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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속에 빠진 사람

땡글이76

11.11.15 09:02:32추천 0조회 700
맨홀 속에 빠진 사람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 발을 잘못 디뎌서
공사장의 맨홀 속에 빠졌다.

그곳은 주위가 매우 시끄럽고 소음이 극에
달한 지역이었다.

맨홀에 빠진 사람은 악을
쓰며, '살려달라!' 고 소리를 쳤다.

마침 지나가던 한 사람이 발견했으나
주위가 시끄러워 비명소리를 듣지 못했다.

"사람 살려요!"
"뭐라고요?"

"살려주세요!"
"뭐라고요?"

"나 좀 살려달라고요!"
"뭐~라고~요?"

악을 쓰다 지친 맨홀 속의 사람이
화가 나서 하는 말,

"그냥 가, 임마!"
"..."

- 김백양*옮김 -

2999.jpg

세상을 살다보면...
이렇게 전하고자 하는 이와 듣는 이가
이처럼 뜻이 전달이 잘되지 않아 힘들 때가 있습니다.

참 애매 할 때가 많지요? ^^

- 세상살이들! 그래도 산사람은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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