG 시스템의 결합체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개성적인 4인의 캐릭터 롤랜드(Roland), 릴리스(Lilith), 모데카이(Mordecai), 브릭(Brick) 중 하나가 되어 외계인들을 척살해 가며 스스로의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무기를 다루며 진행해 나갈 수 있다.

특히 FPS이면서도 드물게 RPG적 특성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적을 쓰러뜨림으로써 경험치가 쌓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강화시키며 스킬 트리를 찍으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로 육성해 나갈 수 있다. 물론 캐릭터의 외관 등도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폭 넓은 자유도와 방대한 월드 디자인도 유감 없이 만끽할 수 있다.

판도라에는 9종족의 호전적인 토착 외계인들이 존재하고, 이들에 의해 궁지에 몰린 극소수의 이주민들도 있으며, 이들을 도와주면 큰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판도라라고 불리우는 행성에서 펼쳐지는 사투입니다. '볼트'라는 보물을 찾기 위해서 떠나는 모험..!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는 그다지 끌리지가 않네요.

▲ 내 얘기 한 번 들어볼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 안내를 도와주는 CL4P-TP. 참 유쾌한 녀석이다.

▲ 네 명의 각기 다른 캐릭터들. 누가 더 좋고 누가 더 나쁜가는 그냥 해보자. 참고로 스나이퍼는 구리다.

그래픽을 보면, 카툰 렌더링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덕분에 아주 실사같이 만들어야 되는 부담도 줄었을테고(?), 진지하지는 않으면서 경박하지도 않은 적절한 그래픽의 게임이 탄생했다는 느낌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4에서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죠.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여기까지만 친절한 기사양반. 사물과 인물 묘사는 일품이다.

▲ 오해는 하지 마시라. 어디까지나 그래픽 텍스쳐 수준을 보기위한 스샷이니!!

보더랜드는 FPS 게임이지만, 위에도 나와있듯이, RPG적인 특성 때문에 일부 매체에서는 액션RPG 장르라고도 분류하고 있습니다(IGN). 기본 베이스는 총 쏘는 FPS지만, 미션을 받아 수행하고, 레벨업을 하며, 스탯을 올리는 등 그 요소는 누가봐도 RPG이기 때문이지요. RPS(RPG+FPS)라고 불러도 될까요^^;

▲ 헉!! 강적을 만난건가

▲ 알고보니 NPC였던 제드. 이렇게 하나하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레벨을 올려보자.

▲ 그러다보면 레벨업도 할 수 있고...

▲ 하지만 FPS다!

▲ 노가다 해야하는 FPS...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보더랜드의 백미는 코옵 멀티플레이입니다. 그래서 얼마전까지도 친구들끼리 멀티하자라고 하는 말들을 인터넷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요. 아래는 보더랜드 게임 정보에서 가져온 멀티플레이에 관한 내용입니다.

"보더랜드"에서는 4명의 개성적인 캐릭터가 한 팀으로 움직인다. (물론 그만큼 적들도 많이 나옴) 특히 이 4인 협동 플레이가 게임 전반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구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를 즐기던 중에도 친구를 초대하면 곧바로 게임 내의 빈 캐릭터를 맡게 되어, 끊김 없이 멀티 플레이로 전환되며, 서로를 엄호하며 협동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멀티 플레이뿐만 아니라 콘솔 한 대로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화면분할 협동 플레이도 지원하고 있다.

▲ 그것의 파트2.

만약 PC로 즐기신다면 한글패치가 나와있는 상태이니 무리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RPG의 여러가지 복잡한 요소들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이 게임이 적합할까... 라는 점입니다. FPS는 자고로 쏘고, 총줍고 쏘고 쏘는 것인데, 거기다가 RPG 요소를 가미하였으니 과연...?

하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쉬울지도 모르지요. 인기를 끈 게임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FPS매니아라면 한 번쯤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