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절씨구 춤을 추자!
하찮은 문제 앞에
왜 그리도 쉽게 무너지는가!
병마 앞에 무릎을 꿇고
꺼리 앞에 당황하여
진정 그대 앞에 죽음이 온다면
어떤 표정 지을건가?
내것들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느닷없이 갈기는 뺨을 부여잡고도
화창한 너털웃음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라
끝없는 추락을 통과하고
자존심을 녹여내어 축제날로 넘쳐라!
때려눕혀야 속이 풀리고
지고는 못사는 그 외고집도
훌러덩 던져라
비록 그 머쓱한 웃음일지라도
어제는 겆어차고
박수 치며 달려오라
어절씨구 춤을 추라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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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는
낙심자의 위로가되고
좌절에 희망이되고
어둠에 빛이 되고 싶습니다.
- 소망의 한주간이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